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BBC)

중국에서 드론을 활용해 탈옥범을 잡았다. CNN에 따르면, 중국 현지 경찰은 중국 윈난에 위치한 작은 동굴에서 범인을 발견했는데, 수색에 드론을 사용한 것.

범인은 63세 남성으로 2002년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수용소에서 탈옥한 이후 행방이 모호했다. 여성과 아이를 납치하고 밀매한 혐의로 수감된 범죄자라 현지 경찰이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찾기 어려웠는데, 무려 17년 만에 드론으로 찾게 됐다.

(출처:BBC)

경찰은 지난 9월 초 산골 동굴 근처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동굴 근처는 절벽이 가파르고 지형이 고르지 못한 탓에 수색하기가 어려웠고, 경찰은 드론을 보냈다. 드론은 가파른 절벽에서 파란 기와와 쓰레기를 발견해 주변에 은신했고, 수상한 남성이 오가는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찍힌 사진을 바탕으로 탈옥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즉시 출동해 범인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인이 탈옥한 이후 계속 동굴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7년간 아무와도 말을 섞지 않아 경찰과의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BBC)

현재 그는 수용소로 돌려보내졌으며, 어떻게 동굴에 오랜 기간 남아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을 포함해 멕시코, 미국, 영국, 한국 등은 수사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멕시코 경찰은 범죄 발생 시 드론과 함께 출동해 범인이 도주할 경우에 실시간으로 경찰관에게 범인 위치를 알려주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은 신고 장소에 드론이 먼저 출동해 경찰관이 현장 도착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한다.

영국은 드론으로 순찰을 도는데 지난해엔 시골 도로에 쓰러져있던 저체온 상태 남성을 발견, 구급차를 호출해 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역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전문 드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클래식한 허브인 바질! 우리나라에서도 허브-하면 쉽게 떠올리는 식물입니다. 토마토, 치즈를 슬라이스하고 올리브유와 함께 카프레제를 만들어 와인과 곁들이면 최고! 단지 바질 잎 몇 장만으로도, 충분히 근사한 요리가 됩니다.

유토피아의 저자이자 아주 오래된 옛 학자인 토마스 무어는 바질에 대한 명언을 하나 남겼습니다. "바질 잎을 따가는 남자는 그 바질 주인 여자를 항상 사랑할 것이다." 우리네로 치자면 상추나 깻잎을 조금 심어두고 뜯어 곁들어 먹듯이, 서양에서는 집에 바질을 부엌이나 뜰에 두고 키우며 뜯어 먹는다고 합니다. 바질을 뜯어가는 남자는 얼마나 바질이 좋은지 그 바질 밭 여자를 언제나 사랑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그 오래전에도 바질은 사랑받는 허브였나 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바질을 더 크게 자라게 할 #바질가지치기 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가지치기씩이나?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할 수 있을까? 하고 겁이 나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바질을 더 크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려면 가지치기는 필수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바질은 가지치기를 아주 좋아(?) 합니다. (객관적 근거는 없습니다.) 그럼 아-주 쉬운 가지치기 방법에 대해 같이 알아볼까요?


하나를 자르면 둘이 나온다!

맞습니다. 하나를 자르면 둘이 나오는 1-컷-2-바질입니다. 바질 싹이 난 후, 한 마디 두 마디씩 자라나는 시기에 가지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줄기를 따라 찬찬히 바질을 관찰해 보세요. 쭉 위로 뻗은 줄기를 두고, 양쪽으로 큰 잎이 하나씩 있고 또 위로 한마디 쭉 자란 뒤 잎이 양쪽으로 있는 규칙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바로 이 규칙성에 살짝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선, 우리의 타깃은 [새순]입니다. 꼭 새순일 필요는 없지만 네, 우선 새순부터 잘라보세요. (단호) 바질이 자란 끝에 새순을 가운데 두고 큰잎과 새순 사이 작은 티눈 같은 새순이 보입니다. 우리는 이 두 아이들을 더 크게 키우기 위해, 가운데 아이를 잘라보겠습니다.

새순 가지치기

가운데 새순을 자르고 난 뒤에, 며칠이 지나면 그 두 작은 아이는 어느새 어엿한 가지가 되어 가지를 뻗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순 가지치기입니다! (방금 생각한 네이밍) 중간중간 잎을 수확하실 때 가지치기 겸 새순을 따서 쓰시면 자연스럽게 바질은 더 옆으로 커가고 막 자란 부드러운 어린잎을 요리에 쓸 수 있으니, [새순 가지치기]는 바질을 키우는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리호리 가지치기

이번에는, 조금 더 자라난 가지를 가지치기 해봅니다. 호리호리하게 얇고 위로만 자란 바질이 더 잘 자랄 수 있게, 무게를 덜어주는 가지치기입니다.

