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연인이나 결혼으로 맺어진 파트너가 술을 마시고 전화를 걸어와 하는 말도 단순한 주사가 아니라 뭔가 진심이 배어 있는 것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술을 마시면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사람도 섹시하게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 말은 정말 속설일까 정설일까사랑과 알코올은 대체 어떤 관계가 있을까알코올은 실제로 사랑을 촉매하거나 도와주는 요소일까이 명제는 사람들이 모두 궁금해 하는 주제 가운데 하나다비어 고글 효과Beer Goggle Effect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팩트체크를 하면서 탐구해보자.

먼저 알코올의 효과와 영향을 살펴보자. 그간 많은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은 심신의 작용을 둔화시키고 평온한 느낌을 갖도록 해주는 ‘진정제’ 역할을 하지만 습관적으로 과량 섭취하거나 남용할 경우 중독을 일으켜 약물의존 증상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약간의 술은 뇌를 진정시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작용을 하지만 과음할 경우에는 기억, 통제 기능 등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술을 마시면 뇌를 자극하여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쾌감을 느끼게 된다. 뇌의 판단회로에 문제가 생겨 자제력이 없어지고 평소에 억눌려 있던 감정이 분출된다. 이때 잠재된 성적 본능이나 공격성이 나타나기도 하며 주사를 부리기도 한다.

기억 회로가 끊겨 흔히 ‘필름이 끊겼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도 나타난다. 의학적으로 일시적 기억상실증이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알코올성 치매로 악화할 수 있다. 아울러 술을 마시면 운동회로도 약해져 신체의 조건반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몸을 비틀거리며 잘 가누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른바 인류가 술을 빚어낸 이후 나타난 부정할 수 없는 효과들이다.

술은 식품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수렵시대에는 머루, 포도 등이 자연 발효한 과실주가 애용되었다. 유목시대에는 가축(말)의 젖이 발효되어 아이락(마유주) 같은 젖술이 만들어졌다. 이집트 신화에 따르면 풍요의 여신 이시스의 남편인 오시리스가 곡물의 신에게 보리 맥주 제조법을 가르쳤다. 그리스 신화에는 디오니소스가 포도주를 발견한 뒤 이카리오스에게 포도주 제조법을 전수했고, 로마 신화에서는 바커스가 술을 전파해 각각 ‘술의 신’으로 추앙되었다.

역사가 유구한 술(알코올)은 적당량을 마시면 대인관계를 부드럽게 하는 생활의 윤활유나 촉매작용을 한다연인 관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바로 알코올의 순기능을 나타낸 심리효과가 비어 고글효과. 비어 고글 효과는 술을 마시면 이성인 상대방이 실제보다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거나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맥주를 마시면 운동할 때 쓰는 색안경인 고글goggle을 쓴것처럼 심리적 착시 효과가 나타난다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

이 효과는 술을 마시는 사람이나 상대방에게나 서로의 관계를 진전시키는 데 매우 유용한 메커니즘이다. 연구에 따르면 음주를 하면 매력적인 사람은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덜 매력적인 사람도 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는 알코올이 인간의 욕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연구자들은 술을 마시면 알코올 성분이 체내에서 매우 좋은 기분을 갖게 하는 엔도르핀과 도파민 등 화학물질의 분비를 촉진하여 보다 매력적인 연인과 이성 상대를 찾게 하고 유쾌한 의식주 활동을 촉진하는 에너지이자 욕망으로 작용한다고 제시하였다.

우리는 왜 사랑에 빠지고 마는 걸까

저자 김정섭 지음, 이가을

출판 반니

발매 2019.01.21.

인간의 영원한 난제사랑의 방정식을 풀기 위해
심리학정신의학뇌과학을 넘나드는 로맨스 탐구서

사랑의 3단계론을 비롯해 단순 노출 효과, 핑크렌즈 효과, 비어 고글 효과, 사랑의 삼각형 이론까지, 5가지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가 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영화나 시 같은 예술 작품에서 예시를 곁들여 우리 삶에서 사랑 이론들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경험해볼 수 있게 돕는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674722&memberNo=253010



현대인들의 피로한 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음식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
복분자

복분자는 나무에서 열리는 딸기의 한 종류입니다.
블랙 라즈베리라고도 불리는 복분자는 검은 색소를 내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높은 항산화 작용과 암세포 증식 억제 및 눈의 피로를 억제시켜줍니다.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아로니아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슈퍼푸드 아로니아는
항산화 작용 및 노화 방지에 탁월합니다. 
또한 시력회복에도 좋으며 암세포 증식 억제, 면역 증진에 탁월합니다.

자료출처: 농식품정보누리





자색 고구마

노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자색 고구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시력보호 및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루테인이 풍부한 음식
시금치

루테인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중 하나인 시금치는 백내장 위험을 감소시키고 눈에 피로를 억제시켜줍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고 숙취를 막아주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자료출처: 농식품정보누리




달걀노른자

노른자에 함유되어 있는 루테인은 시력 향상 및 노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그 외 콜린, 비타민D가 풍부하여 기억력과 근육 조절에 탁월합니다.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사진출처: 농촌진흥청
율무

비타민A 전구체인 루테인이 풍부하여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부종 예방과 노폐물 배출에 탁월합니다.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
고구마

비타민A가 풍부한 고구마는 야맹증 개선과 시력 향상에 탁월합니다.
또한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고혈압과 지방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자료출처: 농식품정보누리




당근

당근은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녹황색채소입니다.
충분히 섭취하면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노화로 손실되기 쉬운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시켜주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자료출처: 농식품정보누리



사진출처: 농식품정보누리
쥐눈이콩

쥐눈이콩은 쥐의 눈알같이 생겼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며 비타민A가 풍부한 콩입니다.
야맹증 개선에 도움을 주며, 시력개선에 탁월합니다. 또한 두뇌발달을 도와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 및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자료출처: 농식품정보누리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335683&memberNo=42418775


집에 대한 개념이 온전히 나만을 위한 편안한 안식처이자 에너지를 충전하는 곳으로 변모하는 요즘그렇지만 욕실은 좀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내기 어려운 장소다용도가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공간에 비해 비좁은 탓이다
그런데 이런 욕실에 침실주방 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펜던트 혹은 벽부등을 적용한다면 어떨까같은 공간이라도 조명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지니 말이다.

