원룸을 투룸처럼 사용하는 방법?

침실, 거실, 주방, 현관.. 
무런 구분없이 한 데 모여있는 원룸.

내가 주방에서 잠을 자는 건지, 
침실에서 밥을 먹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죠.ㅠㅠ

안 그래도 좁은데 가구와 짐들이 마구 널려있으니 
집이 더 답답해보이기도 하구요.

이럴 때 필요한 방법이 바로 공.간.분.리!!

말로는 알겠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 건 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쉽게 알려드릴게요!

원룸에서 꼭 필요한 공간분리


공간분리란 말 그대로 공간을 나눠주는 방법을 말해요. 잠을 자는 곳, 밥을 먹는 곳, 옷을 수납하는 곳 등 주로 용도에 따라 공간을 나눠요. 실제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할 수도 있고, 가구나 소품 등을 이용해 공간에 경계를 구분짓는 방법도 있어요.

공간분리가 가져다 주는 효과

✔️ 버리는 공간 없이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 동선이 정리되어 집이 훨씬 깔끔하고 넓어 보인다.
✔️ 용도에 따라 적절한 가구와 소품 배치가 가능하다.



평면도로 알아보는 원룸의 
대표적인 공간 분리 포인트 3



1. 현관 차단하기




대부분의 원룸에서는 현관문을 열면 집 안 전체가 바로 보이곤 해요. 그래서 배달을 시켜먹을 때나 외부인이 방문했을 때,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기도 하죠.

이럴 때 우리는 방과 현관 사이에 공간 분리가 필요해요. 현관 앞에 가리개 커튼을 설치하거나 수납장을 이용해 방으로 들어오는 동선을 틀어주는 방법이 있어요.

2. 생활공간 분리하기


침대에서 먹고 쉬고 책도 읽고.. 모든 일을 해결하지만 가끔은 앉아서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필요하기도 해요. 온전히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침실과 일상 생활을 하는 거실을 분리해준다면 좋겠죠?

침대 옆으로 공간박스와 작은 수납장을 배치하면 수납과 함께 공간도 분리할 수 있어요!


3. 주방 가리기





비교적 자잘한 살림들이 많은 주방은 치워도 치워도 지저분해지기 마련이에요. 이럴 땐 그냥 안 보는 게 상책! 

파티션이나 커튼 등을 이용해서 주방을 가려주세요. 원룸에서 주방을 분리하면 집이 훨씬 더 깔끔해보일 거예요.

공간 분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01 파티션 
: 좁은 영역의 공간 분리가 필요할 때



공간 차지도 덜 하면서 시선은 완벽이 차단해주는 파티션은 공간 분리에 탁월한 제품이에요. 완전히 막힌 벽이 아니라 구멍이 뚫려있어 전혀 답답해보이지 않아요.

천장 높이에 따라 길이도 조절 가능하니, 공간 제약없이 설치가 가능한 게 장점이에요.














































파티션을 이용해 현관과 방을 구분지어 준 사례에요. 현관문을 열면 보이던 침대 발 밑으로 파티션을 설치하여 직접적인 시선을 막아줘요.

































이렇게 침대 옆쪽으로 파티션을 설치하면 독립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좁은 영역에 설치해도 전혀 답답함 없이 공간이 분리된답니다.




02 수납가구 
: 공간은 분리하면서 답답한 건 싫을 때

두 번째는 수납가구를 가벽처럼 세워서 공간을 분리하는 방법이에요. 공간을 분리하고 싶은 경계에 수납가구를 배치하면 되는데요. 원룸에서 가장 큰 고민인 부족한 수납공간도 함께 해결해주니까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수납장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공간분리를 할 때 가장 많이 쓰이고 추천하는 가구는 바로 공간박스예요. 공간박스는 칸 갯수에 따라 내가 원하는 크기와 모양대로 배치할 수 있어서 좋아요.





침대 바로 옆으로 공간박스를 붙여 침실과 거실을 분리해준 모습이에요. 이 때 포인트는 침대 머리맡에 공간박스를 좀 더 높이 쌓아준다는 거예요. 침대에 누웠을 때 시야를 가려 좀 더 독립적인 느낌이 들 수 있거든요.






일반 수납가구를 침대 옆에 붙여 침실과 거실을 나눠줄 때도 마찬가지! 침대에 누웠을 때 시야를 가릴 정도의 높이인 수납가구를 선택해줘야 해요. 

너무 높은 가구는 공간이 좁아보일 수 있고, 너무 낮은 가구는 공간이 나눠진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어요.




오픈된 선반장도 가벽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두 개를 이어붙여서 침대 발밑으로 배치했는데요. 자주 입는 옷도 수납하고 전자레인지도 놓고, 공간분리와 함께 수납공간도 더 넉넉해졌네요.