이름은 [호리호리 가지치기]라고 해보겠습니다. 호리호리 가지치기를 할 때에도, 두 작은 녀석이 나올만한 가지 부분을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쭉 뻗은 일자 가지를 따라 보다가, 가지가 너무 길어져 무게 중심을 잃게 하는 부분! 그러면서도 새순이 나올 법한 곳! 을 찾아 잘라줍니다. 이렇게 [호리호리 가지치기]를 하고 나면, 가지에 붙은 잎이 꽤 됩니다. 이 잎을 가지고 요리를 하셔도 좋고 혹은 이 가지가지고(라임) 또 다른 바질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바로 꺾꽂이(삽목)라는 방식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을 통해 더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지치기를 잘 해주면, 더 오래 좋은 잎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시작해보시고, 두-배로 커진 바질로 향기 가득한 식탁을 만들어보세요!

그럼 유용한 정보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See you

씨 유!


휴면재산이란 은행, 보험사 등에 잠자고 있는 돈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주인이 존재 자체를 잊고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돈입니다. 휴면 예금이나 휴면 보험금이 대표적이지요.

전국은행연합회, 서민금융진흥원, 손해보험협회 등은 휴면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온라인 휴면재산조회서비스 제공해왔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생소한 고령층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말 기준 전체 휴면재산 1조4687억원에 이릅니다. 이중 고령층의 보유액이 3085억원, 전체 21%에 달하는데요. 고령층 인구 비중(18.8%에)보다 휴면재산 비중이 높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12월 말부터 ‘찾아가는 고령층 휴면재산 조회·지급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독거노인 노인돌봄서비스와 연계해 생활관리사가 휴면재산 조회·지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 건데요.

네이버 법률이 고령층 휴면재산 조회·지급의 안전성을 검토해 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법률N미디어 김정률 에디터 인턴


◇본인이 직접 돈을 찾는 것이 원칙

해당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생활관리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생활관리사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이하 ‘독거센터’)에 속해 독거노인을 집중관리하는 자입니다. (노인복지법 제27조의3) 독거노인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안부전화를 하는 것이 주된 업무인데요. 수행하는 업무 특성상 젊은 층보다는 40대·50대가 생활관리사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생활관리사는 독거노인을 방문해 휴면재산을 조회 및 지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게 됩니다. 이후 휴면재산을 조회할 의사가 있다면 생활관리사의 안내에 따라 조회신청서를 작성하게 되는데요.

이후 생활관리사는 독거센터에 신청서를 전달하고, 독거센터는 신청서를 일괄 취합해 서민금융진흥원 및 금융권협회에 제출합니다. 진흥원과 협회는 독거센터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통해 독거노인의 휴면계좌를 조회하고 결과를 통지합니다.

휴면재산이 있는 독거노인은 본인이 돈을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5조) 원칙적으로 생활관리사는 조회신청서 작성과 제출을 도와주는 것뿐입니다. 휴면재산을 지급받을 때는 본인이 직접 돈을 찾아야 하는데요. 단,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 한해 비대면 본인 확인 후 제3자를 통해 휴면재산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생활관리사에게 독거노인을 법적으로 대리할 권한은 없기 때문입니다. 독거노인의 조회신청서 작성을 도와주고, 신청서를 독거센터에 전달하는 역할만 담당하는 거죠. 말 그대로 조력자일 뿐인 거죠. 생활관리사가 휴면재산을 직접 수령할 권한도 당연히 없습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5조( 휴면예금의 지급청구 등)

관리위원회는 휴면예금이 휴면계정에 출연된 후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지급청구가 있는 경우에는 휴면예금을 갈음하는 금액을 해당 휴면예금 원권리자에게 지급하여야 한다.

◇거동 불편한 고령층 위해 '대리 수령' 법적 근거 마련해야

금융위원회는 또 휴면재산 지급에 대해 “본인 지급이 원칙이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등 다양한 지급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제3자가 독거노인을 대신해서 휴면재산을 찾아갈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으로선 제3자가 휴면재산의 주인인 독거노인으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돈을 대리 수령해야 하는데요. 정보 취약계층이기도 한 고령층이 대리 수령 위임장의 의미를 100%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휴면재산 조회 및 지급서비스가 고령층의 무지를 악용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건데요.

서비스 시행에 앞서 제3자가 휴면재산을 대신 찾아갈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 대리 수령 방법 등 보다 구체적인 규정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Unsplash

요즘 부쩍 카페나 SNS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과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무화과입니다. 무화과는 8월에서 11월이 제철이라 지금 먹기에 딱 좋은데요. 오묘한 색감이 시각적으로도 감성을 한껏 돋보이게 해주고 달달함이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와도 잘 어울립니다. 

