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독일 유학생이 꼽은★독일 여행 필수 코스 Top 9 



서포터즈 : 김덮밥(글, 사진 제공) 
독일에서 유학 생활을 한 필자는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유학생활 중 독일 방방곡곡을 여행 다녔다.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순간, 장소가 있듯이, 필자에게도 잊을 수 없는 독일에서의 특별한 경험, 여행지가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명소에서 축제까지, 독일에서 꼭 봐야 할 것 9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독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포스트를 꼭 참조하자. 

#작센주, 드레스덴 인근 
바슈타이 
아름답다는 말을 연발하게 되는 곳, 바슈타이는 독일 작센주의 암석 봉우리 지역이다. 암석 봉우리 위에 걸쳐져 있는 다리는 전 세계 관광객이 사랑하는 스팟이다. 바슈타이 다리로 불리는 이 다리가 유명 관광 명소가 된 지는 대략 500년이 되었다고. 1853년 사진 기사 헤르만 크로네가 이 다리 위에서 직은 사진이 독일 최초의 풍경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다. 봐도 봐도 자꾸만 다시 가보고 싶은 그곳, 바슈타이를 꼭 들러보자. 

#뮌헨 
옥토버페스트 
옥토버페스트 혹은 옥토버 페스티발이라고 불리는 이 축제는 독일 바이에른주의 대표적인 민속 축제이자,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민속 축제 중 하나이다.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9월 말에서 10월 초순까지 열리는데,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라 뮌헨시의 모든 숙소가 만석이다. 옥토버페스트 기간 숙소 잡기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아우크스부르크나 뮌헨 외곽 도시에 저렴한 숙소를 잡고 기차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자. 

#바이에른주 
노이슈반슈타인 성 
지금도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처음 눈에 담았던 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퓌센 지역에 가면 호엔슈방가우 성과 함께 꼭 가봐야 하는 성이다. 숲을 뚫고 나온 듯한 이 성은 유명 만화영화는 물론, 각종 광고, 기념품 등에 여러 차례 등장해 외관이 익숙하게 다가온다. 마리엔 다리에 올라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한눈에 담아보자.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올 것만 같은 환상적인 뷰를 자랑한다. 

#쾰른 
쾰른 대성당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명 건축물 Top 100에 꼭 드는 퀼른 대성당은 웅장함과 신성함 그 자체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쾰른 대성당은 웅장함과 신성함 그 자체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쾰른 대성당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무려 600여 년에 걸쳐 증축과 재건을 반복해 완성되었다고. 1996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만큼 높은 문화적 가치를 지녔다. 제2차 세계대전 시 한 조종사가 연합군 상부로부터 쾰른 대성당 폭격을 명령받았으나, 이에 불복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드레스덴 
드레스덴 성모교회 
드레스덴 성모교회는 18세기에 건축된 후, 제2차 세계 대전 시 드레스덴 폭격 사건으로 한번 소실되고 폐허로 방치되었다가 2005년에 이르러 복원이 완료되었다. 본디 가톨릭교회였으나 종교개혁으로 개신교 교회가 되었다고 한다. 교회 지하에는 폭격 당시 드레스덴 성모 교회로부터 떨어져 나온 잔해를 전시하고 있다. 탁 트인 드레스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테라스에 오르는 것은 드레스덴 성모교회의 필수 코스이다. 

#독일 전역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겨울에 독일로 여행을 떠난다면 크리스마스 마켓을 잊지 말자. 독일의 겨울을 더욱 즐겁게 보내는 방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뉴스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이다.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 전역에서 열리며, 맛있는 먹을거리는 물론 예쁜 공예품, 놀이기구 타기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가장 유명하다. 이곳에선 맛있는 뉘른베르크 소시지 구매는 빼놓지 말자. 

#슈베린 
슈베린 성 
슈베린 성은 호수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멋진 성이다. 슈베린 호수와 부르크 호수 사이의 섬 위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수차례 성의 주인이 바뀐 만큼 사연 있는 슈베린 성은 현재 박물관 그리고 주의회 건물로 사용 중이라 내부 관람도 유익하다. 슈베린 성이 궁전으로 사용되던 시절을 보존한 방, 그리고 이곳에 거주하던 영주가 모음 도자기 공예품을 감상해보자. 