요즘엔 수납장의 모양도 다양해져서 공간을 좀 더 활용할 수 있어요. ㄱ자 수납장을 현관 바로 앞에 배치해서 현관과 방을 나눠 준 모습이에요. 수납장이 가림막 역할과 동시에 동선을 틀어줘서 공간이 확실히 분리될 수 있었어요.




03 커튼 
: 완전한 공간분리를 원할 때



간접적으로 경계를 주는 수납가구와 반대로 공간을 아예 차단하고 싶다면 커튼을 이용해보세요. 지저분한 것은 가리고 공간은 분리할 수 있어서 신경을 잘 쓰지 못하는 주방이나 드레스룸 등에 설치하는 걸 추천해요.


주방의 길이에 맞춰 천장에 커튼을 설치한 모습이에요. 요리를 하며 환기를 원할 때에는 열어두고, 주방을 쓰지 않을 땐 닫아둘 수 있어요. 


필요에 따라 공간을 나누고 합칠 수 있으니까,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현관에서 방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커튼을 설치해주면 시선 차단효과는 물론이고 주방과 생활공간을 나눠줄 수 있어 좋아요.


TIP) 집에 상처 안내고 커튼 설치하는 방법!



※ 브라켓 사용하기
천장에 못질없이 커튼을 설치하고 싶다면 부착형 브라켓을 사용해보세요. 천장에 브라켓을 붙이고 압축봉에 커튼을 달아 고정시키는 방법이에요. 

단, 너무 무거운 커튼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2539773&memberNo=403647

What is Retro?

'복고'라는 의미를 가진 레트로. 올해 '뉴트로(New+Retro)' 라는 신조어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죠. 앤티크한 가구, 트렌디한 생활 한복, 어머니 세대가 입던 교복까지! 과거의 추억을 다시금 되새겨주고 있는데요, 옛날을 추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세요. 평범했던 우리 집을 독특한 레트로 감성으로 꾸며 더욱 특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레트로 컬러로 스타일링한 공간

많은 분들이 인테리어를 바꾸기 위해서는 부피가 있는 커다란 가구를 바꾸거나 벽지나 장판을 바꾸는 대대적인 공사를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포인트 컬러를 정해 작은 소품부터 하나하나 바꾸는 것이죠.

바랜듯한 머스터드 컬러를 활용해 레트로 무드를 완성한 공간. 우드 소재 가구와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돋보인다.
Art by. 노미정 <오아시스 #2> (▲이미지 클릭)

'레트로'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컬러들은 역시 세월에 바랜듯한 톤 다운된 컬러입니다. 머스터드, 네이비, 에메랄드그린 등 활용할 수 있는 컬러들은 무궁무진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머스터드 컬러를 중심으로 공간을 꾸몄습니다. 앤티크한 디자인의 라디오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사용된 우드 소재가 레트로 무드를 더해주네요. 전반적으로 심플한 인테리어이지만 포인트 컬러로 흔하지 않은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습니다. 

앤티크한 가구로 완성한 옛 유럽풍 공간

'레트로'라고 하면 70~80년대 유행했던 것들을 흔히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정말 '옛 것'을 현대에 적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바로 옛 유럽의 디자인을 말이죠!

앤티크한 디자인과 패턴의 소파와 서랍장이 돋보이는 공간.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소파가 공간을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Art by. 정해진 <은빛 드레스의 지성(知性)(The Intellect in Silver Dress)> (▲이미지 클릭)

화려한 샹들리에, 멋진 대리석 조각들 같이 옛 유럽의 인테리어에서 흔히 떠오르는 장식들은 현대의 인테리어에 활용하기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패턴의 소파 커버, 중세 유럽풍의 그림 작품과 함께라면 간편하게 우리 집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사진 속 공간에서는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소파와 유려한 곡선의 서랍장 같은 앤티크한 분위기의 가구와 소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루해 보일 수도 있는 텅 빈 벽을 웨인스 코팅과 벨라스케스 풍의 그림으로 꾸며 공간에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 띄네요.

한국적 패턴과 그림을 활용한 공간

의외로 우리는 '우리 것'을 놓치고 지나가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심 속에는 높게 지어진 빌딩과 양복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하고, 정작 옛 한국의 디자인은 많이 남아있지 않죠.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우리의 옛 문화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해 인테리어에 적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십장생 중 하나인 학이 그려진 벽지와 옛 한옥이 담긴 그림이 돋보이는 공간
Art by. 이여운 <동학사 대웅전>
https://www.opengallery.co.kr/artwork/A0028-0039/

위 사진에서는 흔히 거주하는 아파트 공간에 옛날 우리의 정서를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 중 하나인 학과 옛 우리 건축물이 담긴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노란색, 즉 황(黃) 색은 오방색(色) 중 가장 고귀한 색으로 취급되었던 황 색을 활용해 옛 정서를 그대로 담았습니다. 잊기 쉬운 한국의 정서를 공간에 담아보세요. 독특한 나만의 레트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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