 
며칠 전 먹은 무화과.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저 역시 최근 카페에 방문했다 무화과 케이크를 발견했고,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참새의 마음으로 케이크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웬걸 무화과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비해 맛이 없었고 새어 나오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맛없는 무화과를 경험한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가 봅니다. 제 친구 역시 무화과를 먹는 족족 맛이 없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인터넷에서도 무화과 특유의 단맛을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는 사람과 이렇게 맹맹한 걸 왜 먹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왜 의견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걸까요?

@Unsplash
무화과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무화과 맛은 물이 꽉 찬 복숭아에 코코넛 밀크를 넣어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물컹하면서도 맹맹하게 단 맛이 매력입니다. 맛있는 무화과는 당도가 더 높고 제대로 안 익은 무화과는 그저 맹맹하다고 합니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 무화과가 안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맛없는 무화과가 당첨됐을 경우에는 그 무화과가 제대로 익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화과가 잘 익지 않은 이유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긴 유통 시간으로 인한 조기 수확입니다. 무화과는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금방 물러버리지기 때문에 빠른 기간 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잘 익었을 때 무화과를 수확하면 좋겠지만 유통과정에서 상할 가능성이 높아 숙성되기 전에 수확해 출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맹맹한맛의 무화과에 당첨되셨다면 하루 이틀 정도 실온에 두신 후 드셔보세요. 단, 너무 오래 두면 금방 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무화과 산지에서 갓 수확한 무화과를 맛보는 것입니다. 국내 무화과 산지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전남 영암군입니다. 영암은 국내 무화과 총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남과 제주 일대에서도 무화과가 생산됩니다. 영암에서 인생 무화과를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무화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비를 많이 맞았기 때문입니다. 무화과는 여름에 비가 적게 오고 겨울에 많이 춥지 않은 곳에서 자랍니다. 비가 많이 오면 무화과가 물을 머금어 당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금방 물러 터지거나 상해버립니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온 해에는 맛좋은 무화과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무화과를 고를 땐 아래쪽을 봐야합니다. 십자 모양의 갈라진 것이 좋지만 속살이 드러난 것은 벌레 먹은 무화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Pixabay
맛있는 무화과를 먹으려면

전체적으로 적갈색을 띠고 있는 무화과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화과를 고를 때에는 열매 밑부분을 확인해줘야 합니다. 과일이 잘 익을수록 밑부분이 십자 모양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다만 속살이 보일 정도로 벌어진 무화과는 벌레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꼭지는 너무 마르지 않으며 눌렀을 때 살짝 말랑한 것이 좋습니다.

무화과 보관 방법을 알아두면 무화과의 부패를 조금이라도 더 막는데 유용합니다. 무화과는 실온에서 빠르게 상합니다. 그래서 무화과 사이사이에 키친타월을 둬 서로 붙지 않게 만든 후 냉장 보관하면 부패를 늦출 수 있습니다.

무화과는 세척 방법도 중요합니다. 갈라진 곳 사이로 물이 들어가 버리면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꼭지 부분이 위로 향하도록 들고 흐르는 물로 조심히 닦아야 합니다. 키친타월에 물을 묻혀 겉을 닦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소화에 좋아요

무화과에는 피신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는 다른 과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성분입니다. 피신은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특히 육류를 섭취하거나 과식했을 때 소화를 돕습니다. 그리고 육질이 질긴 고기를 재울 때 무화과를 이용하면 육질이 연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펙틴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 증상을 개선하고 장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비타민이 많아 피부 노화 예방, 항산화 작용을 하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화과 먹으면 따끔한 것 같아요

무화과의 잎사귀와 뿌리, 껍질에는 독성이 있어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화과에 있는 단백질 분해 성분 피신은 소화를 돕지만 혀와 입술을 따끔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단백질 효소가 혀의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 통증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4~5개 정도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매니아들이 추천하는 꿀조합 식품

사실 무화과는 달달해서 짠 음식이든 단 음식이든 어디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무화과를 좋아하는 분들이 함께 먹으면 좋다고 추천해준 식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Unsplash

첫 번째는 요거트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요거트는 곡물,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먹는 즐거움이 있는데요. 무화과의 달콤함이 요거트의 상큼함을 잡아줘 좋은 시너지를 냅니다. 요거트에 시리얼이나 곡물을 추가해 먹으면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두 번째는 크림치즈입니다. 무화과는 샌드위치, 타르트, 파이, 토스트 등의 음식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이 음식에 빠지지 않는 것이 크림치즈이기도 합니다. 굳이 음식을 만들지 않고 무화과에 크림치즈만 발라먹어도 맛있다고 하니 문득 그 맛이 궁금해집니다.

