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와인이라도 '보틀로켓'이 팔면 더 잘 팔립니다. 고객의 마음을 읽는 방식으로 와인 매대를 구성한 덕분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진열하면 공간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위스키 매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Quick View
· 들어가며
· 비효율적이어서 효과적인 매장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효율은 비효율
· 비효율을 극복한 AI 스피커의 효용
· AI가 바꾸는 식음료업의 풍경


본 콘텐츠는 읽는 데 총 6분 정도 소요되며, 책 <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의 일부입니다.

맥도날드가 밀크셰이크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애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맥도날드는 핵심 소비자군의 취향을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밀크셰이크의 맛, 농도 등을 조정해 보기도 했지만, 판매량은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고객의 입맛에 맞는 밀크 셰이크를 출시해도 판매량이 늘지 않으니, 풀리지 않는 문제에 봉착한 듯 보였습니다.

문제 해결의 단초를 찾은 사람은 파괴적 이노베이션 이론의 최고 권위자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이었습니다. 그는 밀크셰이크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고객의 밀크셰이크 구매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밀크셰이크 전체 판매량의 40%는 오전 9시 이전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시간대는 성인 남성 고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들이 드라이브스루Drive-thru나 매장 방문을 통해 밀크셰이크를 테이크아웃 해갔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오후 간식으로 주로 찾을 것 같은 밀크셰이크를 성인 남성들이 바쁜 출근길에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맥도날드 밀크셰이크가 출근 시간동안 간편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훌륭한 아침 식사 대용이기 때문입니다. 여유롭게 앉아 아침 식사를 즐길 여유는 없고 굶기에는 배가 고프니, 운전을 하면서도 한 손을 활용해 마실 수 있는 밀크셰이크를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밀크셰이크는 농도가 걸쭉해 빨리 마시기 어려워 출근길의 심심함을 달래줄 수 있는 장점도 한몫했습니다.

맥도날드는 고객들의 구매 패턴에 착안하여 출근길에 판매하는 밀크셰이크를 오후에 판매하는 밀크셰이크보다 더 뻑뻑하게 만들고, 더 가는 빨대를 제공해 더 오랜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과일을 갈아 넣어 영양과 식감을 더했습니다. 이렇게 고객이 밀크셰이크를 구매하는 맥락에 집중해 제품을 개선한 결과 밀크셰이크 판매량이 7배나 증가했습니다.

“생활에서 발생하는 어떤 일 때문에 그들이 이 매장에 와서 밀크셰이크를 고용하는가?”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가 밀크셰이크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질문입니다. 그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고용하여 그들이 해야 하는 일을 대신하도록 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의 특성이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목적을 연구하면, 고객이 이 제품을 사야만 하는 이유를 더 명확히 제시할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고객들이 밀크셰이크를 고용해야 하는 이유를 만든다면, 미국 뉴욕에 위치한 주류 판매점인 ‘보틀로켓Bottlerocket’은 와인과 위스키를 고용해야 하는 이유를 제안합니다. 그래서 이 매장은 판매하는 주류를 전형적인 카테고리로 구분하지 않고, 고객이 주류를 구매하는 맥락에 따라 분류해 판매하는 술의 가치를 높입니다.


보틀로켓에서는 고객이 와인을 고를 때 고려하는 기준에 따라 와인을 진열해 고객 친화적인 디스플레이를 선보입니다.
비효율적이어서 효과적인 매장

보틀로켓 매장의 진열 방식은 독특합니다. 보통의 와인 가게처럼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등으로 와인을 구분하거나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국가별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대신 와인을 구매하는 목적, 페어링하면 좋은 음식 등 고객이 와인을 고를 때 고려할 만한 기준들로 와인을 분류합니다. 와인을 구매할 때 와인의 속성만큼이나 와인을 구매하는 맥락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고객의 관점에서 와인을 재분류해 놓아, 이 매장에서는 같은 와인이라도 여러 곳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중복해서 진열하는 방식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매장 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장 중앙의 와인 섹션에는 10여 개의 마름모꼴 매대가 있습니다. 각 매대는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테마는 육류, 가금류, 해산물, 파스타 등 와인과 페어링할 만한 음식이 되기도 하고, 선물, 가성비, 새로운 도전 등 와인을 구매하는 목적이 되기도 합니다. 매대 가운데에는 테마를 상징하는 커다란 장식이 있어 위트를 더합니다. 덕분에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와인을 구매하려는 맥락에 따라 매대들을 옮겨 다니며 와인을 고를 수 있습니다.

