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을 투룸처럼 사용하는 방법?

침실, 거실, 주방, 현관.. 
무런 구분없이 한 데 모여있는 원룸.

내가 주방에서 잠을 자는 건지, 
침실에서 밥을 먹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죠.ㅠㅠ

안 그래도 좁은데 가구와 짐들이 마구 널려있으니 
집이 더 답답해보이기도 하구요.

이럴 때 필요한 방법이 바로 공.간.분.리!!

말로는 알겠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 건 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쉽게 알려드릴게요!

원룸에서 꼭 필요한 공간분리


공간분리란 말 그대로 공간을 나눠주는 방법을 말해요. 잠을 자는 곳, 밥을 먹는 곳, 옷을 수납하는 곳 등 주로 용도에 따라 공간을 나눠요. 실제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할 수도 있고, 가구나 소품 등을 이용해 공간에 경계를 구분짓는 방법도 있어요.

공간분리가 가져다 주는 효과

✔️ 버리는 공간 없이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 동선이 정리되어 집이 훨씬 깔끔하고 넓어 보인다.
✔️ 용도에 따라 적절한 가구와 소품 배치가 가능하다.



평면도로 알아보는 원룸의 
대표적인 공간 분리 포인트 3



1. 현관 차단하기




대부분의 원룸에서는 현관문을 열면 집 안 전체가 바로 보이곤 해요. 그래서 배달을 시켜먹을 때나 외부인이 방문했을 때,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기도 하죠.

이럴 때 우리는 방과 현관 사이에 공간 분리가 필요해요. 현관 앞에 가리개 커튼을 설치하거나 수납장을 이용해 방으로 들어오는 동선을 틀어주는 방법이 있어요.

2. 생활공간 분리하기


침대에서 먹고 쉬고 책도 읽고.. 모든 일을 해결하지만 가끔은 앉아서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필요하기도 해요. 온전히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침실과 일상 생활을 하는 거실을 분리해준다면 좋겠죠?

침대 옆으로 공간박스와 작은 수납장을 배치하면 수납과 함께 공간도 분리할 수 있어요!


3. 주방 가리기





비교적 자잘한 살림들이 많은 주방은 치워도 치워도 지저분해지기 마련이에요. 이럴 땐 그냥 안 보는 게 상책! 

파티션이나 커튼 등을 이용해서 주방을 가려주세요. 원룸에서 주방을 분리하면 집이 훨씬 더 깔끔해보일 거예요.

공간 분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01 파티션 
: 좁은 영역의 공간 분리가 필요할 때



공간 차지도 덜 하면서 시선은 완벽이 차단해주는 파티션은 공간 분리에 탁월한 제품이에요. 완전히 막힌 벽이 아니라 구멍이 뚫려있어 전혀 답답해보이지 않아요.

천장 높이에 따라 길이도 조절 가능하니, 공간 제약없이 설치가 가능한 게 장점이에요.














































파티션을 이용해 현관과 방을 구분지어 준 사례에요. 현관문을 열면 보이던 침대 발 밑으로 파티션을 설치하여 직접적인 시선을 막아줘요.

































이렇게 침대 옆쪽으로 파티션을 설치하면 독립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좁은 영역에 설치해도 전혀 답답함 없이 공간이 분리된답니다.




02 수납가구 
: 공간은 분리하면서 답답한 건 싫을 때

두 번째는 수납가구를 가벽처럼 세워서 공간을 분리하는 방법이에요. 공간을 분리하고 싶은 경계에 수납가구를 배치하면 되는데요. 원룸에서 가장 큰 고민인 부족한 수납공간도 함께 해결해주니까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수납장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공간분리를 할 때 가장 많이 쓰이고 추천하는 가구는 바로 공간박스예요. 공간박스는 칸 갯수에 따라 내가 원하는 크기와 모양대로 배치할 수 있어서 좋아요.





침대 바로 옆으로 공간박스를 붙여 침실과 거실을 분리해준 모습이에요. 이 때 포인트는 침대 머리맡에 공간박스를 좀 더 높이 쌓아준다는 거예요. 침대에 누웠을 때 시야를 가려 좀 더 독립적인 느낌이 들 수 있거든요.