이에 대해 옐로플라스틱 전성원 대표는 이에 대해 “기존 욕실 조명이 기능적 측면에서의 밝기였다면 펜던트 같은 디자인 조명이 계획된 욕실은 감성을 더한다”며 “욕실이 전혀 다른 공간처럼 느껴지고 스페셜한 공간이 된다”고 말한다.

조명 하나로  특별해진 욕실 인테리어 사례 몇 곳을 셀렉해 봤다.

 | 장영남 기자 jekyll13@naver.com

자연광의 은혜

성북동에 위치한 이 집은 단독주택으로 욕실을 무려 4개나 갖고 있다현관 바로 옆에 있는 첫 번째 이 욕실은 자연광이 충분히 들어오는 장점이 있지만 거울을 설치할만한 공간이 없었다
이에 선반에 깨지지 않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거울을 배치하고 옆에 펜던트 조명을 달아 밋밋함을 달랬다이미 자연광만으로도 욕실은 밝았고 메인 욕실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도는 펜던트만으로도 충분했다
● 프로젝트 명_성북동 2층 단독주택 인테리어_옐로플라스틱(http://www.yellowplastic.co.kr)

1. 메인이 된 그레이 톤 욕실 타일보다 훨씬 더 어두운 차콜 그레이 톤의 팬던트는 공간의 포인트가 되면서 동시에 안정감을 준다.
2. 펜던트는 거울 바로 옆에 달아 조도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36.5℃, 조명의 온기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사하면서도 실패할 확률이 낮은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다만 주거공간에서는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말이다블랙 앤 화이트 조합의 이 집 욕실은 따듯한 블랙을 사용해서 차가움을 덜어내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그렇지만 디자이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면대와 수납장 사이에 펜던트 조명을 드리우는 더 확실한 방법을 찾아냈다 
 프로젝트 명_B&W 시크한 싱글하우스 _이촌동 한가람 아파트 25평형 아파트인테리어_옐로플라스틱(http://www.yellowplastic.co.kr)

1.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펜던트 조명을 드리웠다.
2. 펜던트 조명은 욕조에서 멀리 떨어트려 직접적으로 물이 닿지 않도록 했다.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레트로

보통 아동 인테리어는 빨강파랑노랑과 같은 강한 색채를 복수로 사용하기 마련이다그렇지만 인테리어란 게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게 소요되는 만큼  한 철또는 한 때를 바라보며 할 수 없는 법
놀랍게도 이 욕실 사용자는 아이다귀여운 이미지의 벽등을 반복적으로 배치하고흰색 배경 위에 파란색을 과도하지 않게 분배해 아이도 좋아하는 어른 취향의 레트로 풍 욕실을 완성했다형형색색 자유로운 색채 표현과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인 레트로 인테리어는 아이방은 물론 젊은 가정에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다
● 프로젝트 명_프렌치감성_반포래미안퍼스티지_82평형_옐로플라스틱옐로플라스틱(http://www.yellowplastic.co.kr)

1. 귀엽고 아기자기한 레트로 풍 조명은 세라믹 소재로 제작되어 따스한 느낌을 전달한다.
2. 컬러 줄눈은 공간에서 ‘라인’으로 존재하며 수십 번 반복된다. 이런 요소의 반복은 공간에 재미와 율동감을 부여한다.

Less is more

천장의 실링 라이트만으로도 조도는 충분하지만 둥글고 부드러운 모양의 벽등 하나를 달아 사랑스러움을 더했다이처럼 간결하면서 크기가 작은 아이템은  배경이 되는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타일수전세면대거울 등 주변 요소들까지 간결했을 때 무난히 포인트 역할을 수행해 낸다 
● 역삼동개나리래미안_33평아파트인테리어_옐로플라스틱(http://www.yellowplastic.co.kr)

두 개의 둥근 거울 사이의 벽등이 공간에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때론 어둡게

이 집 또한 일산에 소재한 단독주택이다아파트에 비해 공간이 여유로운 데다 집주인이 딩크족이라서 일반 가정에서는 좀처럼 시도하기 어려운 혁신적인 인테리어가 이뤄질 수 있었다.
이 근사한 욕실은 손님을 위한 곳으로 양변기가 딸린 파우더룸 개념으로 접근되었다빈티지 스타일을 보좌하는 다양한 스타일이 혼합된 점이 특징적인데 일반 욕실에 비해 밝지 않는 조도가 이런 다양성을 아우른다.   
● 프로젝트 명_일산정발산동주택_스튜디오디스윗(http://www.studiodsuite.com)

1. 조도를 전체적으로 약간 어둡게 처리해 카페의 레스트 룸과 같은 분위기가 감돌도록 했다.
 
2. 반면 거울 옆에 크리스털 엣지가 들어간 펜던트를 달아 화장을 고치거나 하는 시각 작업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욕실로 나온 테이블 스탠드

믿기 어렵겠지만 이 널따란 욕실을 갖고 있는 집은 30평대 아파트다벽 하나로 나눠진 안방과 거실 욕실을 철거해 하나로 통합한 결과다이로써 기존 거실 욕실은 건식으로안방 욕실은 습식으로 완전히 구분 지을 수 있게 되었고  제한적이었던 기존 욕실 디자인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관절형 조명은 이런 혜택을 본 대표적인 아이템이다조명은 하나의 오브제로서액세서리로서 그리고 조명으로서 기능한다갓난아이를 둔 부부는 넓은 욕실이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선택했다.   
● 프로젝트 명_구의동 현대2단지 31평 아파트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http://3plusdesign.co.kr)

기존 벽을 철거한 뒤 중문을 설치했다. 한쪽은 세면대와 양변기, 붙박이 수납장이 있는 건식욕실로 다른 한쪽은 욕조와 샤워기가 있는 습식으로 나누고 건식욕실에 커다란 관절형 조명을 설치했다. 관절형 조명은 조형미뿐 아니라 이를 닦거나 세안을 하는 등 욕실을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 조도를 제공한다.

