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중문은 기능적으로 외기와 시선 차단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다.  또한 위치적으로는 현관과 복도 또는 현관과 거실이 맞닿는 곳에 자리한다.  집안에서 가장 눈에 많이 띄고 가장 자주 사용된다는 이야기다.  이것이 통합적인 시각에서 중문을 디자인해야 하는 이유다. 인테리어 콘셉트에 따라 디자인되어 집을 더 예쁘게 하는 중문 디자인 8선.   

글 | 장영남 기자 jekyll13@naver.com


1. 시의적절한 ‘창’



한번 꺾어지는 복도 타입의 전실을 따라야 비로소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였다. 그러나 현관에서 곧바로 거실 전체가 드러나는 게 부담스러웠던 집주인. 유리창이 세로로 길게 들어간 중문은 매우 합리적인 디자인으로 존재하고 있다. 골드 손잡이는 ‘민트와 골드의 프렌치 모드 하우스’라는 상큼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따르는 한 조각이다.  

잠원동 롯데캐슬 39평 아파트 인테리어_옐로플라스틱디자인(yellowplastic.co.kr)




    




2. 완벽하지만 완벽하지 않는 분리


현관에서 곧바로 거실이 보이는 대한민국이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집 구조였고, 디자인의 가장 큰 목적은 현관과 거실의 분리였다. 이를 위해 세워진 가벽은 개폐율 100%라는 포켓도어 타입의 슬라이딩 중문을 지원한다. 사파이어 블루 톤의 중문은 거실 벽과 세트를 이뤄 캐주얼 스타일의 거실을 이끌며, 중문 가운데에 삽입된 마스터라인 유리는 현관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을 투과시킨다.   

죽전홈타운 인테리어_스튜디오디스윗(www.studiodsuite.com) 







3. 비움은 여백이다





만약 이 집 중문을 보며 시원스러움을 느꼈다면 디자인 의도는 제대로 전달됐다. 집은 20평 형대라서 시원스러운 공간감 확보라는 숙제가 따라붙었다. 더구나 인테리어 주요 색채로 ‘블랙’이 포함된 까닭에 시각적 확장성에 대한 고민의 시간은 좀 더 길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집주인은 좁은 현관이 블랙으로 디자인되길 원했다. 좁은 데다 어둡기까지 한 현관에서 탁 트이는 개방감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통유리’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비움은 광활한 여백이다.  

잠실파크리오 26평 아파트 인테리어_옐로플라스틱디자인(yellowplastic.co.kr)







4. 검은 문 저편



이 집 중문은 위와 반대로 내부를 감춘 스타일이다. 출입구에서 실내는 중문 양옆에 난 유리 칸막이 사이로 얼핏 보일 뿐이다. 이 유니크한 중문은 별도로 이름도 있었으니, 바로 ‘긴장의 문’. 이렇게 명명한 것에 대해 옐로플라스틱 담당 디자이너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집은 어느 공간에서든 보이는 한강 뷰가 인상적이었다. 현관의 어두운 분위기가 반전되는 지점이 바로 중문인데, 저 크고 까만 문을 열었을 때 단숨에 펼쳐지는 한강뷰는 더 강렬하게 오감을 흔들 것이다.”   

성수동 트리마제 52평 인테리어_옐로플라스틱디자인(yellowplastic.co.kr)



      





5. ‘수용’이라는 나무의 물성




계단은 이 집의 나이를 짐작하게 한다. 오래된 집이라 현관이 작았다. 그러나 확장할 수 있는 여건도 못됐다. 더욱 신발장을 추가 설치하면서 현관은 더 좁아졌다. 이 집의 투명한 유리도어 중문 또한 공간의 확장성과 채광성에 기인하고 있는데, 둥근 형태의 원목 손잡이는 과거 흔적과 현재의 새로움 사이에서의 위화감을 지운다.  

