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남자들을 고민하게 하는 하루가 있다. 바로 화이트데이. 여자친구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좋아할지 도대체 모르는 남성들에게 전하고픈 여자들의 전언이 있다.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로 사탕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스냅에서 여성 총 246명에게 물었다. 여성들이 화이트데이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246명 가운데 154명(62.6%)이 ‘쥬얼리’ 이라고 답했다. 커플링, 목걸이, 귀걸이 모두 포함해 반짝이는 것이 제일 좋다는 여자들의 의견이다.

 

 

BVLGARI 커플링

 

 

 

그 다음은 스마트폰, 테블릿 PC 같은 ‘스마트 기기’가 13%(31명)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여자들이 너무 큰 선물을 원하는 것 아니냐고? 발렌타인데이에 이루어진 선물 설문조사에서 남자들이 원하는 선물 1위가 태블릿 PC였다. 요즘 스마트 기기는 남녀를 불문하고 대세인 것이다.


3위는 공연티켓(22명, 8.94%), 4위 패션소품(13명, 5.28%), 5위는 향수(11명, 4.47%), 6위는 가방(3명, 1.22%)가 받고 싶은 선물 순위에 올랐다. 기타(12명, 4.89%)의견으로는 상품권, 화장품, 프로포즈 등이 있었다.





반면 주고도 여자친구에게 구박받을지 모르는 선물에는 뭐가 있을까? 제발 이 선물들만은 피해서 사길 바란다.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응답자의 38%인 95명이 ‘사탕’이라 대답했으며, 73명이 ‘꽃다발’ (29.67%)이라 대답해 그 다음으로 많았다. 곰 인형(30명, 12.20%), 커플티셔츠(18명, 7.32%) 가 뒤를 이었다. 사탕만 사는 것은 여자친구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 힘들겠다. 사탕은 어느새 부가적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꽃다발과 곰 인형은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이유로 말했다.

  

 

 

 

 

다소 남성들에게는 충격일지 모르지만 솔직한 여자들의 생각이다. 발렌타인데이에도 그랬듯이, 화이트데이에도 여성과 남성이 서로 주고 싶은 것과 받고 싶은 것에 큰 차이가 있어 ‘동상이몽(同床異夢)’의 모습을 보였다. 남성들이 생각하기에 여성들은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선물을 바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요즘 여성들은 실용적인 원한다. 남자들이여, 로맨틱도 좋지만 실용적인 선물을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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