베스트팔렌햄 @위키피디아

단짝단짝의 조합도 빠질 수 없습니다. 유럽에선 숙성한 햄에 멜론과 같은 달콤한 과일을 올려 먹는 게 일반적인데요. 무화과와 곁들여 먹어도 맛이 훌륭하다고 합니다. 홈 파티나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화과잼 만들어봤습니다 그런데 비주얼이...
@Unsplash

무화과의 부패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얼른 먹는 것이 최선이지만 양이 많아 처치 곤란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건조하거나 잼으로 만들면 조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부패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한 무화과 @더농부

며칠 전 저는 시장에서 무화과를 구매했습니다. 이 글을 쓴 후 무화과를 샀더라면 제대로 보관했겠지만 구매 당시 무화과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며칠 지나지 않아 무화과의 상태가 나빠졌고 이미 이 세상 무화과가 아닌 것도 몇 개 있었습니다. 남은 무화과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 바로 무화과 잼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무화과 잼 만들기]
무화과, 설탕, 레몬즙, 유리병
열탕소독 후 자연 건조해주세요

먼저 잼 담을 유리병을 열탕소독해줍니다. 열탕소독은 냄비에 물을 담은 후, 유리병을 뒤집어 놓고 물을 끓여주면 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10분 후에 불을 꺼주세요. 병을 키친타월 위에 두고 꼭 자연건조해주셔야 합니다. 

열탕소독을 하는 동안 저는 무화과를 8등분으로 잘라 설탕에 절여두었습니다. 한 10분 정도요. 그래서 큰 의미는 없었지만 1~2시간 절여 놓으면 좋다고 합니다. 보통 무화과와 설탕의 비율은 1:1로 합니다. 무화과가 많이 달거나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무화과와 설탕의 비율을 1:0.5로 하셔도 됩니다. 저는 1:0.5 정도로 넣었습니다.

무화과와 설탕을 팬에 넣고 약불에 계속 졸여줍니다. 설탕이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세요. 설탕을 계속 저어주고 있자니 초등학생 시절 달고나를 만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시간이 지나자 설탕이 녹고 무화과도 흐물흐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만들기 전 찾아본 후기들은 40분 동안 냄비 앞을 떠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설마 했는데 정말로 40분 동안 냄비 앞을 서성이며 잼의 상태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설탕이 타지 않고 잼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무화과가 흐물흐물해지면 레몬즙 2 큰 술을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레몬즙을 넣으면 잼의 보관 기간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잼의 뒷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급하게 만들기 시작한 저는 레몬즙이 없어 생략했습니다.

 
제법 모습을 갖췄습니다

무화과가 모양새를 잃더니 제법 잼 같아졌습니다. 알갱이가 더 작으면 좋겠지만 더 끓였다간 눌어붙을 듯해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제 마음을 표현해보았습니다....색깔이 조금 더럽습니다...The love..

제가 만든 건 볶음밥이 아닙니다. 오징어 젓갈도 아닙니다. 무화과 잼입니다. 비록 이번에도 비웃음 당하는 비주얼을 만들어냈지만 맛은 썩 괜찮았습니다. 알갱이가 톡톡 씹히는 것이 식감도 괜찮았습니다.

된장 아닙니다

완성한 잼을 소독한 병에 담았습니다. 양은...금방 먹을 수 있겠습니다. 오트밀과 요거트에 무화과 잼을 섞어 먹었더니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무화과 잼과 요거트만 있다면 부담 없고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무화과가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니 독자님들도 한 번 도전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055267&memberNo=35869883&mainMenu=FARM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 오늘은 어디로 떠나볼까요? 가을의 대명사 전어를 제치고 새로운 가을의 상징으로 거듭난 핑크 뮬리 구경은 어떨까요? 온통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 뮬리 덤불 앞에서 가을을 기억할 특별한 순간을 만나보세요.