일산정발산동주택_스튜디오디스윗(www.studiodsuite.com) 







6.  조약돌 손잡이가 있는 집





투명 강화유리 베이스의 이 집 중문에 어울리는 조약돌을 찾기 위해 강가에서 수많은 조약돌을 하나하나 유심히 바라봤을 디자이너. 그래서인지 조약돌에서 왠지 모를 따스함이 느껴진다. 성북동에 위치한 이 집은 2층 단독주택으로 소재의 물성과 자연의 느낌에 집중하는 콘셉트였다. 각기 다른 4개의 조약돌 손잡이는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이 집의 상징으로서 존재한다.   

성북동 2층 단독주택 인테리어_옐로플라스틱디자인(yellowplastic.co.kr)








7. 럭셔리 중문의 정석




81평형의 대형 평형의 주택이다. 이런 대저택에 걸맞게 전실 또한 길었다. 이 전실을 디자이너는 내추럴 우드 느낌의 타일과 바닥 매입 조명 등을 이용해 오성급 호텔과 같은 럭셔리 분위기를 냈다. 중문도 이런 전실 느낌을 그대로 잇는다. 건물 출입구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크기로 디자인된 중문은 1/3지점에서 열리는데 개폐와 상관없이 고급스러운 전실과 널따란 현관을 늘 연결하는데  그 모습이 실로 웅장하다.  

압구정하이츠파크 81평형 인테리어_ 옐로플라스틱디자인(yellowplastic.co.kr)


        






8. 격자 유리 파티션의 연합





중문이 없는 집이었다. 현관의 두 면이 거실과 접하고 있어 출입구에서도 거실 내부가 훤히 드러났다.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도 중문은 필요했다. 디자이너는 도어가 있는 파티션 두 개를 세워 현관과 거실을 나눴다. 이때 사용한 격자 유리 파티션은 신의 한 수였으니, 투명한 유리는 개방감을 가져오고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격자는 단조로움을 덜어낸다.   

평촌동 안양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32평 인테리어_카민디자인(www.carmine-design.com)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592029&memberNo=1606529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은 습도와 무더위사이클론 등 열대성 아열대 기후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효율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보완한 모던하고 감각적인 단독주택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이클론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 보웬 지역에 위치한 275(83크기의 이 집은 은퇴한 노부부를 위해 설계된 단독주택으로부부의 딸이자 건축가인 끌로에 노튼(Chloe Naughton)이 직접 디자인했다.

평면도 ©Chloe Naughton

모던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견고하고 단순한 외관이 돋보이는 이 집은 거실주방식당전용 욕실과 드레스룸서재를 갖춘 마스터 침실작업실욕실일반 침실테라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두꺼운 벽돌 블록을 쌓아 만든 정교한 내벽과 모르타르 바닥이 어우러져 만든 깔끔하고 차가운 분위기의 공동생활공간은 거실주방식당이 모두 오픈된 단순한 구조와 북쪽과 남쪽에 설치된 대형 슬라이딩 도어로 통풍과 환기가 원활한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화이트 커튼으로 은은함을 더한 거실은 차가운 느낌의 실내와 대비되는 핑크 벨벳 소파를 중심으로 블랙 암체어대리석 티 테이블조명오브제 등을 배치해 우아하고 세련된 거실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고급 원목과 철제로 제작된 대형 아일랜드 싱크대 겸 식탁과 빌트인 붙박이장이 설치된 주방 은 효율적인 수납 기능은 물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식당은 모던한 디자인의 블랙 식탁 세트를 놓아 식사는 물론 티타임과 담소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홈 카페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망고와 오렌지 나무가 심어진 넓은 농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에는 야외활동 후 가볍게 씻을 수 있는 세면대와 샤워기를 설치해 생활의 편리를 더했다.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주방과 자연스럽게 이어진 테라스에 대형 식탁을 놓아 전원생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게 했다.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전용 욕실과 서재드레스룸을 모두 맞춘 마스터 침실과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부부를 위한 작업실이 복도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 마스터의 공간은 맞춤 제작된 심플한 디자인의 원목 가구들로 꾸며져 이 집만의 특별한 공간미를 연출하고 있다.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기후와 환경을 반영해 설계된 이 집은 견고하고 튼튼한 내구성과 감각적인 공간미를 모두 갖춘 매력적인 모던 하우스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Chloe Naughton ©Benjamin Hosking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050587&memberNo=4444311