일반 수납가구를 침대 옆에 붙여 침실과 거실을 나눠줄 때도 마찬가지! 침대에 누웠을 때 시야를 가릴 정도의 높이인 수납가구를 선택해줘야 해요. 

너무 높은 가구는 공간이 좁아보일 수 있고, 너무 낮은 가구는 공간이 나눠진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어요.




오픈된 선반장도 가벽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두 개를 이어붙여서 침대 발밑으로 배치했는데요. 자주 입는 옷도 수납하고 전자레인지도 놓고, 공간분리와 함께 수납공간도 더 넉넉해졌네요.

요즘엔 수납장의 모양도 다양해져서 공간을 좀 더 활용할 수 있어요. ㄱ자 수납장을 현관 바로 앞에 배치해서 현관과 방을 나눠 준 모습이에요. 수납장이 가림막 역할과 동시에 동선을 틀어줘서 공간이 확실히 분리될 수 있었어요.




03 커튼 
: 완전한 공간분리를 원할 때



간접적으로 경계를 주는 수납가구와 반대로 공간을 아예 차단하고 싶다면 커튼을 이용해보세요. 지저분한 것은 가리고 공간은 분리할 수 있어서 신경을 잘 쓰지 못하는 주방이나 드레스룸 등에 설치하는 걸 추천해요.


주방의 길이에 맞춰 천장에 커튼을 설치한 모습이에요. 요리를 하며 환기를 원할 때에는 열어두고, 주방을 쓰지 않을 땐 닫아둘 수 있어요. 


필요에 따라 공간을 나누고 합칠 수 있으니까,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현관에서 방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커튼을 설치해주면 시선 차단효과는 물론이고 주방과 생활공간을 나눠줄 수 있어 좋아요.


TIP) 집에 상처 안내고 커튼 설치하는 방법!



※ 브라켓 사용하기
천장에 못질없이 커튼을 설치하고 싶다면 부착형 브라켓을 사용해보세요. 천장에 브라켓을 붙이고 압축봉에 커튼을 달아 고정시키는 방법이에요. 

단, 너무 무거운 커튼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2539773&memberNo=403647









전세나 월세는 집주인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탓에 집을 꾸미는 일이 자유롭지 못한데요. 

그럼에도 매일의 시간을 보내게 될 나의 공간, 어떻게 꾸미는 것이 현명할까요?


그래서 집꾸미기가 정리해보았습니다.

눈치도 허락도 필요없는 전월세 인테리어 팁 6


눈치 탓에 인테리어를 망설이던 분이 있다면,

참고해 보세요. 시작이 조금은 쉬워질 거예요!





01

 

못자국 없이 커튼 설치하기




무타공 방식의 아이템을 이용해보세요. 

벽과 천장에 구멍을 남기지 않고도 창문에

커튼과 블라인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압축봉

실커튼, 쉬폰 커튼 등 무게가 적게 나가는 커튼을 걸기에 좋습니다. 안정적으로 커튼을 걸기 위해서는 창의 길이에 맞고, 강력한 압축봉을 골라야 해요.


무점착 시트지

창문에 물로 붙여 사용하는 시트지라 설치와 제거가 모두 쉽고, 자국이 남지 않아요. 불투명/암막/패턴 등 종류가 다양하며 용도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접착식 블라인드

폭을 자유자재로 잘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쉬운 설치법만큼 가격도 저렴하고,작은 창 뿐 아니라 베란다의 큰창을 가리기에 도 좋아요.








02 


움직이기 쉬운 가구가 좋아요





전월세집은 가구를 고를 때도 가능하면, 아담하고 가벼운 가구를 고르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집에서 배치만으로 인테리어를 바꾸기 쉽고, 이사하게 될 때 운반이 편해질 수 있어요









03 

벽데코는 꼭꼬핀이면 충분해요




벽을 꾸밀 때는 벽지에 꽂아 걸이로 사용하는 꼭꼬핀을 활용해보세요. 벽지에 큰 흔적 없이 액자, 거울 등 다양한 소품을 걸 수 있어요. 