조명 아래서의 입욕

이 집도 30평형대 아파트며 두 개의 욕실을 하나로 통합한 사례다욕조는 벽이 철거된 공간에서 한쪽 모서리에 사선을 그리며 설치되었고 자연스럽게 욕실 전체를 바라보는 방향을 갖게 되었다나눠져 있지만 때로 하나가 되는 구조인 셈인데 한쪽 벽에서 튀어나온욕실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블랙 벽부등이 두 공간을 넘나 든다다시 말해좌우로 움직이는 무빙 조명인 것무대처럼 실링 라이트가 오픈된 상태에서 이 조명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욕조는 꽤 로맨틱한 욕실 분위기를 조성한다
● 프로젝트 명_부천 여월동 휴먼시아 아파트 37평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http://3plusdesign.co.kr)

1. 욕실에서는 보기 드문 이 블랙 벽부등은 좌우로 이동이 가능하다. 조명의 위치에 따라 욕실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2. 실링 라이트를 끄고 벽부등을 욕조로 이동하면 스파에 온 듯한 분위기 있는 입욕을 즐길 수 있다.

TIP.
욕실에 조명을 설치할 때는 몇 가지 주의가 요구된다먼저 방습 문제다샤워부스나 샤워 파티션이 설치되어 직접 물기가 닿지 않다면 일반 조명을 써도 큰 문제는 없지만 가능한 방습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른다만약 여의치 않다면 조명용 방습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거울과 가까운 곳에 설치되는 펜던트는 크기가 작고 간결한 디자인이 무난하다. 욕실 전체 밝기는 LED 전구일 경우  15~20와트면 충분하고색온도는 화장을 하는 경우라면 전구색(2700K~4000K)과 주광색(6000K)이 적당한데 한 종류로 통일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720262&memberNo=1606529


안녕하세요,
약 2주 전 이사를 한 자취요정입니다!! (그래서 요즘 업로드가 좀 뜸했죠, ㅠㅠ 이사하고 바로 독감 걸리고 아주 다이내믹한 11월 1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사를 한 기념으로!
이삿짐 싸는 꿀팁을 대방출해볼게요 :-)

그전에 먼저!

자취방 이사 전에 할 일

먼저 이사 업체를 구해야 합니다.
대형 가전이 없는 경우, 10평 이하 원룸이라면 보통 용달로 이사를 할 수 있어요.
혹시 용달을 불렀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두 번 왔다 갔다 하게 되면 돈이 추가로 더 깨지므로 ㅠㅠ 애초에 내 짐을 잘 파악하고, 업체를 잘 선정해야 해요.

업체에 전화를 하기 전에 아래 다섯 가지를 정리하고 전화를 하면 됩니다.

1)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용달만?
포장이사 :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아저씨가 오셔서 전부 다! 방에 흘린 쓰레기 하나까지도 전부 다! 그대로 옮겨주십니다... 이사한 집에 배치까지 해주심. 돈만 있다면 제일 편합니다

반포장이사 : (반포장이사의 정의는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전화할 때 어느 정도까지 짐을 싸놔야 하는지 꼭! 문의하세요) 아저씨 오시기 전에 거의 짐을 싸놓으셔야 해요. 그리고 이사당일에 아저씨 오셔서 남은 짐 싸고 옮기실 때 옆에서 도와주시면 됩니다. 이사한 집에서 정리는 본인이...

용달만 : 여러분이 이삿짐을 다~ 싸시고! 1층까지 내려놓으시면 아저씨가 차에 싣고 이사할 집까지 가줍니다. 그리고 1층에 내려주고 가십니다. 말 그대로 용달로 이동만 해주시는 거예요.

저는 반포장이사로 진행했습니다.


2) 가전 / 가구 짐 개수
큰 가전(세탁기 냉장고 등)의 경우에는 꼭 말해줘야 합니다.

3) 잔짐들 대략 몇 박스 정도 나오는지
집에서 살림 좀 하셨다, 옷 좀 많다, 잡동사니 많다 하시는 분들은 10박스도 금방 찹니다 ㅠㅠ 우체국에서 큰 박스 하나 사다가, 혹은 집 앞에서 박스 주워다가 짐 한번 담아보시면 대략 감이 와요. 한 박스에 의외로 짐이 별로 안 들어간답니다.

+) 저 같은 경우 가전/가구는 다 옵션이거나 버릴 거라서 가져갈 게 없었는데, 책이 엄청 많았어요 ㅠㅠ 책만 한 5박스 이상 나왔는데... 책은 굉장히 무겁기 때문에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책이 많다고...
책 많으신 분들은 이것도 미리 말해주는 게 좋아요. (원래 이사업체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책 많은 집이래요 ㅋㅋㅋ)

4) 도와줄 사람은 있는지
남자 1명 여자 1명 이런 식으로 말해주시면 됩니다. 아빠나 친구 등 도와줄 남자가 있는 경우에는 아저씨 2명이 올 것을 1명만 와서 좀 더 싸게 이사할 수 있어요. (대신 도와준 분에게 밥 한 끼 거하게 쏴야겠죠!)

5) 엘리베이터 여부, 층수
사다리차 이용 여부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말해줘야 해요.

이사 업체마다 은근 가격차가 크니까 여러 곳 전화를 돌려보세요!

업체를 정했다면, 이제 본격 이사 팁을 알아봅시다!