미세먼지에 재난경보마저 종종 울리는 이 세상은 과연 옳을까? 대량 공급과 화석 연료에 의존한 주택은 당장의 값은 쌀지 몰라도 사실 싸지도 않다. 의외로 많은 비용을 다음 세대에게 전가하게 된다. 친환경이 곧 윤리인 지금, 독특한 방식으로 냉난방과 전기 등 생활 필수 에너지와 자원을 자급자족하고, 건축적으로도 아름다운 주거 공간 세 곳을 소개한다.

핀란드 발리사리섬 해안가에 세운 이동식 별장 놀라. 통나무 여덟 개를 사선으로 세워 다양한 조건에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핀란드 사람은 짧은 여름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작은 통나무집 ‘뫼키M kki’에서 낚시와 바비큐, 수영을 즐기며 기나긴 겨울을 견딜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 핀란드의 전형적 여름휴가. ‘놀라’는 핀란드 전통 여름 별장 뫼키를 현대적ㆍ친환경적으로 재해석한 이동식 건물이다.

거울처럼 하늘과 주변 환경을 반사하는 지붕은 태양에너지를 저장해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겸한다.

위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알파벳 A 형태 건물은 근처 숲에서 자란 목재를 가공해 뼈대를 세우고, 실내엔 폐목재를 활용한 스토크만Stockman의 친환경 가구가 간소하면서도 아름다운 공간을 완성한다. 거울처럼 풍경을 반사하는 지붕은 그 자체로 훌륭한 디자인 요소이며, 태양 에너지를 저장해 이곳에서 묵는 여행객이 쓰기에 충분한 전기를 생산한다.

스토크만의 ‘서스테이너블 컬렉션’ 가구로 내부를 꾸몄다.

정유 회사 네스테Neste가 자사의 재생 바이오 디젤을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건축가 로빈 팔크Robin Falck에게 의뢰한 프로젝트. 전기는 지붕의 태양광 패널로 해결하고, 난방과 요리, 찻물을 끓이는 연료는 네스테 재생 바이오 디젤(Neste MY renewable diesel)을 활용한다. 2018년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100대 기업’에서 2위로 선정된 네스테가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생산하는 바이오 디젤은 같은 양의 디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0% 이상 적다.

태양에너지로 불을 밝히고, 네스테 재생 바이오 디젤을 연료로 사용해 간단한 요리도 할 수 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이곳까지 20분 걸리는 페리 역시 네스테의 재생 바이오 디젤을 연료로 움직인다. 지구와 자연환경에 최소한의 흔적을 남기는 가장 친환경적 휴식. 놀라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할 수 있다.

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는 밝은 집”이었다.

세계적 건축가 비니 마스Winy Maas가 이끄는 네덜란드 건축 사무소MVRDV는 정원 한가운데 서 있는 잘생긴 올리브나무 한 그루를 양팔로 끌어안은 듯한 독특한 형태의 주택을 완성했다.

MVRDV는 두 개의 날개 같은 형태로 한쪽은 부모, 다른 한쪽은 10대 자녀의 생활 공간을 의도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2층 주택 ‘카사 크반터스’는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지열 교환기와 지열 펌프 시스템으로 난방과 온수를 자체 해결하는 자급자족형 주택이다.

카사 크반터스의 주방. 나무 벽은 여닫히며 주방 기구 등 다양한 물건을 수납한다.