04 

천장 조명을 바꿔보세요




전월세집의 천장 조명은 평범한 디자인이 많아요. 조명 탓에 공간이 심심한 느낌이 든다면, 

색다른 조명으로 바꿔볼 것을 추천해요. 

분위기가 확 살아날 거예요.


단, 원래 조명은 보관해두었다가 이사 갈 때 

다시 교체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 주세요!


집꾸미기 매거진 1316호 @rosehip0501님의 공간




집꾸미기 매거진 805호 @studioym님의 공간












05 

미운 바닥재, 타일 카펫으로 가려요




입주할 집의 장판이 노란색이나 색이 바랜 바닥재라 마음에 걸린다면 주인과 시공을 협의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교체가 어렵다면, 타일 카펫으로 바닥을 가리는 방법이 있어요.


조각 형태라 방 구조에 맞춰 깔기 좋고, 

원하는 색의 바닥으로 바꿀 수가 있습니다.





타일 카페트 / 윤스리aa님의 후기







06

자꾸 들르고 싶은 베란다 만들기




오래된 집의 베란다일수록 줄눈이 검게 

변하고 타일의 색도 누렇게 되기 마련인데요. 


조립식 타일이나 타일 카펫을 깔면 깔끔해지는 것은 물론 색다른 공간이 돼요. 또 바닥의 냉기도 막아줘 생활까지 편리해진답니다.




매거진 1831호 @nana.ming님의 공간



매거진 1976호 @jjeong.0125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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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006939&memberNo=403647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만큼,
이제는 패션, 메이크업 등으로 기분 전환을 시도할 때!

이때, 나만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아이템들을 구경해보는건 어떨까?

요즘 핫한 인테리어 편집샵에 들러 
분전환을 시도해보자!

패피들의 핫플레이스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인테리어 편집샵 그라니트!

그라니트는 북유럽 감성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인테리어 편집샵으로 
'일상 속의 소박한 기쁨'을 아는 
스웨덴식 라이프스타일을 사람들에게 전달한다고 해!

조명, 인테리어류, 식기 등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궁금하지?!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북유럽 인테리어샵 헤이!

헤이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참신하게 재해석해
젊은 감각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헤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
경쾌한 컬러의 매력에 빠져보자구!

우아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컨셉을
가진 리빙 편집샵 자라홈!

자라홈은 다른 인테리어샵과 다르게 
패브릭 제품보다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아이템들을 
많이 살펴볼 수 있어,

따뜻해진 봄 날씨에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면
자라홈에서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겠지?

유럽풍 빈티지 감성 리빙샵 연남동 '잼머의 집'

이곳은 실제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인테리어 리빙샵으로
마치 정말로 누군가의 집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야!

빈티지한 감성의 침구, 러그, 잠옷 등과 함께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인 빈티지 및 
유럽풍 인테리어 스킬도 엿볼 수 있다구!

오늘 소개해준 
요즘 핫한 인테리어샵 TOP4!

따뜻한 봄날에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 소품들로 기분전환을 시도해보자:)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076675&memberNo=44109980&navigationType=push


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여러분!

2019년도 봄이 다가 오고 있어요.
이제 꽃샘추위만 지나가면
정말로 따뜻한 봄이 올 것만 같은데요!
 
봄은 이사의 계절이라고도 하죠?
이사 시즌에 빠지지 않는 집들이!

이사의 계절답게 집들이를 하시는 분도 많고,
초대받는 분도 많을 듯 해요.

그리고 초대 해준 지인들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해 주는 건
언제나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집들이는 어디서 유래된 걸까요?

지금의 집들이는 과거 '집들이고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말 그대로 새로 지은 집에 처음 들어가는 날이나
다른집으로 이사를 하는 날, 저녁에
집을 보호해달라는 의미로
신들께 고사를 드렸는데, 그게 전해 전해 내려오면서 
지금의 집들이가 되었다고 해요.



옛날에는 고사를 지냈지만,
지금의 집들이는 소중한 사람들을 불러
맛있는 것도 먹고, 못다한 수다도 떨며 파티를 하죠!


어쨌든 사람들을 초대해서 서로의 좋은 기운을 나누는 
좋은 이벤트인 듯 하네요! :)




그나저나 집들이에 초대받으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집들이 선물이죠!