국내 핑크 뮬리 스팟에서 LIFEPLUS와 함께 올가을의 핑크로드 걸어보아요~
 

1.
(양재)
양재천 그라스원

강남에 뜬 신상 핑크뮬리 공원

ⓒ ksjae0207 네이버 블로그

 추천이유
· 서울 도심 한가운데 생긴 1,200평 규모의 낭만의 공간
· 양재천 밀미리다리 아래 촤라락 펼쳐진 핑크뮬리 그라스원과 강아지풀 군락이 인생샷 명소
· 능소화 터널과 가랜드 펼쳐진 단풍축제까지 휴식과 핫한 포토존이 공존하는 공간

ⓒ ksjae0207 네이버 블로그

 information
· 주소 :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8 밀미리다리
· 상시 운영
· 입장료 무료

밀미리다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468
지도보기
2.
(상암)
하늘공원

서울의 가을축제&핑크뮬리 간판 명소

ⓒ windbeach 네이버 블로그

 추천이유
· 10월 중순이면 억새가 파도처럼 굽이치는 아름다운 하늘공원
· 억새가 만개하기 전 들판을 물들인 핑크뮬리와 울긋불긋 댑싸리가 시선 강탈
· 하늘공원의 사진 골든타임인 일몰 시간 촬영을 놓치지 말 것!

ⓒ windbeach 네이버 블로그

 information
· 주소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 2019 서울억새축제 기간
  10월 18일(금) ~ 24일(목)
· 상시 운영
· 입장료 무료

하늘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지도보기
3.
(순천)
순천만 국가정원

거대 습지공원 속 핑크뮬리

ⓒ 순천시 공식 블로그

 추천이유
· 세계 5대 연안습지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대형 정원
·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갈대 축제 등 가을꽃축제가 끊임없이 펼쳐지는 천국
· 이탈리아 정원과 태국 정원 등 세계의 정원에서 이국적인 느낌의 사진 퍼레이드

ⓒ 순천시 공식 블로그_ 이경애

 information
· 주소 :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 운영 시간
  오전 8:30 ~ 오후 6시
  (* 계절별 입장시간 다름, 홈페이지 참고)
· 입장료
  일반 : 8,000원
  청소년 : 6,000원
  어린이 : 4,000원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순천만국가정원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지도보기
4.
(부산)
을숙도 생태공원 피크닉 광장

생태공원이 품은 울창한 핑크 덤불

ⓒ instagram @ busan_sahagu

 추천이유
· 숲과 산책로가 있어 자연을 즐기기 좋은 낙동강 하구 생태 섬
· 봄에는 청보리, 가을에는 메밀꽃과 솜사탕 같은 핑크뮬리가 풍성하게 피는 인생샷 명소
· 피크닉 매트와 바구니 챙겨 넓은 잔디밭에서 가을 햇살 맞으며 낭만 피크닉

ⓒ iStock

 information
· 주소 :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 생태공원 피크닉 광장
· 상시 운영
· 입장료 무료

을숙도생태공원피크닉광장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
지도보기
5.
(제주)
허브동산

낮에는 핑크뮬리 밤에는 야경 명소

ⓒ instagram @ jeju_herbdongsan

 추천이유
· 꽃과 나무, 다양한 허브가 가득한 서귀포 표선의 향기로운 정원
· 낮에는 핑크뮬리로, 밤에는 조명에 비친 아름다운 조형물로 sns에서 핫한 곳
· 핑크뮬리 언덕의 이국적인 하얀 종탑 배경으로 사진 찍기

ⓒ 네이버 플레이스

 information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돈오름로 170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
· 입장료
  성인 : 12,000원
  청소년, 경로 및 군경 장애인 : 10,000원
  어린이 : 9,000원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제주허브동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돈오름로 170
지도보기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5804821&memberNo=37778488&mainMenu=FARM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흔히 브런치 핫스팟하면 연상되던 지역은
단연 청담동과 압구정 일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강남뿐 아니라
서울 곳곳에 브런치맛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오늘 블루스트리트에서는
강북에서 수준급의 브런치를 선보이
레스토랑 3곳을 소개한다.

브런치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명동의 보버라운지부터
망원동의 신흥강자 마핑파,
베이컨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이태원 사실주의베이컨까지.

어느덧 선선해진 날씨,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며
힐링해보는 것은 어떨지!

보버라운지

브런치의 선두주자
#스테이트타워 #중구브런치 #명동브런치
#수플레팬케이크 #오믈렛



관광객으로 붐비는 명동 한복판에
매장 내부가 통유리창으로 훤히 들여다보이는
보버라운지 발견할 수 있다.

브랜드스토리부터
네이밍공간스타일링메뉴개발 등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친 후
2014년 말 오픈해
어느덧 5년 차에 접어든 이곳은
어느덧 명동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 100
전화02 6020 5755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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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ture Menu
1. 수플레오믈렛
달걀흰자 거품을 낸 후
생크림베이컨버섯 등의 재료를 섞어
부풀려 만든 수플레 형식의 오믈렛으로
기본 오믈렛과 달리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마치 구름 같은 식감이 느껴진다.