테마별 구분의 효용을 높이는 건 4가지 하위분류입니다. 마름모꼴 매대의 4개 면은 테마를 4가지로 구분하면서, 구매 목적을 또 한 번 세분화합니다. 예를 들어 해산물 테마의 4개 면은 각각 어두운색 생선, 밝은색 생선, 조개류, 기름기 많은 생선에 어울리는 와인들을 추천합니다. 선물 테마에서는 오래된 친구, 상사, 3번째 데이트 상대, 잘 모르는 사람 등 선물을 받는 사람을 4가지 타입으로 구분하여 각 목적에 따라 와인을 분류합니다. 세부 테마에 대한 설명도 콜라주로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테마별 분류가 와인과의 첫 만남을 직관적이고 즐겁게 만들었다면, 선택을 돕는 건 와인에 대한 정보입니다. 보틀로켓은 진열한 모든 와인 아래에 가격과 함께 와인의 이름, 맛, 페어링하면 좋은 음식, 생산지, 매장의 자체 평점 등을 기록한 카드지를 배치해 고객들이 와인을 구매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합니다.

와인 분류 테마를 상징하는 오브제들은 고객의 눈길을 끌며 와인을 고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효율은 비효율

보틀로켓의 고객 친화적인 진열은 고객에게 효용을 줍니다. 하지만 매장 입장에서 보면 공간 활용에 비효율이 생깁니다. 10개가 넘는 마름모꼴의 매대를 비치하고 각 매대 사이로 고객들의 동선을 확보하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테마별로 매대를 구성하면 동일한 와인을 여러 곳에 진열해야 해서 비효율적입니다.

여기에 더해 와인 추천의 깊이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테마별로 4개 하위 분류를 구성하기는 했지만, 그 이상으로 기준을 세분화하기에는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공간이 부족합니다. 공간을 넓히거나 매대의 각을 늘려 몇 단계 더 세부적인 기준을 구현한다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복잡해져 버린 진열에 오히려 고객들의 효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선물 테마에서는 3번째 데이트 상대, 상사, 오래된 친구 등으로 선물 받는 사람을 구분해 와인을 추천합니다. 선물하는 사람의 입장을 반영한 분류입니다.



추천하는 와인마다 와인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합니다.


와인을 분류하는 기준이나 추천하고자 하는 와인이 바뀔 때도 비효율을 수반합니다. 와인을 분류하는 테마를 바꾸기 위해서는 매대의 테마를 상징하는 거대한 토퍼부터 하위분류를 설명하던 콜라주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매대별로 추천하는 와인을 바꿀 때도 와인의 진열은 물론이고 각 와인에 대한 카드지까지 다시 만들고 갈아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보틀로켓의 매장 진열 방식이 와인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에 따라 발생하는 매장의 비효율을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비효율을 극복한 AI 스피커의 효용

보틀로켓에서는 와인 말고도 위스키를 판매하는데, 위스키 섹션에서 와인 섹션이 안고 있는 비효율을 극복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첫인상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와인 섹션과 달리, 위스키 섹션은 단출합니다. 보통의 주류 판매점처럼 직사각형 선반에 100여 가지의 위스키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매대를 비범하게 만드는 건 중앙 부분입니다.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가 탑재된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스피커를 통해 고객에게 맞는 위스키를 추천해 줍니다.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 에코는 위스키 매대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객이 “알렉사, 보틀 지니어스를 시작해(Alexa, open Bottle Genius)”라고 말하면 알렉사가 첫 번째 질문을 던집니다. 알렉사는 고객에게 위스키를 구매하고자 하는 목적이 선물용인지, 평소 즐겨 마시는 위스키와 비슷한 것을 찾는지, 아니면 좋아하는 위스키 외에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고 싶은지에 대해 묻는 것으로 위스키 추천을 시작합니다. 세 가지 답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대답하면, 질문을 여러 차례 이어가며 추천할 만한 위스키 후보군을 좁혀 갑니다. 마지막 질문까지 마치면, 고객의 대답에 따라 알렉사가 최종적으로 추린 몇 가지 위스키 아래에 불이 켜집니다. 불이 켜진 위스키에 대한 상세 설명도 알렉사가 음성으로 들려주어 그 자리에서 바로 위스키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하니 와인 섹션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이 해결됩니다. 추천하는 과정을 와인 섹션처럼 진열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대체함으로써, 위스키를 한쪽 벽면에 효율적으로 진열하고도 고객의 맥락에 맞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와인 섹션과 달리 테마별로 매대를 구성할 필요도 없고 중복 진열을 할 필요도 없어, 공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렉사를 활용하면 추천 과정을 고도화할 수 있습니다. 와인 섹션에서는 테마별로 4개의 하위 구분이 있는데, 추천 과정으로 보면 2단계의 질문을 담고 있는 셈입니다. 이럴 경우 추천 과정을 늘리기 위해선 물리적 공간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스피커로 추천을 하면 공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질문의 수를 늘려 추천 과정을 정교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제안의 정확도도 높아집니다.

그뿐 아니라 위스키를 추천하는 질문을 바꾸거나, 입고되는 위스키가 달라질 때마다 물리적으로 매대를 변경하거나 카드지를 다시 제작할 필요도 없습니다. 간단한 코딩만으로도 변경된 질문과 위스키 정보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제품을 추천해주는 위스키 섹션에서 비효율을 덜어내면서도 고객 효용을 높인 미래의 매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몇 번의 질의응답 끝에 AI 스피커가 최종적으로 추천하는 위스키 아래에는 파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AI 스피커 덕분에 작은 매대로도 고객의 구매 목적에 적합한 위스키를 효율적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AI가 바꾸는 식음료업의 풍경

보틀로켓에서 알렉사는 고객에게 제품을 파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음성 인식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별도의 매대 구성이나 직원 없이도 고객과 대화하듯 양방향 소통을 하며 고객의 니즈에 다가간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고객의 맥락을 파악하는 역할을 음성 인식 기술과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있는 셈입니다.