좋은 의미인만큼 선물로 무엇을 가져가야 할지 
항상 고민되지 않으세요? :) 


좋은 기운을 같이 나눌  있도록,
오늘은 저희가 집들이 선물의 의미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그럼 먼저,
집들이에 초대 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물하고 있는
세 가지 선물에 대한 의미를 알아볼까요?
 



1. 화장지

집들이 선물로 화장지 가장 많이 선물하시죠? 
화장지 일이 술술 풀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새 집으로 이사오고, 앞으로의 일들을 
축복해주는 의미라고 볼 수 있겠네요.




2. 세제 혹은 비누
그 외에도 세제나 비누 좋은 기운이 거품처럼 풍성하게, 



3. 성냥 혹은 양초
성냥이나 양초 좋은 일이 불처럼 환하게 부흥하게! 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가장 많이들 고르는 집들이 선물에
담긴 의미는 이렇다고 하는데요,

사실 주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면
받는 사람은 어떤 선물이라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D




각 선물의 의미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 세가지 물건을 
가장 많이 선물하는 것은
'생필품'인 동시에  자주 사용하는 용품이고,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는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고 생각해요.


여러명에게 같은 선물을 받아도
집에서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으니
별로 문제 될 것도 없구요!


그밖에도 좋은 의미의 선물들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은 집들이 선물 꿀템으로 준비해봤는데요! 


앞서 알려드린 세 가지 선물처럼
초대해 준 지인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
가장 실용적인 선물 중심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같이   볼까요?




페블 도자기 그릇세트

집들이 선물할때 그릇선물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 
기분도 좋아지고! 그날그날 손님 대접하기도 정말 BEST 아이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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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세면 타월

뽀송한 수건을 받을땐 다들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집들이 선물로 받으면 정말 기분까지 좋아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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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쌀통

센스 있는 선물로 쌀통은 어떠세요~?
쌀포대에 쌀을 보관 했는데요.. 세상에나;; 쌀벌레 때문에 곤욕을 치룬게 몇번 이거든요? 이거 계량 쌀통은 1인기준 정확하게 배분해주기도 하고! 쌀벌레도 안생기니 참 좋은 것 같아요! 집들이 선물하기 너무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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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형 분리수거함 3칸

항상 생각하는 건데! 분리수거함이 없으시면 집들이 선물하기에 딱 좋은 거 같아요!
대부분 집에 분리수거함은 많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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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등 듀얼 미러클락

시계 선물도 되고 무드등 선물도 되는 
일석이조 아이템!센스있는 집들이 선물로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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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 건조대

주방도 좁은데 무슨 식기 건조대냐구요? 
매일쓰는 수납공간도 많이되는 식기건조대 선물로 너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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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테이블

펼치고 접고 하기 편한 접이식 테이블
바닥에 책을 냄비받침대 삼아 라면 먹는 모습 너무 안타깝지 않나요..?!
테이블이 없다면 선물로 너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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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수저 세트 1+1

마지막으로, 수저세트는 다다익선! 많을수록 참 좋은 아이템이에요
컬러별로 선물하기 정말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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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이제 하나씩 골라보세요!
집들이 선물, 이제 고민 안해도 되겠져?
센스있는 선물로
기분좋은 집들이 되세요 ❤️


· 오늘의집 @텍스테 님의 집들이입니다
·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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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점점 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지는 것을 바라보며 이 집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집을 통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서서히 알아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형식에 나를 맞추는 대신 나를 위한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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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란제리 디자이너 박아름입니다. 일과 휴식을 모두 집에서 즐기는 동시에 삶에 대해 영감을 받아 란제리를 만들고 있기에 집은 저에게 아주 중요한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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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늦은 봄, 조용한 동네의 빌라로 이사 오면서 새로운 집을 어떻게 꾸며야 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처음엔 저에 비해 성숙한 집으로 이사 온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서서히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채우며 저에게 맞는 집이 되기를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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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 마켓비_BEETAL 사이드테이블
 1인소파: 포홈_1인 2인 감성 소파 모음 7종
■ 암체어: 마켓비_JASMIN/CROSSSTICH 원목안락의자 망고나무 
■ 바구니: 이케아_BELY 해초바구니 4종