오믈렛 상단에 얹어진 양송이버섯을
아래로 눌러 넣고,
그 구멍으로 함께 제공되는 소스를 부어
나이프로 골고루 섞어 먹으면 조화롭다.
보버라운지만의 파프리카파우더로 맛을 낸
치즈크림 스피니치소스가
매콤함을 더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다.

2. 아몬드 수플레팬케이크
아몬드가루로 반죽을 해
일반 밀가루로 만드는 팬케이크보다
훨씬 부드럽다.
아몬드 특유의 식감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수플레 방식으로 반죽을 구워
보다 폭신하고 가벼운 질감이 특징이다.

쫀득한 휘핑크림과 태운 버터로
풍미를 더한 수제 스카치시럽,
제철과일 토핑을 올려
보다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고,
시럽을 듬뿍 뿌려 먹을 때 가장 맛있다.

3. 스프링 그린파스타
스파게티니면을 타임페스토에 고루 버무린 후
풋콩서양 호박루꼴라 등 
다양한 채소와 함께 곁들인 신선한 파스타.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고트치즈와 생크림을 믹스해 만든
가벼운 고트치즈폼을 곳곳에 올렸다.
면과 함께 섞어 먹으면
첫 맛과 대비되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BLUE STREET EDITOR’s TIP
보버라운지는 디저트나 와인 등
각 분야의 대표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상시적으로 진행하여
복합공간 플랫폼 형식을 도입한
다이닝이란 점이 독특하다.
현재는 이제이베이킹 스튜디오오너스그램 등의
유명 디저트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 중.

직접 해당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수준급의 디저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BLUE VOUCHER
메뉴 주문 시 커피메뉴 제공

마핑파

망원동의 브런치 터줏대감
#망원브런치 #망원맛집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부르스게타

아무리 매장이 작고 골목 안에 있어도
창의적인 오너셰프들의 격변지인 망원동에서는
오히려 찾아가는 것이 재미이고
그렇게 그들의 음식을 맛보게 되었을 때
더욱 기쁘다.

작은 깃발이 펄럭이는 마핑파 역시
브런치 여행자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맛집.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 74
전화: 02 336 1600
영업시간: -금 11:00~20:00
               -일 11:00~19:00 
               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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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ture Menu
1. 마핑파 브런치
시그니처이자
마핑파의 제철재료 큐레이션이 함축된 메뉴.
신선한 샐러드는 기본,
틸콩이 들어가는 수프는
양이 적게 느껴질 만큼 훌륭하다.

따뜻하게 나오는 각종 빵과
스크램블에그에 소시지수제버터 등이
접시를 가득 메우니
보기만 해도 풍만한데,
우선 빵을 칼로 자르지 말고
손으로 찢어 수프에 찍어 먹어도 좋고,
버터를 바르고 달걀을 얹어 먹어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2. 아보카도 쉬림프 부르스게타
마핑파의 숨은 시그니처이자
J의 여름정원소다와 매우 잘 어울리는 메뉴로
치아바타 위에 삭한 오이와
아보카도칵테일새우 등이
매콤달콤한 소스와 섞여 올려진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장 잘 어울리는 풍미를 가진
아삭하고 상쾌한 요리.

3. 순살베이컨 샌드위치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맛있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메뉴.
머스터드소스를 바른 바게트를
반으로 자른 뒤 채소와 베이컨,
버터와 허브를 올리면
아주 담백한 샌드위치가 되는데,
다소 뻑뻑할 수 있는 식감을
토마토피클이 잡아주므로
꼭 함께 먹어보도록 하자.

BLUE STREET EDITOR’s TIP
마핑파의 의외의 베스트는 앙버터.
바게트빵을 직접 만들고
까지 직접 조리하기 때문이다.
차가운 음료보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


BLUE VOUCHER
단품메뉴 주문 시 아메리카노OR라떼 중 제공
2만원 이상 주문 시 10% 할인
3만원 이상 주문 시 20% 할인

사실주의 베이컨

시간과 정성이 만드는 훈육점
#이태원 #용산맛집
#베이컨 #고기덕후 #훈육탕면


외국인 관광객보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인,
한마디로 상당히 흥미로운 이태원소방서
뒷골목에는 베이컨의 매력에 심취하여
일명 '베이컨 훈육점'을 오픈한 가게가 있으니,
이름도 직설적인 사실주의베이컨이다.

주소: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31-1
전화: 02 797 1775
영업시간: 매일 12:00~20:30
               명절 당일 휴무


상세정보 보기(클릭!)