보틀로켓뿐만 아니라 식음료 산업에서는 알렉사와 같은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중입니다. KFC, 도미노 피자, 던킨 도너츠 등의 기업들은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아마존의 알렉사 또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활용해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문 방식이 기존의 키오스크 혹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음성화한 수준이라면, 인공지능 기술에 해당하는 딥러닝이나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적용해 기술의 활용도를 높인 사례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영국 런던의 맥주 스타트업 ‘인텔리전트엑스IntelligentX’는 소비자의 맥주 맛과 선호에 대한 데이터를 모아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맛의 맥주를 만듭니다. 미국의 ‘챔피언 브루잉Champion Brewing’도 머신러닝 회사인 ‘메티스 머신Metis Machine’과 협력해 맥주 맛에 대한 학습 모델을 만들고 최고의 IPA 레시피를 찾아냈습니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은 마케팅을 넘어 제품 개발 단계에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사고를 본 떠 만든 알고리즘이지만, 기술의 발달로 이미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간의 사고방식을 습득한 인공지능이 이제는 인간이 고려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으니 머지않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식음료 업계에도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펼쳐지지 않을까요?








Source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789065&memberNo=25079232


(출처:BBC)

중국에서 드론을 활용해 탈옥범을 잡았다. CNN에 따르면, 중국 현지 경찰은 중국 윈난에 위치한 작은 동굴에서 범인을 발견했는데, 수색에 드론을 사용한 것.

범인은 63세 남성으로 2002년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수용소에서 탈옥한 이후 행방이 모호했다. 여성과 아이를 납치하고 밀매한 혐의로 수감된 범죄자라 현지 경찰이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찾기 어려웠는데, 무려 17년 만에 드론으로 찾게 됐다.

(출처:BBC)

경찰은 지난 9월 초 산골 동굴 근처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동굴 근처는 절벽이 가파르고 지형이 고르지 못한 탓에 수색하기가 어려웠고, 경찰은 드론을 보냈다. 드론은 가파른 절벽에서 파란 기와와 쓰레기를 발견해 주변에 은신했고, 수상한 남성이 오가는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찍힌 사진을 바탕으로 탈옥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즉시 출동해 범인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인이 탈옥한 이후 계속 동굴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7년간 아무와도 말을 섞지 않아 경찰과의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BBC)

현재 그는 수용소로 돌려보내졌으며, 어떻게 동굴에 오랜 기간 남아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을 포함해 멕시코, 미국, 영국, 한국 등은 수사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멕시코 경찰은 범죄 발생 시 드론과 함께 출동해 범인이 도주할 경우에 실시간으로 경찰관에게 범인 위치를 알려주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은 신고 장소에 드론이 먼저 출동해 경찰관이 현장 도착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한다.

영국은 드론으로 순찰을 도는데 지난해엔 시골 도로에 쓰러져있던 저체온 상태 남성을 발견, 구급차를 호출해 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역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전문 드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기아차가 오는 12일 출시할 K7 프리미어의 실내 디자인이 공개됐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에 적용될 카투홈(Carto Home’과 자연의 소리 기능을 소개하는 자료를 통해 일부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카투홈은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가정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K7 프리미어에는 내비게이션 자동무선 업데이트, 카카오 자연어 음성인식,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해 AVNT 화면과 스마트폰으로 상시 확인할 수 있는 빌트인 캠,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12.3인치 대화면 와이드 AVNT가 탑재된다.





기아차는 카투홈 기술 구현을 위해 KT, SK 텔레콤, 현대건설 하이오티(Hi-oT), 현대오토에버 등과 제휴해 자사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UVO(유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홈 IoT 서비스 연동만으로 카투홈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AVNT 모니터의 카투홈 메뉴에 들어가 홈 IoT 서비스에 연동된 가전기기들을 등록한 뒤 제어하면 된다. 특히 운전 중에는 "카투홈, 가스 차단기 잠궈줘", "카투홈, 에어컨 켜줘" 음성명령만으로도 카투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홈투카 기술도 적용된다. 가정에 설치된 KT 기가지니, SK텔레콤 누구와 같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지니야 시동 켜줘", "아리야 내 차 온도를 24도로 맞춰줘" 등의 명령을 통해 간편하게 차량의 시동, 공조, 문잠김, 비상등, 경적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그 밖에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줄 청각 시스템 '자연의 소리'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AVNT 모니터를 통해 작동시킬 수 있는 이 기능은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 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자연의 소리는 음향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음원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소리의 자극이 인간의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서브리미널(Subliminal) 효과와 함께 안정적 뇌파 발생을 유도해 운전자가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로 운전할 수 있게 돕는다.





