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과 중국에서 발견되며 사망자를 발생시킨 살인진드기가 국내에서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살인진드기가 가져오는 질병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이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감염 경로가 정확하게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진드기가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발견된 살인진드기 – 출처: SBS 뉴스 방송화면 캡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질병에 의한 치사율이 무려 12~30%에 이를 정도라고 합니다. 보통 참진드기는 풀밭에서 발견되지만, 야외활동 후 옷에 묻어 집으로 옮겨올 수도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살인진드기 감염에 대비해 풀밭에서 오래 누워있지 말고, 긴 소매 옷을 입으라고 당부했는데요. 다행히 국내에선 아직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안심은 금물! 언제라도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가 발견될 수 있는 상황! 오늘은 진드기 퇴치에 아주 좋은 ‘계피살충제’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추, 정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인 생달나무의 나무껍질을 건조한 것입니다. 약재로도 사용되는 계피는 맛이 맵고 차서 더운 여름철 수정과를 끓여 차게 마시면 더위를 줄여주고, 소화기질환치료, 신경통과 관절 질환에도 좋은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계피는 뛰어난 살충효과까지 갖고 있어 진드기 퇴치에 굉장히 좋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계피살충제를 만들기 위해선 계피와 에탄올(소독용 알콜)이 필요합니다>


몇 년 전 KBS ‘스펀지’에 방영되면서 화제가 되었던 ‘계피살충제’! 천연살충제로 우리 몸에 유해한 성분이 전혀 없답니다. 계피살충제를 만드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약국에서 구입한 에탄올에 계피가 잠길 정도로 채워 놓고 약 2주일정도를 기다리면 끝나는 첫 번째 방법과 열을 가열해 만드는 두 번째 방법이죠.


숲드림이 보여주는 방법은 두 번째 방법! 2주일이란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계피살충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시간을 절약하는 대신 약간의 위험성이 있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소독용이라고는 하나 화재 위험성이 높은 가연성 물질! 에탄올을 직접 가열하면 자칫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이 방법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에탄올은 중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흐르는 물에 씻은 계피를 잘게 자른 후, 중탕그릇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에탄올을 부어줍니다. 여기까지 준비가 되셨다면, 이제 중탕! 꼭 기억하세요~




물을 받은 냄비에 계피와 에탄올이 담긴 중탕그릇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불을 켠 뒤,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물이 끓으면서 계피가 우려져 나와 에탄올의 색이 변한 것이 보이시죠? 이젠 불을 끄고 식을 때까지 다시 기다립니다. 완전히 열이 식었을 때 여러분이 준비한 분무기에 에탄올을 잘 담아주세요. 그러면 끝!




짜~잔! 완성된 계피살충제입니다. 천연살충제이다 보니, 시중에서 판매하는 살충제에 비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거의 없으면서, 집먼지 진드기 등 알레르기성 벌레를 퇴치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살충제를 이불에나 카펫에 뿌려줍니다. 살충제의 알코올은 금방 공기 중으로 날아가고, 은은한 계피 향만 남게 되죠. 살충효과 이외에도 계피의 은은한 향 때문에 방향제로 함께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계피로 만든 살충제, 어떠세요? 직접 만드는 과정이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천연살충제! 꼭 한번 직접 만들어 사용해보세요~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 5월이 되면서 꽃놀이, 축제 등을 즐기기 위한가족 단위 나들이객이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다만 늘어난 야외 활동 시간만큼 유행성 질환 등에 노출될 확률이 함께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한 대기에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등이 많이 발생하는 봄철은 겨울보다 눈 질환이 발생 비율이 높고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편도선염, 수족구병 등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주간 지속적으로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이 확인된 자 + 의심되는 자)가 증가해 4월 19일 ~25일 동안 외래환자 1,000명당 3.8명으로, 3주 전(1.8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반드시알아둬야할건강 상식을 통해 유행성 질환을 미리 예방하도록 한다. 