1.박스는 들 수 있을 무게로 쌉시다

아예 100% 포장이사를 할 거라면 상관없겠지만...
여러분이 반포장이사나, 용달 이동만 이용해서 이사를 하는데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이다! 고 하면 지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보통 짐을 싸다 보면 어떤 건 지나치게 가볍고 어떤 건 미친 듯이 무겁게 되는데,
적절히 짐을 분배해서 무게를 들 수 있을 만큼으로 맞춰주는 게 좋아요!

2. 김장비닐 활용하기

부피 큰 이불, 옷, 잡동사니 옮길 때
박스에 넣으면 비효율적이에요! 이렇게 커다란 김장비닐 사다가 그냥 옷 다 쓸어 담으면 엄청 편하게 옮길 수 있어요. (물론 구겨짐은 조금 감수하셔야 됩니다 ㅠㅠ 아끼는 옷은 박스에...)

이 사진이.... 2주 전 이사한 날 저희 집 사진입니다...^^....
참 심란하죠... 민망하네요...

스티커 이미지

아무튼 중간중간 노란 비닐에 쌓인 것들이 옷가지, 막 굴려도 되는 잡동사니들이에요!
이불도 비닐에 넣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저렇게 이사하시면 진짜 편해요!

3. 책은 나눠서 넣어주세요

Q. 책을 박스 하나에 꽉 채워서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A. 허리가 나갑니다.

책이 많으신 분들은 박스 여러 개 바닥마다 책을 몇 권씩 까는 방식으로 짐을 싸셔야 해요!
혹은 노끈을 이용해서 책을 묶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들고 옮길 수가 있어요.
그냥 책은 책박스에 넣자~^^ 하고 박스에 책을 가득 채우면 정말 대참사가 발생합니다

4. 들 수 있는 서랍은 통째로 옮기기

통째로 들 수 있는 크기, 무게의 서랍이라면
굳이 내용물을 다 빼서 따로 넣지 말고, 그냥 서랍 입구에 테이프를 붙여서 통째로 이동해주세요.

화장품 정리대도 이렇게 테이프로 한 바퀴 감아서 통째로 옮겼어요!
꼭 서랍이 아니더라도 요렇게 뚜껑이나 덮개가 있는 정리함들은 모두 입구를 붙여서 옮기시면 편합니다.

5. 펌핑용기, 뚜껑 잘 잠그기

샴푸, 바디워시, 세제 등 펌핑용기는
누르면서 오픈 방향의 반대로 돌려주면
처럼 싹 잠겨요.

펌핑용기 뿐만 아니라 모든 용기의 뚜껑을 잘 잠그셔야 해요.
저는 이번에 참기름 뚜껑이 덜 닫혔는지...
주방용품 꺼내는데 모든 조미료 병에서 다 꼬순내가 나더라고요...^^...
닦느라고 고생했답니다 ㅠㅠ 특히 한번 흘리면 닦기 힘든 참기름, 식용유 병 등등 꼭 확인하세요.
이삿짐 아저씨들은 저런 거까지 꼼꼼히 확인 안 하시고 그냥 착착 넣으니까요, 꼭 전날에 미리 꼼꼼하게 뚜껑들 다 닫아놓으셔야 합니다.
잘 안 닫히고 자꾸 열리는 뚜껑이라면 테이프로 막아두세요.

6. 그릇은 수건으로 싸기

수건으로 그릇을 감싸서 넣으면 수건 짐싸기까지 겸사겸사 가능합니다!
다이소에서 뽁뽁이 사서 감으셔도 되지만 은근 낭비에다가 뽁뽁이 가격도 은근 아까워요!

7. 음식은 최대한 먹기

이사 2주 전부터는 음식 사지 말고있는 걸 먹어야 해요!
제가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해본 결과
포장이사는 아이스박스 가져다가 냉장고 내부 음식물도 싹 챙겨주는데 반포장이사는 그냥 음식물도 박스에 넣더라구요. (이건 업체마다 다를 수 있으니 한번 체크해보세요!)
요즘은 추워서 짧은 거리는 괜찮겠지만, 장거리 이사를 한다거나 계절이 여름인 경우
냉동은 그냥 최대한 다 먹는 게 편합니다.


8. 짐 공간별로 분류하기

박스마다 이건 주방 박스, 이건 욕실 박스 이런 식으로
한 공간의 물건을 한 박스에 최대한 몰아서 담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이사 후 물건 정리하기가 편합니다!
그냥 주방 박스 주방에 갖다 놓고 정리하면 되고, 욕실 박스 욕실에 갖다 놓고 정리하면 되니까 편해요.

9. 버릴 건 버려두기

굳이 쓰레기와 함께 새집으로 이사 할 필요는 없겠죠...?
50리터나 10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 하나 옆에 두고
이삿짐 싸면서 이건 이제 필요없다!
나한테 이런 물건이 있었다니...?
싶으신 것들은 바로바로 버려주세요.
특히 안입는 옷! 몇년만에 발굴한 옷! 작년에 안 입은 옷은 내년에도 안 입는다는 인생의 진리를 되짚으면서... 안 입는 옷, 안 쓰는 물건들 미련없이 버려주세요.

반대로 아무리 애타게 찾아도 안 보이던 물건을 이삿짐 싸면서 의외의 장소 -침대 밑이라든지 침대 밑- 에서 발견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물건들은 이제 잃어버리지 않게 소중히 잘 챙겨주세요!

10. 미리 해두기

이것이 가장 포인트입니다 여러분...★
항상 미리 해둡시다...
이사 전날에 부랴부랴 짐 싸다가 박스 부족해서 멘붕오는 사람
이삿짐 싸기 쉽게 봤다가 전날에 밤새고 몸살난 사람
제가 여러번 봤거든요... 네... 저의 과거입니다...^^
이삿짐을 싸다 보면 아니 이 좁은 방에서 무슨 물건이 이렇게 계속계속 나와?? 라는 매직을 체험할 수 있어요.
여러분의 방에는 여러분의 생각보다 많은 짐이 있습니다.
조금씩 미리 챙겨두세요!


