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분 업무/ 17분 휴식 법칙
왜 1시간 단위의 공부가 중요할까? 40세부터 시작해 60세까지 20년간 공부한다고 치자. 이중 수면, 업무 등에 필요한 절대 시간을 제하고 남는 가용 시간은 총 3만 시간이다. 하루 4시간꼴. 4시간에서 어느 정도 공부에 투자할 수 있을까? 학습과 업무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집중력을 소모한다. 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한계 시간이 대략 50분에서 1시간이다.
‘데스크타임(DeskTime)’이라는 컴퓨터 사용 내역을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에 따르면, 생산성 상위 10퍼센트의 사람들은 평균 52분을 연속으로 일한 뒤에 17분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분의 휴식 시간은 컴퓨터에서 물리적으로 벗어나서 산책이나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데 사용되었다. 여기서 참고할 사항은 약 50~60분이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학습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간 단위라는 것이다.
컴퓨터 사용 내역을 측정하는 데스크타임 앱에 따르면 생산성 상위 10%의 사람들은 평균 52분 연속 일한 뒤 17분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 왕초보: 15분 학습 후 5분 정리
아주 재미있는 만화책, 영화, 게임이 아니라면 연속으로 1시간 동안 같은 자료를 집중해서 공부하기는 쉽지 않다. 그럴 때는 공부 시간을 잘게 쪼개보자. 15분 공부하고 5분간 학습한 내용을 복습 및 정리하면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하면 60분을 20분 단위로 세 번 반복해서 채운다.
그다음은 쉬는 시간 5분을 잘 관리하자. 한 가지 팁은 15분간 입력 위주로 공부를 했다면 5분 동안은 백지에 자신이 방금 읽은 자료의 핵심 내용을 키워드로 정리하거나 마인드맵을 그린다. 혹은 읽은 자료를 덮은 후에 머릿속으로 내용을 떠올려 요약해본다.
구글에서 회의를 하거나 급한 업무 처리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는 타임타이머. 공부 시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집중 왕초보라면 의도적으로 공부의 난이도를 낮춰야 한다. 공부하기 수월한 학습 자료나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선택해도 좋다. 방해를 받지 않는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면 타이머나 스톱워치, 시계 등을 이용해 공부 시간을 체크하면서 진행한다.
집중 초급: 포모도로 시간 관리법
포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은 1980년대 후반 프란체스코 시릴로(Francesco Cirillo)가 창안한 시간 관리법이다. ‘포모도로’는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하는데, 시릴로가 토마토 모양의 주방 타이머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한다. 타이머를 맞춰 25분간 집중해서 일이나 공부를 하고 5분간 휴식을 하는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모도로 기법은 30분 단위로 이루어지므로 이 사이클을 두 번 수행하면 딱 1시간이 소요된다.
‘포모도로’는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한다. 포모도로 시간 관리법은 타이머를 맞춰 25분간 집중해서 일이나 공부를 하고 5분간 휴식하는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모도로 기법으로 공부하기 6단계
(타이머 준비. 주방 타이머나 모바일 앱, 혹은 PC 프로그램)
• 1단계: 학습 자료 선택, 학습 내역을 기록할 종이 준비.
• 2단계: 타이머를 25분으로 맞춘다.
• 3단계: 알람이 울릴 때까지 공부한다.
• 4단계: 알람이 울리면 학습 내역 기록지에 표시한다.
• 5단계: 5분간 휴식.
• 6단계: 두 번 반복(총 1시간의 학습) 후 휴식을 취한다.
집중 중급: 학교 수업 방식
이미 작은 단위로 1시간을 채우고 있다면 그 단위를 50분까지 늘려보자. 최근의 대학 강의는 연강이 많아서 50분이 아니라 1시간 이상 진행하고 쉬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50분이 한계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50분을 연속으로 집중해서 공부해도 정신적으로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효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지지 않게 연습하는 방법밖에 없다. 습관으로 만들어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는 수준을 목표로 하자. 이 수준에 도달하면 50분 연속으로 공부하고 10분 쉬는 방식이 당연하다고 느껴진다.
50분 수업 후 10분간 휴식을 취하는 학교 수업 방식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좋은 방법이다.
하루 1시간 공부를 시도할 때 완벽주의를 버리자. 중간에 멈추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해지면 차라리 공부를 중단하고 주변 산책이라도 다녀오자.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데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중간에 문제가 생겨도 괜찮다는 긍정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1시간 미만이라고 해도 소중한 자유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하겠다는 마음 자체가 이미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 위의 포스트는 「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의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575618&memberNo=2560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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