출처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027350&memberNo=32022697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미국은 전 세계에서 픽업트럭의 싸움이 치열한 시장으로 통한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거듭난 제조사들은 미국 시장을 위해 꾸준히 픽업트럭을 출시하고 있으며,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기에 현대도 동참해 픽업트럭 출시 의사를 밝혔고,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신생 전기차 회사가 도전에 나섰다. 리비안 모터스로 알려진 미국의 전기차 회사는 아직 대량생산에 돌입한 모델이 한 대도 없지만 미국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수차례 전시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기업인 아마존과 GM 등 여러 기업의 투자를 받고 있는 유망한 전기차 회사다. 




그런 리비안 모터스가 출시할 차량은 R1T라는 전기차 픽업트럭으로 신생기업이지만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105kWh, 135kWh, 180kWh 등 세 개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그중 가장 큰 용량의 180kWh 급 배터리의 경우 완충 시 640km 정도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R1T에는 4개의 모터가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힘을 전달해 0-97km/h의 가속을 3초 만에 끝내는 순발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도 뛰어나지만 R1T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픽업트럭에선 볼 수 없던 색다른 짐칸에 있다. 현재 미국에는 짐칸의 활용도를 높인 다양한 픽업트럭이 출시됐지만, 그동안에 모듈형 짐칸은 선보인 제조사는 없었지만, 리비안은 픽업트럭 최초로 모듈형 짐칸을 자사 픽업트럭인 R1T를 통해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허 출원은 이미 2017년 1월에 마쳐 가능성을 높여준다. 


단순한 짐칸에서 벗어나 용도에 맞게끔 다양한 형태의 모듈형 박스로 제작돼 다양한 활용도를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한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 소유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하드탑 형태는 물론, 아웃도어의 활용도를 높인 사이드 레일 모듈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특히 미국인들이 주목하는 모듈형 박스는 사이드 레일 모듈로, 옆면과 뒷면이 제거된 체 롤바 형태의 레일만 부착해 넓은 적재공간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개된 렌더링에선 오토바이 두 대를 무리 없이 싣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R1T의 전장이 5,475mm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포드 F150보다 큰 만큼, 실제 모습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레저 시장에서도 폭넓은 활용도를 기대하는 미국의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아직 출시 전이지만,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R1T의 경우 내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미 국내에도 테슬라가 활발히 활동 중인만큼, 국내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495787&memberNo=3251907




낡은 앨범 속 잠들어 있는 추억이 있으신가요? 선명한 추억과는 달리현재 시점에서 바라본 옛 사진과 영상은 흐릿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런 낡은 이미지들을 고화질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SKT 5GX 슈퍼노바가 주인공입니다.  

  


진짜 마술사도 놀란 마법 같은 SKT 5GX 슈퍼노바




마술사로 활동 중인 한설희 씨


“안녕하세요!” 인사와 함께 SKT 5GX 개발진이 있는 곳에 누군가 들어섭니다. 15년 넘게 마술사로 활동 중인 한설희 씨입니다. 얼마 전, 마술을 시작한 고등학생 때의 사진과 영상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한눈에 보아도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세기 말 감성이 가득한 ‘싸이월드’ 시절의 사진도 있네요. 과연 고화질로 업그레이드될까요? 





SKT 5GX 슈퍼노바 개발 담당자들은 얼마나 놀라운 솔루션을 보여줄까요?

슈퍼노바 담당자가 랩탑에서 원격으로 인공지능 서버에 접속해 옛 사진을 입력합니다. 복잡한 작업 과정 없이, 단순한 클릭만으로 저해상 사진이 고해상 사진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슈퍼노바가 복원 중인 한설희 씨의 추억!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인공지능이 수백만장의 사진을 통해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저화질 사진과 영상을 고화질로 개선합니다.  

   


머릿결과 눈동자까지 생생하게 복원된 모습 보이시나요?


복원된 사진을 확인할 차례! 카드 마술에 사용된 카드의 숫자도 선명하게바뀐 것을 확일할 수 있습니다.  




카드 마술 사진 에서도 모든 요소가 선명하게 복원 완료!


영상도 고화질로 바꿀 수 있을까요? 가능합니다! 영상도 결국 사진을 여러 장 붙여 놓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SKT 5GX 슈퍼노바 기술은 한번에 많은 사진의 화질을 개선하거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고해상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효과적입니다. 장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장비를 기준으로 보통 30초짜리 동영상이라면 45초 정도면 고해상으로 복원이 가능합니다.  


  


한설희의 2009년 마술 대회도 감쪽같이 복원!