요렇게
이사 업체 잘 정하고,
10가지 팁만 잘 지킨다면
별 탈 없이 이사를 마치실 수 있을 거예요!

이사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๑•̀ㅂ•́)و✧

스티커 이미지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345416&memberNo=107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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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점점 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지는 것을 바라보며 이 집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집을 통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서서히 알아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형식에 나를 맞추는 대신 나를 위한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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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란제리 디자이너 박아름입니다. 일과 휴식을 모두 집에서 즐기는 동시에 삶에 대해 영감을 받아 란제리를 만들고 있기에 집은 저에게 아주 중요한 공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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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늦은 봄, 조용한 동네의 빌라로 이사 오면서 새로운 집을 어떻게 꾸며야 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처음엔 저에 비해 성숙한 집으로 이사 온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서서히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채우며 저에게 맞는 집이 되기를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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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 마켓비_BEETAL 사이드테이블
 1인소파: 포홈_1인 2인 감성 소파 모음 7종
■ 암체어: 마켓비_JASMIN/CROSSSTICH 원목안락의자 망고나무 
■ 바구니: 이케아_BELY 해초바구니 4종

거실 구조상 소파를 둘 자리가 애매해 어떤 소파를 둘지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큰 소파는 집 구성원이 많은 경우나 많은 손님을 위한 것이라 나에 포커스를 맞추기로 하고 1인용 암체어를 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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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파는 이사 오기 전부터 쓰던 소파에요. 지금은 우리집 하얀 강아지가 거의 점령했지만 가격도 괜찮고 전혀 질리지 않아서 잘 산 가구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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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샵에서 산 주물 램프랍니다. 저는 식물의 풀 색깔이나 오래된 나무 질감을 좋아하는데 이 빈티지 주물램프는 모든 색감과도 잘 어울려요. 한참 동안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다가 최근에 다시 거실로 옮겼는데 기분에 따라 자주 위치를 바꾸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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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납함: 하이브로우_MILK CHAIR 밀크 체어

2명 이상의 손님이 오면 집에 있는 스툴이나 부엌 의자를 가지고 와 거실에서 수다를 떨거나 바닥에 앉아 과자를 먹기도 해요. 가끔 길고 푹신한 다인용 소파의 안락함이 그립기는 하지만 저 혼자 살기엔 1인용 암체어가 더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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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고개를 빼꼼 내밀면 한강이 보이는 테라스가 있지만, 겨울바람과 낙엽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지금은 폐쇄했답니다. 가을엔 테라스 창문을 통해 새가 집으로 들어와 소리를 빽빽 지르며 119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할 뻔한 추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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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보이는 거실 모습. 이사 오면서 거실과 부엌 그리고 침실은 따로 사비를 들여 실크벽지 시공을 했어요. 벽에 겹치는 부분이 보이는 것이 싫어 실크 벽지 시공을 하였는데, 사실 지내다 보니 실크벽지와 합지의 차이를 잘 못 느끼고 있어요. 요즘은 합지를 실크벽지 시공 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고 하니 벽지 시공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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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한쪽 벽면에는 거울을 두었어요. 거실은 내가 쉬는 장소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책들을 쌓아두고 하나씩 빼서 읽는 재미가 있답니다. 대부분 현관에 거울을 두지만, 집에 나를 맞추기보다 내가 가장 편한 집을 만들고 싶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함께 거울에 나를 비출 수 있어서 나갈 때면 기분이 더 좋아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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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청정기: 샤오미_미에어2 공기 청정기
■ 조명: 이케아_RICKARUM 리카룸 탁상스탠드, 화이트

