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는 한번 사면 오래 쓴다. 또 집에서나 사무실에서도 시간 대부분을 가구와 밀착해 보낸다. 가구를 고를 때는 디자인이나 내구성만큼 건강과 관련된 부분도 따져서 구매해야 한다. 가구를 고르는 요령을 알아본다.
◇의자:의자 높으면 다리 혈액순환 방해
집이나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의자에서 보낸다. 의자가 너무 높으면 발이 바닥에 안착하지 못해 다리의 무게가 넓적다리를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리가 쉽게 붓는다. 의자가 너무 낮으면 다리를 구부리게 돼 고관절의 긴장을 유발해 좋지 않다. 이상적인 의자는 의자에 앉았을 때 무릎 부분이 90도를 유지하면서 발이 바닥에 온전히 닿아야 한다. 팔걸이가 너무 높으면 어깨와 목 근육을 긴장시킬 수 있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팔걸이는 팔을 올렸을 때 어깨가 들리지 않아야 한다. 또 의자 높이가 책상보다 많이 높으면 고개를 숙인 자세로 일을 해 어깨가 안으로 굽거나 거북목이 될 수 있다. 의자 높이는 책상에 팔을 올렸을 때 팔이 자연스럽게 90도를 유지하는 정도가 좋다.
◇침대:허리 굽은 사람은 딱딱하면 안 좋아
푹신푹신한 침대보다 딱딱한 침대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몸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전문가는 척충후만증이나 일자척추인 사람은 약간 딱딱한 매트리스가 척추에 좋고, 허리가 앞으로 굽은 척추전만증인 사람은 푹신한 매트리스가 척추 곡선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침대는 각자 체형이나 증상에 맞게 골라야 한다. 침대에 누웠을 때 허리가 수평으로 유지되고 척추가 편안한 느낌이 들면 몸에 맞는 매트리스다. 너무 단단한 매트리스는 신체를 고르게 지지하지 못해 부분적인 혈액 순환 장애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소파:비스듬한 자세가 허리 통증 유발
휴식 시간 대부분을 소파에서 보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소파에서 잘못된 자세는 목과 어깨 통증과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소파에 누워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 자세가 척추에 가장 좋지 않다. 소파에서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자세로 TV를 보게 되면, 반듯하게 누워 있을 때보다 허리뼈가 받는 압박이 커져 허리통증이 생기기 쉽다. 소파를 고를 때, 뒤로 기댔을 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지만 등받이에 몸을 붙였을 때 엉덩이가 닿지 않고 뒤로 비스듬히 눕는 자세가 되는 소파는 피해야 한다. 또한 앉았을 때 몸에 완전히 밀착되는 느낌보다는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어야 척추 하중이 등받이로 분산돼 척추 곡선 유지에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14/20180814015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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