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일까? 요즘 문화예술트렌드 가운데 나우Now족과 노무Nomu족이 급부상하고 있다.
Now(New Old Women: 젊은 감각을 선호하는 건강한 여인)족과 Nomu(No more uncle: 아저씨가 되기를 거부한다)족은 자신을 꾸미고 여가활동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40~50대 남녀를 말한다.

공통점은 나이에 비해 젊게 살고, 자신을 가꾸는데 시간과 비용투자가 아깝지 않으며, 공연, 미술, 문화계에 막강한 티켓 파워 동참자이다. 즉, 40대 남성과 여성 중 특히 남성이 젊고 건강해지기 위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40, 50세대의 영향력 확대는 계속될 것이다.

(위)브이존 넥타이에 포인트를 둔다. (아래)코사지, 브로치, 블랙&레드 백, 스카프에 포인트를 둔다.

(위)브이존 넥타이에 포인트를 둔다. (아래)코사지, 브로치, 블랙&레드 백, 스카프에 포인트를 둔다.

남, 여 ‘동안 이미지’를 방해하는 요소

MAN
오리지널 등산복을 사복으로 Oh-No
샌들에 양말 Oh-No
남성용 일수 가방 같은 클러치 Oh-No
힙합바지 또는 박스셔츠 Oh-No

WOMAN
속옷이 비치는 노출 심한 옷
지나친 향 지나친 색상
꽉 끼거나 헐렁한 옷
감추려 하다 더 드러난 신체 단점

젊고 건강해 보이려면 자신의 체형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거울을 보고 자신의 신체 부위 중 자신 있는 부분과 감춰야 하는 부분을 정확히 찾아보자.
예를 들어 목이 짧은 편인데도 터틀네크 라인의 옷을 입거나 굵은 허리를 강조하려 넓은 벨트를 매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우선 분석하라.
TV·인터넷 등을 통해 유명 연예인이 입은 옷을 보고 무작정 따라 하는 것도 무리수다. 그 어떤 코디도 체형에 맞지 않는다면 돋보이지 않는다.

상대에게 각인되기 위한 이미지 전략

1. ONE point 미학
MAN :브이존의 넥타이에 포인트를 둬라.

슈트나 재킷을 입었을 때 깃이 벌어져 생기는 삼각형 공간을 브이존이라 한다. 주로 셔츠와 재킷의 칼라, 타이가 모두 만나는 지점이며 얼굴에서 가장 가까운 존으로 인상과 전체 스타일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이존은 당신이 얼마나 감각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브이존을 남다르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일단 색채 조합이 중요한데 재킷과 타이의 색에 셔츠 색을 맞춰 입는 것이 포인트다. 가령 짙은 남색 계열 수트를 입었고, 셔츠는 톤이 한층 밝은 하늘색을 택했으며, 그 위에 재킷과 비슷한 남색 타이를 맸다.

‘톤온톤’ 방식인 셈이다. 톤온톤은 상대로 하여금 차분하고 안정감을 전할 수 있어서 어디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독특한 컬러에 어색함을 덜어주는 방법인데 가령 곶감색 슈트를 입었다면 셔츠는 좀 더 밝은 홍시색을 택하고, 타이는 곶감색을 택하면 되는 것이다. 기본적이든 그렇지 않든 색의 매치는 우리에게 성공적인 브이존을 만들어준다.

WOMAN :코사지, 브로치, 블랙&레드 백, 스카프에 포인트를 둬라

① 체크무늬 셔츠에는 솔리드 넥타이. ② 넥타이색은 셔츠색보다 진하게. ③복잡한 무늬의 넥타이에는 오히려 흰색 셔츠를 입는다.

① 체크무늬 셔츠에는 솔리드 넥타이. ② 넥타이색은 셔츠색보다 진하게. ③복잡한 무늬의 넥타이에는 오히려 흰색 셔츠를 입는다.

2. 스타일 발란스

MAN :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한다 :
● 팬츠는 통이 넓거나 길이가 긴 스타일은 피한다
중년의 나이가 되면 배가 나오는 남성들이 많아서 바지를 가슴 아래까지 올려 입어 일명 ‘배바지’ 패션으로 입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배를 더욱 강조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바지는 적당한 허리선 정도로 내려서 입고, 길이가 너무 긴 바지라면 적당하게 수선을 하여 입도록 한다. 바지의 길이는 옷을 입었을 때 구두 굽 라인을 약간 덮을 정도의 길이가 가장 적당하다.

또한, 청바지는 통이 너무 넓거나 좁은 스타일은 피하는 게 좋다. 즉, 바지 밑단 통을 발길이의 4/3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팬츠의 통과 길이는 스타일의 큰 영향을 준다.

● 팬츠는 기본적으로 허벅지 통을 기준으로 맞추는 게 좋다
허벅지는 맞지만, 무릎이나 종아리가 낀다면 떨어지는 핏이 나오기 어렵다.
본인의 길어 보이는 잘 빠진 라인과 스타일리쉬함을 살리기 위해선 통과 길이감을 신경 써서 맞춰 입도록 한다.
● 셔츠와 넥타이의 발란스도 중요하다

WOMAN : 체형에 맞는 무늬를 선택한다
다음 중 비교적 체형이 있는 ①의 경우 ㉮의 무늬가 더욱 안정적으로 보인다.
만약 ㉯를 선택할 경우 체형이 더욱 커 보일 수 있고, 마찬가지로 ②이 ㉮를 선택할 경우 더욱 왜소해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소품활용 시(브로치, 코사지 등은 체형에 비례하는 사이즈를 선택한다.

이미지1

3. 완성미를 더해주는 소품활용

MAN : 벨트, 양말, 안경테 등
● 벨트의 버클 톤과 시계 줄 톤을 맞추면 제스쳐 시 손목과 허리가 자주 겹치므로 대화 시 일관성을 전달할 수 있다.
● 양말의 수명은 오래 신어 생긴 구멍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양말의 수명은 발목 고무줄의 탄력이다. 다리를 꼬았을 경우 나리의 살이 훤히 보이는 탄력 없는 양말은 아닌지 점검해보자.

WOMAN
● 마른 체형이라면 화려한 프린트가 된 액세서리가 적격. 만약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의 유형에 속한다면 밝은색 톤의 액세서리와 화려한 프린트가 된 액세서리나 옷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밝은 톤의 액세서리나 패션소품은 전체적으로 활기차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주고, 복잡하고 화려한 프린트의 옷과 액세서리는 상대적으로 볼륨감 있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체형커버에 유리하다.
또한 자신이 마른 체형인데도 가슴이 빈약하다면 두꺼운 벨트와 꽃무늬 시폰소재 드레스를 매치하면 좋다.

● 상체와 하체가 모두 통통한 체형이라면 긴 목걸이 액세서리는 필수.
상체와 하체가 모두 통통한 체형이라면 롱드레스는 체형을 효과적으로 커버해 줄 수 있다. 하지만 롱드레스의 단점은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는 역효과를 준다는 것. 그 때문에 통통한 체형과 작은 키를 함께 커버하고 싶다면 롱드레스와 함께 긴 목걸이를 하면 좋다. 긴 목걸이는 시선을 좁게 상하로 길게 떨어뜨리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만약 긴 목걸이가 없다면 볼드한 귀걸이나 초크스타일의 목걸이를 코디한다면 시선을 위로 올려줘서 체형을 커버하는데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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