Signature Menu
1. 베이컨 플래터
삽겹살과 목살로 만든 베이컨의 조합에
머스터드소스와 올리브감자피클가래떡이
제공되는 2인용을 커버하는 술안주.
훌륭한 베이컨 본연의 맛이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2. 훈육탕면
얼핏 보기에는 매워 보이지만
오히려 적당한 매콤함과 짠맛이
잘 어우러진다.
쌀국수에 채소허브한 입 크기의
베이컨이 올려져 있으며,
이 모두를 같이 먹어야 가장 맛있다.

함께 제공되는 라임 조각을
반드시 짜서 휘저어 먹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3. 베이컨 치즈샌드위치
여러 치즈들을 믹스해
마치 라끌렛을 위에 뿌린 것처럼
녹아 내린 모습이 먹음직스럽다.
그 아래 도톰하게 깔린
몇 가지 베이컨이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데,
따뜻한 오월의종 빵이 식기 전에
손으로 들고 먹되,
함께 나오는 칩스를 부스러뜨려
위에 뿌려 먹어도 꽤나 맛이 좋다.
맥주와 최고의 페어링을 자랑하는 메뉴.

BLUE STREET EDITOR’s TIP
얄팍한 베이컨과 달리 두툼하고
형태도 상이한 이곳의 베이컨은
완성까지 일주일이 걸린다.
염지한 뒤 저온에서 훈연하면서 익히는
방법을 사용하고 화학첨가물 없이
오직 향신료와 좋은 소금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조리 시 나온 기름으로는
다른 재료들을 볶거나 튀기는 데 이용하며
특유의 풍미를 살리고 있다. 


BLUE VOUCHER
- 2만원 이상 주문 시 10% 할인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5812059&memberNo=35041306

작년부터 외식계를 강타한
#마라 메뉴들!

대표 메뉴인 훠궈와 마라탕부터, 
볶음 요리인 마라샹궈와
마라룽샤까지!

거기에 한국적인 해석이 
더해진 메뉴까지 등장하며
나날이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죠:)

하츠우먼도 얼마전부터 
알싸한 마라의 매력에 빠져
중국 식당을 순회했었는데요~^^




대하 제철인 가을을 맞아
#마라룽샤 의 사촌 격이라 할 수 있는 
마라새우를 만들어 보았어요!

알싸하고 매콤 달달한 맛에
남편과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버렸답니다!

가을 제철 대하로 만드는
마라새우 만들기, 
함께 보실까요?


[주재료]
대하 (10마리), 납작당면(20g),
양파 (1/4개), 연근 (50g), 팽이버섯(70g),
청경채(세 송이), 브로콜리(한 송이)

[부재료]
베트남산 쥐똥고추(10개), 땅콩 (6T),
편마늘 (10g), 마라 소스(200ml),
설탕(1/2T), 소금(1T), 식용유(2T), 물(1L)


 
1. 볼에 물 (1L)를 넣고
당면을 담가 불려 주세요.



2. 양파(1/4개), 연근(50g),
팽이버섯(70g), 청경채(200g), 브로콜리(100g)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3. 땅콩(6T)를 잘게 다져 주세요.
건고추(10개)는 1cm 길이로 다져 주세요.



4. 대하(10개)의 입, 뿔, 수염,
물총주머니를 잘라 손질해 주세요.

<TIP>
물총주머니를 꼭 제거해야
양념이 새우 껍질 속으로 잘 스며들어요.
칼로 꼬리를 긁어 불순물을
제거해 주시면 더 깔끔하답니다.


5. 달군 팬에 식용유(2T), 양파,
건고추, 편마늘(10g)을 넣고
중간불에 볶아 향을 내 주세요.

  

 
6. 양파가 반쯤 투명해지면
소금(1T)와 대하를 넣고
3분간 볶아 주세요.


 
7. 대하가 노릇해지면
당면과 연근, 팽이버섯,
청경채, 브로콜리를 넣어
같이 볶아주세요.

  

 
8. 땅콩, 마라소스를 넣고
센 불에서 2분 볶아 준 후
불에서 내려 주세요.

<TIP>
팬의 가장자리에
설탕(1/2T)을 둘러
캐러멜라이징 시킨 후
섞어주면 더 고소하답니다.


복잡한 향신료와 
재료 다루기가 두려워
집에서 선뜻 
요리해보지 못했던 마라.

부담을 버리고 
시판 소스와 
좋아하는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었더니 
파는 것 못지 않은 
하츠우먼표 마라새우가 
되었어요 ^^ 

  


아이들에게 먹이기는
너무 매울 수 있지만, 
아들램 딸램 재우고 
남편과 함께 
맥주를 곁들여 먹는
마라새우 맛은
꿀맛이었답니다 ^^ 

기호에 따라 
다른 재료들을 섞어 
만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5598861&memberNo=1007644&vType=VERTICAL


개항 200주년을 맞이한 싱가포르 건축 탐방

올해는 싱가포르가 개항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 최첨단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겸비한 건축물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건축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싱가포르의 새로운 공간들을 소개한다.