거실에서 현관이 바로 오픈되는 구조라 파티션을 쳤어요. 강아지들이 현관 밖 복도에서 나는 소리에 민감해 짖는 경우를 대비해 파티션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거실에서 현관문이 보이지 않으니 확실히 더 아늑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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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조상 거실 스위치가 현관 근처가 아니라 소파 쪽에 있어서 현관문 옆에 램프를 두고 나가기 전엔 미리 불을 켜둬요. 밤에는 거의 램프들만 켜두는데 자기 전에 전등을 하나하나 끄고 침실로 들어가는 것이 하루를 끝내는 세레모니가 되어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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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것들을 붙여두고 싶은 자리가 마땅치 않았던 차에 파티션으로 공간 분리를 하니 새로운 공간이 나타났답니다. 무뚝뚝한 남동생이 휘갈겨 쓴 메모라던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과 함께 구둣주걱도 걸어두었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조금씩 채워나갈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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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 스튜디오의 인센스 챔버는 저처럼 덜렁거리는 성격엔 최고예요. 동물도 키우고 요리도 많이 하는 탓에 가끔 향을 피우는데, 재가 버너 안으로 떨어져서 지저분해질 걱정이 없거니와 강아지들이 다칠 위험이 없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빈티지한 서랍 박스 위에 스테인리스로 된 모던한 인센스 챔버를 보는 게 또 다른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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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서랍장은 좋아하는 앤틱샵인 bellmoth 사장님께서 쓰시고 있던 것을 거의 뺏어왔어요. 때 묻은 플라스틱 손잡이 위에는 앙리 브레송 각인이 있답니다. 처음엔 작업실에 두고 스와치나 서류를 넣어두려고 구매한 것이라 가끔 작업실에서 서류를 찾으러 거실로 나오고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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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옆으로는 테이블을 두고 거실과 부엌을 분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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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준비하며 이 집에 살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부엌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에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요리하기 편한 구조와 충분한 조리대 그리고 수납공간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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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면서 큰마음을 먹고 큰 빈티지 테이블을 구매했어요. 시중에 있는 브랜드의 테이블도 많이 찾아보았는데,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니스칠이 안 되어있는 상판을 찾기 힘들더라고요. 오래된 테이블이라 나사가 아니라 모두 못질이 되어있는 데다가 단순한 선들이 이루어내는 아름다움이 마치 조선 백자같다고 말하면.... 저 좀 변태 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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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옆으로는 침실로 들어가는 문이 복도처럼 깊게 나 있어요. 입구뿐만 아니라 침실로 들어가는 공간도 복도처럼 되어 있어서 저만의 공간이 깊게 숨어있는 듯해 안전한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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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앤틱샵에서 구매한 빈티지 포스터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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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서 침실을 바라본 모습. 시선이 낮게 머무르는 것을 좋아해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을 입구에 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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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낮은 평상형 프레임을 쓰고 있어요. 확실히 침대 높이가 낮으니 집이 더 넓어 보여서 좋아요! 원래는 프레임에 다리가 있었지만, 강아지들이 가끔 신나서 침대 위에서 장난칠 때면 침대가 밀려 층간 소음이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아래 카펫을 깔고 다리들은 모두 분리하고 평상만 카펫 위에 올려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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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팟이랍니다. 친구에게 이사 기념으로 선물 받은 빈티지 의자 위에 거울을 올려두고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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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채우는 것보단 몇 가지 내려두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어릴 적부터 엄마가 공간의 한 면은 비워두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뇌리에 박혀 습관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공간엔 어느 정도 감칠맛만 내는 것이 저와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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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의자는 친구가 앤틱거리에서 선물로 사준 것인데 바라보면 볼수록 질리지 않는 라인에 감탄해요. 에이치 스튜디오의 거울 또한 친구에게 이사 선물로 받았는데 처음엔 모던한 느낌이 우리 집과 잘 맞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수면 등으로 사용하기에도 좋고 씻고 나와 거울을 보기에도 딱 적당한 높이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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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둔 거울은 5-6년 전 구매한 첫 빈티지 소품이었어요. 저와 함께 하면서 거울이 깨진 적도 있었는데 겉면 조각을 하나하나 다시 맞춰야 해서 수리비만 20만 원이 들었음에도 고쳐서 데리고 있는 소중한 아이예요. 살짝 닳은듯한 느낌도 좋고, 그린그라피제이에서 데리고 온 식물과도 나무색이 더 안정감이 있어서 뒤집어 두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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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는 이렇게 수면등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사실 벽에 두면 달 모양으로 빛이 반사되는 거울인데, 아직 적당한 장소를 못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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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우면 의자 뒤에 눕혀둔 그림이 보여요. 처음부터 침실에 두고 싶었던 그림이었는데 에이치 스튜디오의 거울을 두고서야 제자리를 찾은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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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 바닥은 매일 다른 모습이에요. 잠들기 전에 노트북이라던가 바디크림을 바닥에 밀쳐두는데, 가끔은 그대로도 예뻐서 몇 날 며칠을 두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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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보이는 수납장이에요. 수납공간은 입구에서 안 보이는 쪽으로 숨겨두고 수건과 편하게 입는 옷들, 그리고 계절이 지난 옷들을 넣어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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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비 전등 갓은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NNN이 이태원에 있을 때 구매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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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꾸미지 않기 때문에 외출하기 전에 서서 귀걸이나 목걸이를 하는 날은 내가 중요한 사람이 된 느낌이 든답니다. 

집이 점점 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지는 것을 바라보며 이 집의 주인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집을 통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서서히 알아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형식에 나를 맞추는 대신 나를 위한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앞으로도 이 집에서 제 자신을 바라보고 인정해주며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아나가는 것들을 즐겁게 바라볼 생각이랍니다 :-)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574470&memberNo=202156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이 기본이지만, 바쁜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은 채소와 과일이 충분히 함유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기 어렵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간 효과적인 영양 보충을 위해 영양제를 구입했다. 그러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다.
같이 복용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는 영양제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gettyimagesbank

▲유산균과 항생제 
유산균은 면역력을 높이고 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산균을 항생제와 같이 먹을 경우 유산균까지 사멸할 수 있으므로 항생제를 복용하고 4~5시간 뒤에 유산균을 섭취하는 게 좋다. 

/사진=gettyimagesbank


▲마그네슘·칼슘과 철분 
마크네슘과 칼슘이 함유된 영양제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철분제와 함께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아연과 철분도 서로 흡수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칼슘과 비타민D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칼슘이 체내에 과도하게 흡수될 경우 고칼슘혈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권장량을 꼼꼼히 따져 알맞게 복용해야 한다.
  

/사진=gettyimagesbank

루테인과 비타민A 
루테인과 비타민A를 함께 복용할 경우 설사병과 비타민A과잉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더욱 필요한 영양제를 선택해서 섭취해야 한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499519&memberNo=12374975


독서의 계절은 흔히 가을이라 하지만,
실은 따뜻한 실내에서의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이야말로 독서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올해 남은 겨울은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오래도록 책에 푹 빠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북카페에서 여가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책 한 권과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아메리카노 한 잔은
나에게 분명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행복을 전해줄 것이다.

 

책발전소

책과 커피를 통한 일상의 휴식
#책발전소 #BOOKPLANT #카페 
#책과커피 #서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책과 덜 친한 사람들까지도 
부담 없이 머물고 싶은 공간
동네에 당연하게 자리 잡은 약국과 편의점처럼
책방 또한 자주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 
마포구에 1호점송파구 위례신도시에 2호점을 
차례로 오픈한 곳이다.

심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었던 김소영 대표가
책으로 연결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 
시작하게 된 책발전소는
정성껏 고른 책
좋은 커피와 디저트
세련되고 편안한 공간이 
물 흐르듯 조화를 이루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주소: 서울 송파구 위례광장로 230
전화: 02 448 1022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상세정보 보기(클릭!)

Signature Menu
1. 아메키라노
취향에 맞춰 항상 두 가지 원두를 준비해놓고 있다.
A타입의 원두는 단맛과 고소한 맛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B타입은 밝고 상큼한 과일류의 산미를 시작으로
서서히 느껴지는 은은한 단맛이 난다.