한설희씨가 가져온 ‘2009년 마술 대회’ 영상도 금세 복원이 완료되었습니다. 마술사가 직접 느낀효과는 어땠을까요? “정말 마술 같은 기술이예요. 하지만 마술사에게는 불리한 기술인 것 같습니다. 화질이 너무 좋아져서 트릭이 들통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웃음) 제 소중한 추억을 복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역사적인 마술 서적이나 자료들을 복원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미제사건까지 해결하는 똑똑한 SKT 5GX 슈퍼노바





5GX 슈퍼노바는 따뜻한 추억을 되살리는 일뿐 아니라, 공동체와 사회를 위한 일에도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CCTV 속에서는 차량 번호판이 잘 안보이는데, 차량 번호판을 식별 가능한 정도로 화질을 높이는 연구도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5GX 슈퍼노바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SK브로드밴드 IPTV 서비스에서는 5GX 슈퍼노바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는 반도체를 만들 때 불량 여부를 감지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지요.  

  



SKT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일반에게도 슈퍼노바 기술을 선물합니다. 5월 3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응모자의 사진 300장, 영상 100개의 화질을 업그레이드해 참여자에게 각각 제공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분은 응모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명이 하루에 사진 3장, 영상 2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100만~200만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 피처폰 ∙ 초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저해상 사진과 영상 일수록 화질 개선 효과가 큽니다.  


지금까지 마술사도 놀라게 한 SKT 5GX 슈퍼노바 만나보았습니다. 슈퍼노바 이벤트에서는 응모 사진과 동영상 중 우수작을 선정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팟과 치킨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고 하니, 지금 바로 참여해주세요!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680654&memberNo=34920570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들끓게 만들었던 가상화폐의 열풍은 빠르게 식어 사라졌다. 모두가 외쳤던 가상화폐는 거품이 되어 사라졌고, 그 많은 가상화폐의 상당수는 사라지거나 이름만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민간의 투자가 주가 된 가상화폐 열풍을 지나 머지않아 대기업, IT 공룡 위주의 가상화폐 바람이 다시금 불 것이 예견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고유 가상화폐를 발행하고 유통하려는 대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을 위시한 글로벌 IT 기업들은 물론, 라인, 카카오 등의 국내 IT 기업들도 연이어 가상화폐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제2라운드에 접어든 블록체인 기술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라인업은 현재 판매량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미려한 디자인, 선명해진 카메라, 더 빨라진 성능 등 갤럭시S10 시리즈는 혁신적이고 발전된 기능들을 담으면서,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이 담은 다양한 새로운 기능들 중, 아직까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필요성이 소구되지 않는 것이 한 가지가 존재한다. 바로 ‘블록체인 키스토어’ 기능이다.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탑재하고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때 할당되는 개인 키를 삼성전자의 보안 소프트웨어인 ‘녹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설명하고 있으나, 이는 모든 개인 데이터를 포괄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간단하게 축약해 ‘가상화폐 지갑’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갤럭시S10의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가상화폐 거래와 결제, 스마트 컨트렉트를 성사시키는 데에 사용되는 개인 키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설정 화면에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설정하면 이용자의 가상화폐 지갑이 생성되며, 현재는 이더리움만 지원되지만 앞으로 비트코인 등의 여타 가상화폐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 기억 속에서 잊힌 ‘가상화폐’라는 개념

삼성전자가 녹스의 기능을 활용해 기기에 가상화폐 지갑을 탑재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 대중들에게 있어 가상화폐, 암호화폐란 이미 오래전에 ‘사어(死語)’가 되었는데 말이다. 지금도 매스미디어에서는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가산을 탕진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전하고, 대중들은 전 세계적으로 폭락한 가상화폐 시세를 보며 조소를 날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가 가상화폐 지갑을 단말기에 탑재한 것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가상화폐 시장 제2라운드’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기업들이 연이어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ICT 기업들 중 가상화폐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는 단연 페이스북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체인스페이스’를 인수했다. 이들은 작년 5월 창업 1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단행하며 블록체인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데이비드 마커스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데이비드 마커스는 페이팔의 회장, 미국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페이스북은 화폐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자사의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의 송금 기능을 이용해 가상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끈 데이비드 마커스가 블록체인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의 양대 인터넷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도 가상화폐와 관련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자사의 가상화폐인 ‘클레이(Klay)’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현재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 관계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9일에는 자회사 중 한 곳인 그라운드X에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구성을 위한 ‘클레이튼 퍼블릭 테스트넷’을 공개한 바 있다. 향후 카카오는 클레이튼 퍼블릭 테스트넷을 통해 국내외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 자회사와 관계사들이 향후 적극적으로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은 성공할 수 있을까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라인은 작년 8월 ‘링크’라는 이름의 가상화폐를 발행했으며, 싱가포르에는 ‘비트박스’라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었다. 링크는 이용자가 라인의 댑(dApp, 탈중앙형 앱)을 이용하면 보상으로 링크를 얻는 구조를 적용했으며, 별도로 대중이나 투자자에게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의 가상화폐 공개 방식을 취하지는 않았다. 링크는 라인 서비스 안에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비트박스 거래소에서 거래도 가능하다. 현재 네이버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라인 인력을 포함해 150여 명의 개발자가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의 노림수는 블록체인을 통한 생태계 구축

많은 기업들, 특히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영위하는 업체들이 의욕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자는 ICO, STO 등을 통한 서비스 업체들의 자금 조달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예시로 든 업체들은 당장의 자금적 곤궁함을 안고 있는 기업들이 아니기에, 자금 조달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자사의 서비스와 연계한 새롭고도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마련하는 데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ICO로 대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텔레그램도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의 글로벌 서비스 업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메신저 연계 가상화폐 기술은 ‘송금’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외신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이 전 세계 최대의 송금 시장이며 2억 명이 넘는 왓츠앱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도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외국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인들이 고국으로 송금한 돈은 2017년 기준 약 7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페이스북은 왓츠앱 메신저를 통한 가상화폐 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이를 결제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 전망되고 있다.