거실 구조상 소파를 둘 자리가 애매해 어떤 소파를 둘지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큰 소파는 집 구성원이 많은 경우나 많은 손님을 위한 것이라 나에 포커스를 맞추기로 하고 1인용 암체어를 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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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파는 이사 오기 전부터 쓰던 소파에요. 지금은 우리집 하얀 강아지가 거의 점령했지만 가격도 괜찮고 전혀 질리지 않아서 잘 산 가구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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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샵에서 산 주물 램프랍니다. 저는 식물의 풀 색깔이나 오래된 나무 질감을 좋아하는데 이 빈티지 주물램프는 모든 색감과도 잘 어울려요. 한참 동안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다가 최근에 다시 거실로 옮겼는데 기분에 따라 자주 위치를 바꾸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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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납함: 하이브로우_MILK CHAIR 밀크 체어

2명 이상의 손님이 오면 집에 있는 스툴이나 부엌 의자를 가지고 와 거실에서 수다를 떨거나 바닥에 앉아 과자를 먹기도 해요. 가끔 길고 푹신한 다인용 소파의 안락함이 그립기는 하지만 저 혼자 살기엔 1인용 암체어가 더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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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고개를 빼꼼 내밀면 한강이 보이는 테라스가 있지만, 겨울바람과 낙엽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지금은 폐쇄했답니다. 가을엔 테라스 창문을 통해 새가 집으로 들어와 소리를 빽빽 지르며 119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할 뻔한 추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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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보이는 거실 모습. 이사 오면서 거실과 부엌 그리고 침실은 따로 사비를 들여 실크벽지 시공을 했어요. 벽에 겹치는 부분이 보이는 것이 싫어 실크 벽지 시공을 하였는데, 사실 지내다 보니 실크벽지와 합지의 차이를 잘 못 느끼고 있어요. 요즘은 합지를 실크벽지 시공 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고 하니 벽지 시공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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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쪽 벽면에는 거울을 두었어요. 거실은 내가 쉬는 장소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책들을 쌓아두고 하나씩 빼서 읽는 재미가 있답니다. 대부분 현관에 거울을 두지만, 집에 나를 맞추기보다 내가 가장 편한 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함께 거울에 나를 비출 수 있어서 나갈 때면 기분이 더 좋아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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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청정기: 샤오미_미에어2 공기 청정기
■ 조명: 이케아_RICKARUM 리카룸 탁상스탠드, 화이트

