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서비스를 약속하지 않는 호텔이 오히려 드문 시대다. 그러나 정작 방문해보면 거기서 거기인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독특한 곳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다. 비행기, 기차, 곡식저장고, 얼음 동굴, 소금 건물 등 호텔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한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 아래는 세계 곳곳에 있는 기묘한 호텔 35곳이다(호텔 이름은 일부러 원문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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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parkhotel은 오스트리아 오텐스하임에 있다. 콘크리트 배수관을 개조해 만든 호텔이다. 객실마다 침대와 침구 보관함, 조명이 있지만 화장실은 공용이다. 호텔은 '원하는 만큼 내는' 객실요금 제도로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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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and Bed는 도쿄에 위치한 캡슐형 호텔이다. 책장 뒤 각자의 수면 공간이 숨어있다. 아주 아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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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hotel은 스웨덴 하라드에 있다. 신개념의 트리하우스라고나 할까? 8가지 테마의 객실이 있으며 그중에는 우주선처럼 생긴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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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tel Hotels Amsterdam도 네덜란드에 있다. 암스테르담 북쪽에 있는 잔담(Zaandaam)에 위치한 이 호텔은 전통가옥 여러 채를 쌓아놓은 듯한 착시현상을 준다. 특히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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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Costa Verde는 코스타리카에 있는 마누엘안토니오 국립공원에 있다. 1965년형 보잉 727 앞 부분을 개조한 스위트룸 아래로는 계곡이 펼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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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oStay는 뉴질랜드 리틀리버에 있다. 이 친환경 호텔은 곡식저장고를 개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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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Bark Park Inn
Dog Bark Park Inn은 미국 아이다호주에 있다. 비글처럼 생긴 건물 안에 베드앤브랙퍼스트(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호텔이 들어있다. 큰 개(?)의 별명은 '스위트 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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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hotel은 스웨덴 라플란드에 있다. 객실마다 테마가 다른 얼음 조각물로 장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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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nta Real은 멕시코 사카테카스에 있다. 19세기에 사용했던 투우장을 호텔로 개조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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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y Windmill은 영국 노퍽에 있다. 이 18세기 건축물은 1980년대 들어 호텔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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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cio de Sal는 볼리비아에 있는 '소금 궁전'이다. 소금으로 만든 가구가 객실에 배치돼 있다. 호텔 식당의 대표 요리는 물론 '소금 치킨'이다.
Sala Silvermine
Sala Silvermine는 스웨덴 베스트만란드주에 있다. 지하 150m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한때 은을 캐는 탄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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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ettenpalast는 독일 베를린에 있다. 진공청소기 공장이었던 건물 안에는 오래된 캠핑카와 나무 원두막을 객실로 개조한 공간이 있다.
Jesper Anhede/The Manta Resort
La Balade des Gn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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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pod는 스위스 알프스에 있다. '친환경 럭셔리'를 자칭하는 이 호텔은 하이테크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알프스와 제네바 호수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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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bo Stay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다. 747 점보 여객기를 개조한 '조종실 스위트룸'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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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ằng Nga Guesthouse는 베트남 달랏에 있다. '미친 집'이라고 불리는 이 호텔의 설계를 맡았던 당비엣가는 달랏의 자연환경과 안토니오 가우디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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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ermoth
The Beermoth는 스코틀랜드 고지에 위치해 있다. 소방서 트럭으로 사용됐던 트럭을 2인실 객실로 개조한 것이다.
Happy Nomads
Martins Patershof
Kumbuk River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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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Grotte della Civita는 이탈리아에 있다. 석회암 동굴 일부를 활용해 지은 이 호텔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인 '사시 디 마테라’(Sassi di Matera) 내에 있다.
Woodly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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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ntos Express
V8 Hotel
V8 Hotel은 아우토반이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다.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테마 호텔이다.
Kokopellis Cave Bed Breakf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