이들의 노림수는 결국 결제, 커머스, 그리고 금융 생태계의 구축이다

라인, 카카오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자사가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 다양한 제휴사, 협력사들이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태계 순환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페이스북이 노리는 것처럼 가상화폐 이용자 확대와 이를 통한 ‘결제’의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 즉, 지금 블록체인 상용화에 뛰어든 IT 공룡들은 자사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결제 서비스의 확대와 자사 생태계 내에서의 커머스 순환 구조의 구축, 그리고 ‘금융 서비스 제공’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풀어낼 수 있다.


이제 미래를 대비한 논의를 나눠야 할 때

지금 준비되고 있는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들은 탈중앙화를 부르짖었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개인,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거래가 이뤄지고 시장이 성장하는 것을 지향하던 기존의 시장과는 달리, 지금의 움직임은 서비스의 주체가 명확하다는 점 때문이다. 탈중앙화를 지양하고, 대신 효율적인 개발 주체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 기존의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와 가장 큰 차이점인 것이다. 이를 통해 지금껏 부정적인 시각이 쌓여왔던 블록체인 시장에 빠른 분위기 환기가 일어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작년의 가상화폐 폭락 사태는 많은 이들에게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줬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다시금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빠르게 대안의 화폐로 이용자들에게 유통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준비되고 있는 서비스들은 대부분 실정법의 법망을 뚫고 날개를 펼치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재작년 말부터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가상화폐 투기 열풍으로 인해 만들어진 규제안은 여전히 블록체인 관련 사업들의 발목을 쥐고 있으며,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산업을 제도권 안에 안착시키려는 논의는 이어지고 있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가상화폐로 인한 피해와 사회적 논란이 컸기 때문이다.



상용화를 준비하는 플랫폼들이 증가한다. 이제는 다시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다

실제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화폐를 이용한 스캠, 다단계 사기는 아직까지도 끊이질 않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자금 세탁의 도구로 가상화폐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섣부르게 시도되는 규제 철폐는 오히려 겨우 돌파구를 찾은 블록체인 관련 산업을 다시금 실패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에 대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과도기인 지금의 시점에서, 우리는 과거의 실패가 다시금 반복되지 않을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어떻게 보호하고 규제하며 또 키워나갈 것인지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8837294&memberNo=15460786&navigationType=push


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들끓게 만들었던 가상화폐의 열풍은 빠르게 식어 사라졌다모두가 외쳤던 가상화폐는 거품이 되어 사라졌고그 많은 가상화폐의 상당수는 사라지거나 이름만 남아있는 상태다하지만 민간의 투자가 주가 된 가상화폐 열풍을 지나 머지않아 대기업, IT 공룡 위주의 가상화폐 바람이 다시금 불 것이 예견되고 있다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고유 가상화폐를 발행하고 유통하려는 대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페이스북을 위시한 글로벌 IT 기업들은 물론라인카카오 등의 국내 IT 기업들도 연이어 가상화폐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제2라운드에 접어든 블록체인 기술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라인업은 현재 판매량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미려한 디자인선명해진 카메라더 빨라진 성능 등 갤럭시S10 시리즈는 혁신적이고 발전된 기능들을 담으면서전작을 뛰어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하지만 이 제품이 담은 다양한 새로운 기능들 중아직까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필요성이 소구되지 않는 것이 한 가지가 존재한다바로 블록체인 키스토어 기능이다.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탑재하고 출시된 갤럭시S10 시리즈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때 할당되는 개인 키를 삼성전자의 보안 소프트웨어인 녹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다삼성전자는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설명하고 있으나이는 모든 개인 데이터를 포괄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간단하게 축약해 ‘가상화폐 지갑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갤럭시S10의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가상화폐 거래와 결제스마트 컨트렉트를 성사시키는 데에 사용되는 개인 키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설정 화면에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설정하면 이용자의 가상화폐 지갑이 생성되며현재는 이더리움만 지원되지만 앞으로 비트코인 등의 여타 가상화폐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 기억 속에서 잊힌 ‘가상화폐’라는 개념

