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소재의 러그로 꾸민 거실./ Pinterest

우리집을 러그로 장식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내야 하는 가을이나 겨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무더운 여름에도 러그가 잘 어울린다. 선조들이 여름마다 거실에 시원한 대나무 돗자리를 깔았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러그의 소재에 따라 공간을 따뜻하게도, 시원하게도 연출할 수 있다.

러그의 소재가 점점 더 다양해지면서 여름에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의 러그를 시중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쳤다면 공간을 한결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여름 러그를 깔아보자.

1. 물로 씻어도 괜찮아,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PVC 러그’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원함 감촉의 PVC 소재 러그./ Brita Sweden

여름용 러그로 가장 추천하는 것은 PVC 러그다. PVC 소재 자체가 시각적인 온도를 낮춰줄 뿐 아니라, 발에 닿으면 시원한 감촉을 주기 때문에 여름에 쓰기 딱 좋다.

PVC 러그는 습기에 강하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 쓰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Brita Sweden

PVC 소재는 습기에 강하고 통기성이 좋다. 오염되었을 때 물걸레로 가볍게 닦거나 간단하게 물세탁을 하면 금방 말라 관리도 편리하다. 북유럽 패턴의 PVC 러그를 거실에 깔아 우리집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여름 인테리어에 도전해보자.

2. 호텔, 빌딩 로비에도 두루 쓰이는 ‘사이잘 러그’

까슬까슬한 감촉이 시원한 사이잘 러그는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다./ 오가니크레프트

여름 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까슬까슬한 촉감의 사이잘(Sisal) 러그를 추천한다. 열대나무 잎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든 사이잘은 색감이 자연스럽고 짜임이 견고하다는 특징이 있다. 털날림이나 먼지가 없어 개나 고양이 등 반려 동물을 키우거나 먼지에 민감한 사람들이 특히 사용하기 좋다.

열대나무 잎에서 원료를 추출한 사이잘 소재는 짜임이 견고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얀카페트

사이잘 러그는 짜임이 단단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호텔이나 빌딩의 로비에도 널리 사용되는 소품이다. 청소기나 물걸레를 사용해 청소해도 괜찮을 정도로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3. 친환경 ‘면 소재 러그’로 집안에 빈티지한 매력 더하기

시원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면 소재 러그를 선택해보자./ Pinterest

시원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내고 싶다면 면 소재 러그를 깔아보자. 면 소재 러그는 친환경 제품이라 가족들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공간에 안정적이고 내추럴한 매력을 가득 담은 ‘힐링’ 분위기를 더해주는 소품이다.

화이트 바탕에 블랙 스트라이프 무늬가 그려진 면 러그는 여름과 특히 잘 어울린다./ 데코뷰

흰 바탕에 일정한 간격의 블랙 컬러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면 러그는 모던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여름용 러그로 쓰기 좋다. 100% 천연 소재인 면 러그 특성상 땀 흡수력 및 통기성이 뛰어나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http://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10/20180810034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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