숲과 정원으로 꾸민 환승 센터
주얼 창이 공항





올해 4월 17일 오픈한 ‘주얼 창이 공항Jewel Changi Airport’은 항공 서비스 평가 사이트 스카이트랙스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공항’ 부문 1위를 7년째 지키고 있는 창이 공항의 각 터미널을 잇는 새로운 환승 센터.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숲과 정원을 테마로 관광, 쇼핑, 다이닝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마리나 베이 샌즈를 설계한 이스라엘계 캐나다 건축가 모셰 사프디Moshe Safdie가 유리와 철로 이뤄진 독특한 돔 형태의 건축물을 완성했다. 내부 하이라이트는 ‘조경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미국 조경가 피터 워커Peter Walker가 디자인한 ‘포레스트 밸리Forest Valley’. 지상 5층 규모의 실내 공원으로, 브라질, 중국, 미국,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약 10만2500그루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280개가 넘는 숍과 레스토랑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폭포 ‘레인 볼텍스Rain Vortex’, 1만4000m2 면적의 캐노피 파크, 디스커버리 슬라이드Discovery Slides 같은 인터랙티브형 체험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역사를 되짚는 3km의 길
더 칼랑 스토리: 스포츠, 아트, 문화유산 길



312m 길이의 돔 지붕 스팬span을 갖춘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Singapore Sports Hub’는 개항 200주년을 맞이해 이색 산책로를 공개했다. 칼랑Kallang은 싱가포르 중심부의 주거 지역으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동네.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를 둘러싼 3km 길이의 산책로에서는 이 지역의 역사와 함께 문화유산, 건축물, 예술품 등을 둘러볼 수 있다.


130여 년의 역사를 잇는 새로운 공간
래플스 호텔





19세기 럭셔리 호텔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래플스 호텔’. 싱가포르의 건립자인 스탬퍼드 래플스Stamford Raffles경의 이름을 붙여 1887년 처음 문을 열었다. 메인 빌딩은 전형적인 네오 르네상스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는데, 높은 천장과 널찍한 베란다 등 열대성 기후에 잘 어울리는 내부구조가 특징이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호텔인 이곳이 지난 1년간 대규모 보수 공사를 마치고 8월 1일 새롭게 단장한 공간을 선보인다. 스파를 갖춘 스위트룸, 호텔의 역사를 집약한 갤러리,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레이블로 채운 리테일 숍, 세계적 스타 셰프 제러미 룽Jereme Leung이 이끄는 레스토랑을 포함한 다이닝바 등을 갖췄다. 래플스 호텔 싱가포르의 크리스티안 웨스트벨드Christian Westbeld 총지배인은 “특히 ‘래플스 아케이드’는 예로부터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해온 곳”이라며 “이런 역사를 계승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럽고 흥미진진한 공간으로 가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디자인의 미래
디자인 오차드


© Darren Soh


© Darren Soh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명품 거리 오차드 로드 한복판에 올해 1월, 눈에 띄는 건물이 들어섰다. 유리와 콘크리트로 마감한 미니멀한 외관과 초록빛 가득한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오차드Design Orchard’는 싱가포르 로컬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동남아시아 디자인 허브’를 목표로 2003년 설립된 ‘디자인 싱가포르 의회’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2350m2, 3층 규모의 빌딩 내부에는 옷, 액세서리, 전통 의상, 홈 퍼니싱 제품 등 60개가 넘는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매장, 젊은 창작자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와 인큐베이션 센터,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전시 공간과 원형극장, 시민 누구나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사면 형태의 옥상정원 등이 들어섰다. 설계를 맡은 싱가포르 로컬 건축 회사 WOHA의 수석 건축가 조너선 초Jonathan Choe는 “복잡한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포트 캐닝 센터에서 만나는 과거의 싱가포르



개항 200주년을 기념해 싱가포르 국가유산위원회와 국립공원위원회가 올해 6월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발릭 BalikSG’를 론칭했다. ‘Balik’은 말레이어로 ‘돌아가다’라는 의미. 1822년 래플스 경이 주거지로 삼으면서 싱가포르의 행정 중심지가 된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에서 앱을 실행시키면 증강현실 기술로 재현된 싱가포르의 역사적 스폿들을 둘러보며 특별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포트 캐닝 센터에서는 9월 15일까지 1299년 싱가포르로 돌아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이벤트 ‘더 바이센테니얼 익스피리언스The Bicentennial Experience’도 진행한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910080135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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