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오는 12일 출시할 K7 프리미어의 실내 디자인이 공개됐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에 적용될 카투홈(Carto Home’과 자연의 소리 기능을 소개하는 자료를 통해 일부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카투홈은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가정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K7 프리미어에는 내비게이션 자동무선 업데이트, 카카오 자연어 음성인식,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해 AVNT 화면과 스마트폰으로 상시 확인할 수 있는 빌트인 캠,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12.3인치 대화면 와이드 AVNT가 탑재된다.





기아차는 카투홈 기술 구현을 위해 KT, SK 텔레콤, 현대건설 하이오티(Hi-oT), 현대오토에버 등과 제휴해 자사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UVO(유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홈 IoT 서비스 연동만으로 카투홈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AVNT 모니터의 카투홈 메뉴에 들어가 홈 IoT 서비스에 연동된 가전기기들을 등록한 뒤 제어하면 된다. 특히 운전 중에는 "카투홈, 가스 차단기 잠궈줘", "카투홈, 에어컨 켜줘" 음성명령만으로도 카투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홈투카 기술도 적용된다. 가정에 설치된 KT 기가지니, SK텔레콤 누구와 같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지니야 시동 켜줘", "아리야 내 차 온도를 24도로 맞춰줘" 등의 명령을 통해 간편하게 차량의 시동, 공조, 문잠김, 비상등, 경적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그 밖에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줄 청각 시스템 '자연의 소리'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AVNT 모니터를 통해 작동시킬 수 있는 이 기능은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 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자연의 소리는 음향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음원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소리의 자극이 인간의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서브리미널(Subliminal) 효과와 함께 안정적 뇌파 발생을 유도해 운전자가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로 운전할 수 있게 돕는다.





출처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027350&memberNo=32022697

‘스마트’라는 단어가 우리 삶에 녹아드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단순 ‘똑똑한’이란 의미를 뛰어넘었습니다. 최근 ‘스마트’는 기능적 발전뿐만 아니라 ‘연결성’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스마트 카, 스마트 가전,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등은 모두 ‘연결(커넥티비티)’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V2H 이미지 (사진=shouene.com)

이러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스마트 카와 스마트 홈은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집을 매개체로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자동차와 집을 연결하는 ‘차량과 집 간 연결(Vehicle to Home)’은 그 혁신의 중심에 있습니다. 오늘은 차량과 집 간 연결로 우리 삶이 어떤 방식으로 윤택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4> V2H, 차량과 집(홈) 간 연결

‘차량과 집 간 연결(V2H)’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카투홈(Car to Home)’과 ‘홈투카(Home to Car)’가 있습니다. 카투홈은 자동차에서 집 안의 사물을 제어·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홈투카는 반대로 집에서 자동차의 각종 기능을 제어하는 것을 뜻합니다.

홈투카 서비스가 가능한 현대차

현대차와 국내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살펴봅시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KT와 함께 집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자동차를 제어·관리하는 ‘홈투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AI 스피커 ‘누구(NUGU)’로, KT 가입자는 ‘기가 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명령하면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우선 AI 스피커로 “시동 걸어줘” “시동 켜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립니다. 집에서 나설 때 미리 시동을 켜두면 차량 예열로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차량 탑승 전 미리 온도를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전기 충전 시작과 종료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플랫폼 간 연동이 선행돼야 합니다. 이통사 AI 스피커는 이미 자체적인 플랫폼 역할을 담당합니다. 자동차의 경우 이통사 망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한데요. 현대차의 경우 블루링크, 기아차는 유보(UVO)라는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합니다. 기존에는 이 커넥티드 카 플랫폼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차량을 제어했습니다. 홈투카를 위해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고 보면 됩니다.

카투홈은 차 안에서 집안의 각종 가전 기기 등을 제어하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T맵x누구’ 대표적입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으로 명령하면 집 안의 AI 스피커 누구와 연동해 스마트TV, 에어컨 등을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카투홈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향후 이 플랫폼이 자동차에도 탑재되면 스마트폰 없이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활용 범위가 넓지 않습니다. 단순 기기 전원을 온/오프하거나 온도 제어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자율주행 기능과 접목되면 집 안에서 음성으로 명령해 주차된 자동차를 집 앞까지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죠. 완성차 업체들은 이러한 기능 고도화를 위해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홈투카 기능이 고도화되면 집에서 주차된 자동차를 집 앞까지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V2H는 기존 이통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통신에 대한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진화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완성차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해야 하겠죠. 향후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에 따라 V2H 발전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홈투카와 카투홈을 포함한 전반적인 V2H 확산을 위해서는 완성차업체, 전장부품업체, 이통사뿐만 아니라 건설업체까지 아우르는 생태계가 필요합니다. 포드는 아마존과 손을 잡았고, 폭스바겐도 LG전자와 제휴해 V2H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 IT 서비스전문업체 현대오토에버와 현대건설이 홈 사물인터넷(IoT)과 커넥티드 카의 결합을 위해 협력하는 것도 대표적인 생태계 조성 사례입니다.

V2H는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전력 공급·제어 분야에도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가정에서 전기차 충전과 연계된 스마트 에너지 관리가 필요해지는데, V2H가 중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와 관련된 V2X 기술은 ‘차량과 에너지(전력망) 간 연결’인 V2G(Vehicle To Grid) 편에서 좀 더 자세히 다뤄 보겠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ech-plus&logNo=221436209285&proxyReferer=&proxyReferer=https%3A%2F%2Fblog.naver.com%2Ftech-plus%2F221436209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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