삼성전자가 녹스의 기능을 활용해 기기에 가상화폐 지갑을 탑재시킨 이유는 무엇일까일반 대중들에게 있어 가상화폐암호화폐란 이미 오래전에 사어(死語)’가 되었는데 말이다지금도 매스미디어에서는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가산을 탕진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전하고대중들은 전 세계적으로 폭락한 가상화폐 시세를 보며 조소를 날리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가 가상화폐 지갑을 단말기에 탑재한 것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가상화폐 시장 제2라운드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기업들이 연이어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ICT 기업들 중 가상화폐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는 단연 페이스북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페이스북은 지난 2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체인스페이스 인수했다이들은 작년 5월 창업 15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단행하며 블록체인 전담팀을 신설했으며데이비드 마커스를 책임자로 임명했다데이비드 마커스는 페이팔의 회장미국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다페이스북은 화폐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고 있으며내년에는 자사의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의 송금 기능을 이용해 가상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끈 데이비드 마커스가 블록체인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의 양대 인터넷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도 가상화폐와 관련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자사의 가상화폐인 클레이(Klay)’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들은 현재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관계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지난 3월 19일에는 자회사 중 한 곳인 그라운드X에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구성을 위한 클레이튼 퍼블릭 테스트넷 공개한 바 있다향후 카카오는 클레이튼 퍼블릭 테스트넷을 통해 국내외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자회사와 관계사들이 향후 적극적으로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은 성공할 수 있을까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라인은 작년 8월 링크라는 이름의 가상화폐를 발행했으며싱가포르에는 비트박스라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었다링크는 이용자가 라인의 (dApp, 탈중앙형 앱)을 이용하면 보상으로 링크를 얻는 구조를 적용했으며별도로 대중이나 투자자에게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의 가상화폐 공개 방식을 취하지는 않았다링크는 라인 서비스 안에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으며비트박스 거래소에서 거래도 가능하다현재 네이버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라인 인력을 포함해 150여 명의 개발자가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의 노림수는 블록체인을 통한 생태계 구축

많은 기업들특히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영위하는 업체들이 의욕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혹자는 ICO, STO 등을 통한 서비스 업체들의 자금 조달을 이야기하고 있다하지만 앞서 예시로 든 업체들은 당장의 자금적 곤궁함을 안고 있는 기업들이 아니기에자금 조달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볼 수 없을 것이다그보다는 자사의 서비스와 연계한 새롭고도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마련하는 데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ICO로 대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텔레그램도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페이스북텔레그램 등의 글로벌 서비스 업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메신저 연계 가상화폐 기술은 송금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외신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이 전 세계 최대의 송금 시장이며 2억 명이 넘는 왓츠앱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도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외국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인들이 고국으로 송금한 돈은 2017년 기준 약 7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페이스북은 왓츠앱 메신저를 통한 가상화폐 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점차 이를 결제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 전망되고 있다.

이들의 노림수는 결국 결제, 커머스, 그리고 금융 생태계의 구축이다

라인카카오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블록체인 플랫폼이다자사가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 다양한 제휴사협력사들이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고이를 통해 생태계 순환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그 결과는 페이스북이 노리는 것처럼 가상화폐 이용자 확대와 이를 통한 결제의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지금 블록체인 상용화에 뛰어든 IT 공룡들은 자사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결제 서비스의 확대와 자사 생태계 내에서의 커머스 순환 구조의 구축그리고 금융 서비스 제공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풀어낼 수 있다.

이제 미래를 대비한 논의를 나눠야 할 때

지금 준비되고 있는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들은 탈중앙화를 부르짖었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개인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거래가 이뤄지고 시장이 성장하는 것을 지향하던 기존의 시장과는 달리지금의 움직임은 서비스의 주체가 명확하다는 점 때문이다탈중앙화를 지양하고대신 효율적인 개발 주체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 기존의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와 가장 큰 차이점인 것이다이를 통해 지금껏 부정적인 시각이 쌓여왔던 블록체인 시장에 빠른 분위기 환기가 일어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작년의 가상화폐 폭락 사태는 많은 이들에게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줬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다시금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빠르게 대안의 화폐로 이용자들에게 유통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현재 준비되고 있는 서비스들은 대부분 실정법의 법망을 뚫고 날개를 펼치기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다재작년 말부터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가상화폐 투기 열풍으로 인해 만들어진 규제안은 여전히 블록체인 관련 사업들의 발목을 쥐고 있으며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산업을 제도권 안에 안착시키려는 논의는 이어지고 있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그만큼 가상화폐로 인한 피해와 사회적 논란이 컸기 때문이다.

상용화를 준비하는 플랫폼들이 증가한다. 이제는 다시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다

실제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화폐를 이용한 스캠다단계 사기는 아직까지도 끊이질 않고 있으며전 세계적으로 자금 세탁의 도구로 가상화폐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섣부르게 시도되는 규제 철폐는 오히려 겨우 돌파구를 찾은 블록체인 관련 산업을 다시금 실패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수 있을 것이다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에 대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과도기인 지금의 시점에서우리는 과거의 실패가 다시금 반복되지 않을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어떻게 보호하고 규제하며 또 키워나갈 것인지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못생긴 제품이 세상을 바꾸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돛 없이 검은 연기만 뿜어 댄’ 세계 최초의 증기선 클레몬트호, ‘미운 오리’란 별명을 가졌던 시트로엥의 소형차 2CV가 그 예지요. 데뷔 초기 온갖 야유를 받던 이들의 성공은 놀라움과 얼떨떨함을 남겼습니다(참고로 2CV는 1948년에서 1990년까지 생산됐습니다). 
  