#뮌헨 
바이에른 뮌헨 축구 경기 
독일 분데스리가의 자존심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닐까. 바이에른 경기는 뮌헨에 위치한 아레나에서 한 번 쯤은 꼭 감상해보자. 이곳에서 느끼는 열기와 분위기는 직접 아레나를 방문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어디서든 분데스리가 경기 관람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니, 독일 서부에 방문한다면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남부에 방문한다면 이곳 바이에른 뮌헨의 축구 경기를 꼭 보고 오자.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이 문만큼 독일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또 있을까. 브란덴부르크 문은 쭉 그 자리에서 독일 시민들과 함께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히틀러와 그의 군사가 이 문을 통해 다녔다. 그만큼 브란덴부르크 문은 독일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자, 베를린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근에 제국 의회 의사당,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등 여러 명소가 다양하게 위치해, 여러 의미 있는 스팟을 한데 묶어 방문하기에도 좋다. 


독일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이다.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은 물론, 올바른 소비 방법과 절약 방침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며,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법적인 규제도 엄격하다.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패시브하우스는 이러한 에너지 절약 정책에서 비롯한 것으로, 1991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독일 전역과 유럽 곳곳으로 확산되었다.

건축물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에 따라 A++ 부터 G까지 나뉘는 에너지 등급제에 따르면, 연간 에너지 소모량이 스퀘어미터당 15kW 이하인 A+까지 패시브 하우스로 분리된다. 이 중 소비량이 50kW 이하인 B 클래스 하우스는 패시브하우스보다 적은 건축비용으로도 상당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건축비용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오늘은 독일의 건축 사무소 Steinmetzdemeyer architectes urbanistes에서 룩셈부르크에 건축, 설계한 B 클래스 하우스. 한 가족을 위한 에너지절약하우스를 소개한다.

주택 설계

STEINMETZDEMEYER architectes urbanistes의  주택


건축주는 시기나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한결같이 편안함을 안겨주는 소박한 주택을 원했다. 이런 건축주의 희망 사항은 외관에서 느낄 수 있다. 단조로운 듯하지만 선과 외부 질감이 아름다운 주택 외관은 화려하기보다는 아늑하고 따뜻한 모습이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총 에너지 소비율을 줄이기 위해 외벽과 지붕은 단열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했다. 문과 창문 역시 단열재를 사용해 가열된 실내 열이 밖으로 새는 것을 빈틈없이차단했다.

외관

STEINMETZDEMEYER architectes urbanistes의  주택


독특한 개성이 돋보이는 주택 외관은 가로로 차곡차곡 쌓아 올려져 전체 건물을 감싸고 있는 우드 소재에서 비롯한다. 가로로 정렬된 외벽이기 때문에 바닥 부분과는 더욱 강하고 튼튼하게 결합하여 있다. 

다양한 각도와 형태로 전면에 걸쳐 낸 창문은 주택에 생기 있는 개방성을 부여한다. 낮에는 풍부한 채광을 실내로 전달하고, 밤이 되면 집 주변으로 아름다운 빛무리가 생겨 건물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 안는 모습이 연출된다.

입구

STEINMETZDEMEYER architectes urbanistes의  주택


실내로 들어가는 현관을 살펴보자. 여러 개의 긴 나뭇살을 가로로 누인 후 위로 엮어 올라간 독특한 벽이 현관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한다. 나뭇살의 틈새가 겹쳐지는 부분이 부드러우면서 역동적인 무늬를 만들어 내어 현관으로 향하는 길을 다이나믹하게 연출하고 있다. 

현관 위를 덮으며 외벽과 겹쳐지는 지붕은 검은색의 납작하게 가공된 우드 판으로 외관을 장식했다. 내츄럴한 컬러의 다른 우드 소재들과 대조되며 주택 외부에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블랙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해 모던 스타일을 연출한 실내 인테리어와도 상호 소통하는 부분이다.