2. 고소한 와플
아이스크림과 인절미 및 콩가루를 
와플 위에 올렸다
바삭한 식감의 와플과 
쫄깃한 인절미가 어우러져 담백하게 즐기기 좋다.

3. 달콤한 와플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트리플 베리청을 올려 새콤달콤하다


BLUE BOOK EDITOR’s TIP
하루 날 잡고 책을 집중해서 읽다 보면 
서서히 허기가 진다
이곳은 와플 맛집으로 지역에 소개될 만큼
맛있는 수제와플을 제공하므로
주저하지 말고 커피와 함께 주문해보자.

BLUE VOUCHER 
- 아메리카노 1+1
- 와플 주문 시 아메키라노 1잔 제공
- 도서 구매 시 아메리카노 1잔 제공 

안전가옥

작가들을 위한 안식처
#안전가옥 #SAFEHOUSE #성수동카페 
#카페 #도서관

자동차 정비소로 채워진 일대에 
안전가옥이 들어섰다
의미 있는 창작공간을 만들기 위해 
김홍익 대표와 크루들이 뭉쳐
SF, 판타지 등 
개성적인 장르의 문학작가들을 위한 
안식처가 형성되었다.

이곳은 창작 활동을 위한 
도서관이 구비되어 있는 공간으로서
글 쓰는 사람들을 위한 아지트이기도 하다
안전가옥 도서관에는 
1,800권의 책이 준비되어 있으며
장르 문학 850권을 비롯해 
창작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작법서 100
도감류 90논픽션, 아트북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01-1
전화02 461 0601
영업시간: -일 11:00~23:00 
               월 휴무
상세정보 보기(클릭!)

Signature Menu
아메리카노+라이브러리 2시간 이용권
'아메리카노+라이브러리 2시간 이용권'은 
7,500원으로
일반 카페의 아메리카노 가격과 비교해보면 
비싼 것 같지만
도서관 2시간 이용권이 포함된 가격으로
음료와 도서관을 같이 이용하고 싶다면 
결코 아깝지 않다.
금액 추가 시 부드럽고 고소한 라떼 등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BLUE BOOK EDITOR’s TIP
원데이패스를 끊는다면 
하루 종일 시간 제약 없이 
음료와 함께 도서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
하루를 투자해도 정복할 수 없는 
수많은 읽을거리가 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추천한다.


BLUE VOUCHER
원데이패스 30% 할인 (평일 적용) 
- 원데이패스 33% 할인 (주말 적용)

카페 포레스타

산책하며 커피 마시기 좋은 서울근교 북카페
#카페포레스타 #CAFEFORESTA 
#카페 #근교카페 #파주카페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책에 집중하고자 할 때 가고 싶은 카페 포레스타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해 있다.

카페 2층에는 북하우스 책방과 
한길책박물관이 함께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데,
마치 책과 나무커피로 둘러 쌓인 
책숲' 같은 모습을 자아낸다.
손님은 그저 가볍게 카페에 들어와 
읽을 책을 고르고 커피를 주문하면 된다.

잠시 서울을 떠나 헤이리예술마을을 산책하며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
오직 카페포레스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여유다.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6
전화: 031 949 9303
영업시간: -금 10:00~20:30
               -일 10:00~21:00 
               월 휴무
상세정보 보기(클릭!)

Signature Menu
1. 아메리카노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받은 
유기농원두를 사용해 내린 커피로 
구스토 커피에서 로스팅 원두 공급 받아 
그때그때 가장 좋은 원두를 선별해 내려준다.


2. 토피넛라떼
당도가 덜하고 
재료 자체의 고소함이 특징인 메뉴. 
우유와 커피고소한 츠가 어우러져
추위를 잊기 좋은 겨울맞이 커피이다.

3. 니트로 콜드브루
블루마운틴 싱글오리진으로 내리는 커피로 
질소를 넣어 크리미한 질감과 
커피의 풍성함이 어우러진 메뉴이다

BLUE BOOK EDITOR’s TIP
커피 이외에 브런치 
혹은 디저트 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리코타치즈 샐러드는 
모든 재료를 수제로 만들고 있는
무방부제 건강 음식으로 
하루 5개 정도만 한정 판매한다.


BLUE VOUCHER
아메리카노 1+1
- 사이드 메뉴 주문 시 아메리카노 1잔 제공
- 3만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672523&memberNo=35041306


미세먼지에 재난경보마저 종종 울리는 이 세상은 과연 옳을까? 대량 공급과 화석 연료에 의존한 주택은 당장의 값은 쌀지 몰라도 사실 싸지도 않다. 의외로 많은 비용을 다음 세대에게 전가하게 된다. 친환경이 곧 윤리인 지금, 독특한 방식으로 냉난방과 전기 등 생활 필수 에너지와 자원을 자급자족하고, 건축적으로도 아름다운 주거 공간 세 곳을 소개한다.

핀란드 발리사리섬 해안가에 세운 이동식 별장 놀라. 통나무 여덟 개를 사선으로 세워 다양한 조건에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핀란드 사람은 짧은 여름을 소중히 여기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작은 통나무집 ‘뫼키M kki’에서 낚시와 바비큐, 수영을 즐기며 기나긴 겨울을 견딜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 핀란드의 전형적 여름휴가. ‘놀라’는 핀란드 전통 여름 별장 뫼키를 현대적ㆍ친환경적으로 재해석한 이동식 건물이다.

거울처럼 하늘과 주변 환경을 반사하는 지붕은 태양에너지를 저장해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겸한다.

위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알파벳 A 형태 건물은 근처 숲에서 자란 목재를 가공해 뼈대를 세우고, 실내엔 폐목재를 활용한 스토크만Stockman의 친환경 가구가 간소하면서도 아름다운 공간을 완성한다. 거울처럼 풍경을 반사하는 지붕은 그 자체로 훌륭한 디자인 요소이며, 태양 에너지를 저장해 이곳에서 묵는 여행객이 쓰기에 충분한 전기를 생산한다.