땅속은 지상에 비해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지표면 아래로 6m를 파 들어가면 연중 온도가 10~16°C로 일정한데, 이를 응용한 지열 교환기(ground heat exchanger)는 건물의 실내와 땅 밑을 연결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공기를 공급하는 장치다.

북쪽으로 난 출입구. 흰색 벽돌로 쌓은 구조는 로테르담 지역의 전통 건축양식을 본뜬 것이다.

북쪽은 집 안으로 들어오는 입구와 차 두 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외에는 창문 하나 없이 가로가 긴 직사각형으로 솟은 흰 벽이 무뚝뚝하게 서 있을 뿐이지만, 정원을 바라보는 남쪽은 변화무쌍하게 굽이치는 곡선으로 우묵하게 파여 있다.

방수 처리한 흰색 콘크리트로 마감한 2층 발코니는 그늘을 선사하는 차양 역할을 겸한다.

외부 곡선을 따라 흐르는 듯한 통유리로 남쪽 벽면을 마감한 이층 주택 어디에서나 올리브나무가 보이고, 좁다란 회랑을 중심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각각 부모와 자녀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외부 시선을 차 단한 채 빛과 풍경을 실내에 시원하게 들였으니 가히 묘수라 할 만하다.

위에서 바라본 소밀. 본채를 중심으로 부모와 두 자녀의 생활공간이 직선으로 뻗어나간다.

미국 캘리포니아 외곽, 모하비사막의 거친 고원에 외따로 자리한 네트제로Net-Zero 에너지 주택 ‘소밀’. 자연 속에서 주말을 보낼 별장을 구상하던 건축주는 자연으로부터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공헌하고 무언가를 되돌려줄 수 있는 집을 원했다. 엔지니어인 그는 오랫동안 눈여겨봐온 건축 스튜디오 올슨 쿤딕Olson Kundig에게 프로젝트를 맡겼는데, 해발 5000m, 사막지대라는 거친 환경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요구 사항이었다.

소밀의 내부. 거대한 유리문과 벽난로가 보인다. 모두 기계적으로 열고 닫힌다.

올즌 쿤딕은 거친 환경을 견디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자급하기 위해 건물 구조는 극히 단순하게 구성했다. 공용 공간인 정육면체 박스 형태의 본채에서 부부와 두 자녀가 각각 사용하는 세 개의 직육면체가 각각의 방향으로 뻗어나간다. 건축 자재 역시 가장 기본적인 철재와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했는데, 철재는 근방에 문을 닫은 광산의 폐건물에서 가져온 것을 재활용했고, 현장에서 대규모로 콘크리트를 타설하느라 주변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콘크리트 벽돌을 운반해 외벽을 쌓았다.

유리문이 완전히 열린 소밀의 야경. 테하차피 Tehachapi산의 곡선과 건물의 직선이 경쾌하게 대비를 이룬다.

지붕은 전체가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생산하고, 본채에서 길게 뻗어 나와 강한 햇볕을 차단한다. 연중 강수량이 300mm밖에 되지 않아 생활용수는 우물을 파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연결해 지하수를 끌어다 쓴다. 사용한 생활용수는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재활용한다.

벽난로에 불을 켜면 따뜻해진 공기를 배기관을 통해 지하로 순환시켜 콘크리트 건물 전체로 열을 전달한 후 굴뚝으로 빠져나간다.

본채 한가운데에 자리하는 벽난로는 따뜻한 공기를 바로 지붕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배기관을 창고가 있는 지하로 연결해 건물을 구성하는 콘크리트를 전체적으로 데운 후 굴뚝을 통해 연기를 내보낸다. 바닥의 마루와 계단, 문과 거실의 테이블을 만든 목재는 모두 주택을 짓기 전 이곳에 있던 낡은 헛간에서 가져왔으며, 건물 정면의 가로 8m, 세로 3.6m에 달하는 거대한 유리창을 옆으로 여닫는 수레바퀴 역시 오래된 양수 펌프 시설에서 발견한 것이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620655&memberNo=24051153&searchRank=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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