주방

STEINMETZDEMEYER architectes urbanistes의  주방


모든 가족 구성원을 위해 여유 있게 공간을 구성한 주방과 식사공간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해 심플하고 도시적인 모던 스타일을 연출하고, 블랙 컬러를 군데군데 포인트로 활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주방 뒤편은 벽면 전체에 걸쳐 규모 있는 수납장을 맞춰 넣어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주 조리대는 독립형으로 선택해 대면식으로 배치해 모든 가족이 소통하는 공동의 공간으로 유도하고 있다. 식사 공간은 섬세한 결이 매력적인 우드 식탁과 길게 늘어지는 블랙 램프를 매치해 내츄럴 모던 스타일을 선보였다. 시크한 블랙프레임의 넓은 테라스 창으로 따뜻한 햇살이 번지며,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는 간결한 실내 인테리어가 아늑하고 포근하게 변화한다. 자연 채광 통로인 동시에 주방과 정원 테라스를 직접 연결해주기 때문에 주방 활용도를 확대해 주는 요소이다.

거실

STEINMETZDEMEYER architectes urbanistes의  거실


거실은 우아하고 순수한 분위기로 스타일링했다. 거실 안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을 놓아 거실과 다이닝룸으로 이중 활용했으며, 테이블을 등지고 있는 소파로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분리했다. 장식과 색을 배제한 심플한 거실 인테리어에 허공을 가로지르는 거실 조명은 부드럽게 곡선을 그려내며 포인트 역할을 한다. 

블랙과 화이트가 배치된 벽면은 거실 전체에 깔끔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준다. 벽에 매립형으로 설치한 벽난로는 난방 효과는 물론, 시각적으로도 거실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장식요소이기도 하다.

계단

STEINMETZDEMEYER architectes urbanistes의  복도 & 현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마치 화려한 예복을 입은 듯 눈부시게 새하얀 모습이다. 벽과 바닥 천장, 조명에 이르기까지 모두 순백색을 입혀 맑고 신비로운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일반 주택이라기보다는 예술 작품을 전시한 갤러리인 듯 보여, 실제보다 더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인테리어다. 정면에 설치한 단조로운 디자인의 블랙 프레임 창문이, 가상의 공간과 실제 세계를 연결하는 듯 화이트 일색의 평면에 변화를 주며 외부 경치를 담아낸다.

욕실

STEINMETZDEMEYER architectes urbanistes의  욕실

욕실은 총 2개로, 아이들을 위한 욕실과 부모를 위한 욕실로 나누어 배치했다. 그 중 사진 속에 보이는 욕실은 부모가 사용하는 곳으로, 다양한 톤의 그레이 컬러를 활용해 모던하면서도 미니멀한 느낌을 강조한 공간이다. 샤워부스는 투명한 유리로 전면을 설치해 그 주변이 자연스럽게 비치도록 했다. 무엇인가로 채우기보다는 줄이고 비우고, 투명하게 공간을 꾸밈으로써 담백하고 내츄럴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욕실 인테리어다.

수납공간

STEINMETZDEMEYER architectes urbanistes의  드레스 룸

흑과 백의 선명한 대조가 인상적인 공간이다. 기울어진 벽에 맞춰 붙박이장을 짜 넣은 이 드레싱룸은 단순히 수납공간이 아닌 순수한 느낌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이다. 기울어진 천장과 벽 때문에 비효율적인 자투리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는 1층의 일부분에, 다양한 사이즈의 수납장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아이디어다.


출처 : https://www.homify.co.kr/ideabooks/26155/%EB%82%9C%EB%B0%A9%EB%B9%84-%EC%A0%88%EA%B0%90-%EC%A3%BC%ED%83%9D-%EB%8F%85%EC%9D%BC%EC%9D%98-%EC%97%90%EB%84%88%EC%A7%80%EC%A0%88%EC%95%BD%ED%95%98%EC%9A%B0%EC%8A%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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