얼마 전 ‘못생긴’ 이어폰 하나도 그랬습니다. 선 없이 꽁지만 남은 블루투스 이어폰 애플 ‘에어팟’입니다. 국내외 온갖 야유를 받던 에어팟은 2018년 4분기 세계 완전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6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꽁지를 닮은 경쟁 모델들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에어팟이 무선 충전 케이스와 업그레이드된 H1 칩을 품고 돌아왔습니다. 애플의 설명으로는 기기 간 전환 속도가 최대 2배 빨라졌고, 터치 없이 시리 호출이 가능해지고, 게임 레이턴시가 최대 30% 개선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음질도 달라졌을까요? 리뷰 시작합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에어팟2라는 이름을 쓰지 않습니다만, 리뷰상 이해를 돕기 위해 구형은 에어팟1, 신형은 에어팟2라고 명명하겠습니다.) 


Package

리뷰 제품은 충전 케이스 버전입니다. 에어팟1 패키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무선 충전 케이스 버전의 경우 박스 후면에 라이트닝 케이블 사진이 없습니다. 


 유닛이 들어간 충전 케이스와 설명서입니다. 구성품은 에어팟1과 동일합니다. 


에어팟1 vs. 에어팟2

어느 게 에어팟2일까요? 오른쪽입니다! 케이스 외부에서 내부 LED 위치까지 똑같습니다. 참고로 무선 충전 케이스 버전은 주황색 동그라미 위치에 LED가 들어갑니다. 


이번엔 어느 게 에어팟2일까요? 오른쪽입니다! 충전 케이스 포트부터 유닛 크기, 홀 위치까지 똑같습니다. 

종합하면, 에어팟2 충전 케이스 버전은 패키징부터 유닛까지 에어팟1과 차이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서로 모델이 섞일까 봐 조심조심 촬영했을 정도니까요. 


에어팟2: H1 칩 탑재

  
사진 출처 = iFixit.com 

에어팟 2를 분해한 모습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Apple 343S00289라고 쓰여있는데, 애플의 새로운 H1 칩으로 보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Apple 338S00420이고, DAC 칩으로 추측됩니다. 
H1칩의 가장 큰 변화는 블루투스 5.0지원입니다. 이전 W1칩은 블루투스 4.2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5.0임에도 불구하고, 사용 시간은 5시간으로 W1칩에서 나아지진 않았습니다. 통화 시간만 50% 향상되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연결 속도입니다. 기기 간 전환할 때도 빨라진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딜레이도 약 30% 빨라졌다고 하는데, 아래 딜레이 측정값을 보시면 알겠지만, 크게 개선되진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iFixit.com 

리뷰 전에 제가 한 가지 착각한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 금속 진동판입니다. 에어팟1은 진동판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이어팟과 같은 바이오디나 진동판을 사용했을 것이라 짐작했지만, 실은 이 금속 진동판이 에어팟 1부터 탑재 돼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음색은 딱히 변할 이유가 없던 것이죠. 
  
그럼 측정을 통해 에어팟2의 변화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Specification

애플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에서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에어팟1과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저의 경우 귀 모양 때문에 유닛이 귀에 잘 밀착되지 않아서인지 중저음역대가 많이 빠져서 들렸습니다. 에어팟1 역시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오픈형 이어폰 특성상 귀 모양에 따라 청음상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종합하면, 음질은 에어팟1 그대로입니다. 


에어팟1과 2의 비교 그래프입니다. 이번 리뉴얼은 무선 충전 기능 지원과 연결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옆그레이드 아니냐”는 언론 보도도 있는데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라 봅니다.  
  
에어팟2가 과연 내 귀에 잘 맞을까? 궁금하신 분은 이어팟으로 들어보셔도 됩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THD가 전반적으로 낮아 우수한 편입니다. 


4. Impedance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은 드라이버를 직접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임피던스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5. Group Delay


블루투스 제품 측정에 꼭 들어가는 Group Delay 항목입니다. 신호가 발생해 측정 장비로 돌아오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얼마나 지연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항목으로 유선 제품의 경우 거의 0ms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유선 제품의 경우 측정 데이터를 보여드리지 않지만, 블루투스 제품에서는 안테나 설계가 얼마나 잘됐는지와 좋은 블루투스 칩을 사용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제 에어팟 1은 리퍼를 한번 받았어요. 예전 초기 측정 데이터는 130ms까지 나왔었는데, 리퍼받은 에어팟은 230ms로 측정됐습니다. 에어팟2는 180ms 정도로 측정됐습니다. 30%까지의 개선이라고 보기엔 힘들지만, 에어팟1보다 좀 더 좋은 측정치가 나왔네요.  

 


Price

무선 충전 케이스 버전: 249,000원(한국 출시일 미정) 
충전 케이스 버전: 199,000원(한국 출시일 미정)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032909&memberNo=32922216&navigationType=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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