스토크만의 ‘서스테이너블 컬렉션’ 가구로 내부를 꾸몄다.

정유 회사 네스테Neste가 자사의 재생 바이오 디젤을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건축가 로빈 팔크Robin Falck에게 의뢰한 프로젝트. 전기는 지붕의 태양광 패널로 해결하고, 난방과 요리, 찻물을 끓이는 연료는 네스테 재생 바이오 디젤(Neste MY renewable diesel)을 활용한다. 2018년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100대 기업’에서 2위로 선정된 네스테가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생산하는 바이오 디젤은 같은 양의 디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0% 이상 적다.

태양에너지로 불을 밝히고, 네스테 재생 바이오 디젤을 연료로 사용해 간단한 요리도 할 수 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이곳까지 20분 걸리는 페리 역시 네스테의 재생 바이오 디젤을 연료로 움직인다. 지구와 자연환경에 최소한의 흔적을 남기는 가장 친환경적 휴식. 놀라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할 수 있다.

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는 밝은 집”이었다.

세계적 건축가 비니 마스Winy Maas가 이끄는 네덜란드 건축 사무소MVRDV는 정원 한가운데 서 있는 잘생긴 올리브나무 한 그루를 양팔로 끌어안은 듯한 독특한 형태의 주택을 완성했다.

MVRDV는 두 개의 날개 같은 형태로 한쪽은 부모, 다른 한쪽은 10대 자녀의 생활 공간을 의도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2층 주택 ‘카사 크반터스’는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지열 교환기와 지열 펌프 시스템으로 난방과 온수를 자체 해결하는 자급자족형 주택이다.

카사 크반터스의 주방. 나무 벽은 여닫히며 주방 기구 등 다양한 물건을 수납한다.

땅속은 지상에 비해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가 심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지표면 아래로 6m를 파 들어가면 연중 온도가 10~16°C로 일정한데, 이를 응용한 지열 교환기(ground heat exchanger)는 건물의 실내와 땅 밑을 연결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공기를 공급하는 장치다.

북쪽으로 난 출입구. 흰색 벽돌로 쌓은 구조는 로테르담 지역의 전통 건축양식을 본뜬 것이다.

북쪽은 집 안으로 들어오는 입구와 차 두 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외에는 창문 하나 없이 가로가 긴 직사각형으로 솟은 흰 벽이 무뚝뚝하게 서 있을 뿐이지만, 정원을 바라보는 남쪽은 변화무쌍하게 굽이치는 곡선으로 우묵하게 파여 있다.

방수 처리한 흰색 콘크리트로 마감한 2층 발코니는 그늘을 선사하는 차양 역할을 겸한다.

외부 곡선을 따라 흐르는 듯한 통유리로 남쪽 벽면을 마감한 이층 주택 어디에서나 올리브나무가 보이고, 좁다란 회랑을 중심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각각 부모와 자녀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외부 시선을 차 단한 채 빛과 풍경을 실내에 시원하게 들였으니 가히 묘수라 할 만하다.

위에서 바라본 소밀. 본채를 중심으로 부모와 두 자녀의 생활공간이 직선으로 뻗어나간다.

미국 캘리포니아 외곽, 모하비사막의 거친 고원에 외따로 자리한 네트제로Net-Zero 에너지 주택 ‘소밀’. 자연 속에서 주말을 보낼 별장을 구상하던 건축주는 자연으로부터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공헌하고 무언가를 되돌려줄 수 있는 집을 원했다. 엔지니어인 그는 오랫동안 눈여겨봐온 건축 스튜디오 올슨 쿤딕Olson Kundig에게 프로젝트를 맡겼는데, 해발 5000m, 사막지대라는 거친 환경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요구 사항이었다.

소밀의 내부. 거대한 유리문과 벽난로가 보인다. 모두 기계적으로 열고 닫힌다.

올즌 쿤딕은 거친 환경을 견디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자급하기 위해 건물 구조는 극히 단순하게 구성했다. 공용 공간인 정육면체 박스 형태의 본채에서 부부와 두 자녀가 각각 사용하는 세 개의 직육면체가 각각의 방향으로 뻗어나간다. 건축 자재 역시 가장 기본적인 철재와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했는데, 철재는 근방에 문을 닫은 광산의 폐건물에서 가져온 것을 재활용했고, 현장에서 대규모로 콘크리트를 타설하느라 주변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콘크리트 벽돌을 운반해 외벽을 쌓았다.

유리문이 완전히 열린 소밀의 야경. 테하차피 Tehachapi산의 곡선과 건물의 직선이 경쾌하게 대비를 이룬다.

지붕은 전체가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생산하고, 본채에서 길게 뻗어 나와 강한 햇볕을 차단한다. 연중 강수량이 300mm밖에 되지 않아 생활용수는 우물을 파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연결해 지하수를 끌어다 쓴다. 사용한 생활용수는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데 재활용한다.

벽난로에 불을 켜면 따뜻해진 공기를 배기관을 통해 지하로 순환시켜 콘크리트 건물 전체로 열을 전달한 후 굴뚝으로 빠져나간다.

본채 한가운데에 자리하는 벽난로는 따뜻한 공기를 바로 지붕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배기관을 창고가 있는 지하로 연결해 건물을 구성하는 콘크리트를 전체적으로 데운 후 굴뚝을 통해 연기를 내보낸다. 바닥의 마루와 계단, 문과 거실의 테이블을 만든 목재는 모두 주택을 짓기 전 이곳에 있던 낡은 헛간에서 가져왔으며, 건물 정면의 가로 8m, 세로 3.6m에 달하는 거대한 유리창을 옆으로 여닫는 수레바퀴 역시 오래된 양수 펌프 시설에서 발견한 것이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620655&memberNo=24051153&searchRank=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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