거실에서 현관이 바로 오픈되는 구조라 파티션을 쳤어요. 강아지들이 현관 밖 복도에서 나는 소리에 민감해 짖는 경우를 대비해 파티션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거실에서 현관문이 보이지 않으니 확실히 더 아늑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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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조상 거실 스위치가 현관 근처가 아니라 소파 쪽에 있어서 현관문 옆에 램프를 두고 나가기 전엔 미리 불을 켜둬요. 밤에는 거의 램프들만 켜두는데 자기 전에 전등을 하나하나 끄고 침실로 들어가는 것이 하루를 끝내는 세레모니가 되어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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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것들을 붙여두고 싶은 자리가 마땅치 않았던 차에 파티션으로 공간 분리를 하니 새로운 공간이 나타났답니다. 무뚝뚝한 남동생이 휘갈겨 쓴 메모라던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과 함께 구둣주걱도 걸어두었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조금씩 채워나갈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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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 스튜디오의 인센스 챔버는 저처럼 덜렁거리는 성격엔 최고예요. 동물도 키우고 요리도 많이 하는 탓에 가끔 향을 피우는데, 재가 버너 안으로 떨어져서 지저분해질 걱정이 없거니와 강아지들이 다칠 위험이 없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빈티지한 서랍 박스 위에 스테인리스로 된 모던한 인센스 챔버를 보는 게 또 다른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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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서랍장은 좋아하는 앤틱샵인 bellmoth 사장님께서 쓰시고 있던 것을 거의 뺏어왔어요. 때 묻은 플라스틱 손잡이 위에는 앙리 브레송 각인이 있답니다. 처음엔 작업실에 두고 스와치나 서류를 넣어두려고 구매한 것이라 가끔 작업실에서 서류를 찾으러 거실로 나오고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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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옆으로는 테이블을 두고 거실과 부엌을 분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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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준비하며 이 집에 살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부엌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에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요리하기 편한 구조와 충분한 조리대 그리고 수납공간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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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면서 큰마음을 먹고 큰 빈티지 테이블을 구매했어요. 시중에 있는 브랜드의 테이블도 많이 찾아보았는데,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니스칠이 안 되어있는 상판을 찾기 힘들더라고요. 오래된 테이블이라 나사가 아니라 모두 못질이 되어있는 데다가 단순한 선들이 이루어내는 아름다움이 마치 조선 백자같다고 말하면.... 저 좀 변태 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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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옆으로는 침실로 들어가는 문이 복도처럼 깊게 나 있어요. 입구뿐만 아니라 침실로 들어가는 공간도 복도처럼 되어 있어서 저만의 공간이 깊게 숨어있는 듯해 안전한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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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앤틱샵에서 구매한 빈티지 포스터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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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서 침실을 바라본 모습. 시선이 낮게 머무르는 것을 좋아해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을 입구에 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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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낮은 평상형 프레임을 쓰고 있어요. 확실히 침대 높이가 낮으니 집이 더 넓어 보여서 좋아요! 원래는 프레임에 다리가 있었지만, 강아지들이 가끔 신나서 침대 위에서 장난칠 때면 침대가 밀려 층간 소음이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아래 카펫을 깔고 다리들은 모두 분리하고 평상만 카펫 위에 올려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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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팟이랍니다. 친구에게 이사 기념으로 선물 받은 빈티지 의자 위에 거울을 올려두고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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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채우는 것보단 몇 가지 내려두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어릴 적부터 엄마가 공간의 한 면은 비워두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뇌리에 박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공간엔 어느 정도 감칠맛만 내는 것이 저와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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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의자는 친구가 앤틱거리에서 선물로 사준 것인데 바라보면 볼수록 질리지 않는 라인에 감탄해요. 에이치 스튜디오의 거울 또한 친구에게 이사 선물로 받았는데 처음엔 모던한 느낌이 우리 집과 잘 맞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수면 등으로 사용하기에도 좋고 씻고 나와 거울을 보기에도 딱 적당한 높이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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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둔 거울은 5-6년 전 구매한 첫 빈티지 소품이었어요. 저와 함께 하면서 거울이 깨진 적도 있었는데 겉면 조각을 하나하나 다시 맞춰야 해서 수리비만 20만 원이 들었음에도 고쳐서 데리고 있는 소중한 아이예요. 살짝 닳은듯한 느낌도 좋고, 그린그라피제이에서 데리고 온 식물과도 나무색이 더 안정감이 있어서 뒤집어 두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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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는 이렇게 수면등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사실 벽에 두면 달 모양으로 빛이 반사되는 거울인데, 아직 적당한 장소를 못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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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우면 의자 뒤에 눕혀둔 그림이 보여요. 처음부터 침실에 두고 싶었던 그림이었는데 에이치 스튜디오의 거울을 두고서야 제자리를 찾은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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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 바닥은 매일 다른 모습이에요. 잠들기 전에 노트북이라던가 바디크림을 바닥에 밀쳐두는데, 가끔은 그대로도 예뻐서 몇 날 며칠을 두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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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보이는 수납장이에요. 수납공간은 입구에서 안 보이는 쪽으로 숨겨두고 수건과 편하게 입는 옷들, 그리고 계절이 지난 옷들을 넣어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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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비 전등 갓은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NNN이 이태원에 있을 때 구매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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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꾸미지 않기 때문에 외출하기 전에 서서 귀걸이나 목걸이를 하는 날은 내가 중요한 사람이 된 느낌이 든답니다. 

집이 점점 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지는 것을 바라보며 이 집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집을 통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서서히 알아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형식에 나를 맞추는 대신 나를 위한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앞으로도 이 집에서 제 자신을 바라보고 인정해주며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아나가는 것들을 즐겁게 바라볼 생각이랍니다 :-)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574470&memberNo=2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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