외출 후 올바른 손 씻는 습관만으로 수족구병 예방할 수 있어

올해는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시적인 고온 현상도 자주 나타나 여름철에 주로 발병하는 수족구병이 평년보다 앞당겨 발병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1~3세 사이의 소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전염성 질환으로, 수족구병이 생기면 발열, 두통, 몸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무균형 뇌수막염이나 뇌염, 마비성 질환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에서 4~5세 어린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전염성이강한 것이 특징이다. 원인 바이러스는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액,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간다.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예방접종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외출 후 반드시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준다.이때 물이나 비누를 이용한 세척보다 항균 거품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다. CJ라이온의 ‘아이!깨끗해 폼핸드솝 순’은 항균 성분(IPMP)이 함유되어 손에 남아 있는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수족구병 및 기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아보카도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 보습 성분을 함유해 연약한 아이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밖에서도 기저귀를 갈거나 분유를 타는 등 육아로 인해 손 씻을 일이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가격은본품 250ml 5,900원, 리필 200ml 4,500원. 

외출 시 입 안으로들어와 기관지염 일으키는 미세먼지,가글로 세척해야 안전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에는 황사 및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이 코의 점막에 흡입되기 쉬워 재채기, 눈·코 가려움 등의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병하기 쉽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데, 알레르기성 비염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 양치질을 반드시 해입을 통해 들어온 황사나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양치가 쉽지 않거나 나들이, 캠핑 등 야외 활동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입 안을 물로 자주 헹구거나항균효과가 있는구강청결제를 사용하면 좋다. CJ라이온 ‘약한 잇몸을 생각한 덴탈 워시’는 휴대용 타입이 있어 야외 활동시 용이하며 순한 감촉의 저알코올 처방으로 부드럽게 잇몸과 치아를 살균해 준다.특수 살균성분인 IPMP가 잇몸균을 살균하며 염증에 대한 항염효과도 있다. 또한 임산부를 주 타켓으로 삼았을 만큼 순해 영유아나 고령층이 마음 놓고 사용 가능하다. 부드럽고 향기로운 로즈향미가 입냄새를 예방할 뿐 아니라 야외 활동으로 텁텁해진 입 안을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12~15ml를 치아에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가글한 다음 뱉어내고 30분간 물로 헹구거나 음식물 섭취를 하지 말아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가격은 휴대용 250㎖ 2,750원, 대용량 500㎖ 5,500원. 

피부 자극을 줄인 자외선 차단제로 야외 활동 시 연약한 아이 피부 보호해야

봄 나들이가 잦아지면서 야외 활동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과 건조한 대기로 인해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봄철에는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피부에 자극을 줘 알레르기를 일으키며 피부를 민감하게 만든다. 따라서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와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에는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도 꼼꼼하게 따져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데, 최근에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가 많이 출시되어 인기가 높다. 바이오더마 ‘포토덤 미네랄 선프레이’는 미네랄 성분이 포함돼 있어 민감한 피부와 어린 아이들까지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UBA와 UVB를 균등하게 차단 가능하며 워터 프루프 포뮬러로 야외 활동 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CJ라이온 관계자는 “봄이 되면서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와 각종세균 등으로 인해 유행성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영유아들은 면연력이 약해 스스로 위생 관리를 하기 어려운 만큼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흔히 야외 활동 후에 관리에 신경쓰는 경우가 많은데 야외 활동 중에도 세균이 손이나 입 안으로 들어가기 쉬운 만큼야외 활동 시휴대용 구강청결제와 항균 성분이 함유된 손세정제를 사용해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민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무리 청소해도 집이 지저분해 보인다면 수납이 잘못돼 있다는 증거. 수납 아이디어 몇 가지만 알아도 보다 효율적으로 물건을 정리하며 집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누구나 정리의 달인이 될 수 있는 정리정돈의 기술 총정리.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정리정돈 기본편]

Q1. 지저분한 집을 어떤 과정으로 정리하면 쉬울까요?

정리는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나누는 정리, 필요한 것을 사용하기 쉬운 상태로 놓는 수납, 물건을 사용한 후 제자리로 돌려놓는 순환이라는 3단계 작업이다. 우선‘지금 사용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현재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나눈다. 필요한 물건을 정했다면 사용할 장소 가까이 위치를 정하고 자주 사용하는 것은 사용하기 편한 곳에 놓아 수납한다. 마지막 단계는 순환으로, 정리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사용이 끝난 물건은 정해진 위치에 되돌려놓고 물건이 늘어나지 않게 유지한다.

Q2. 집을 잘 정리하려면 우선 있는 물건을 버리거나 정리해야 할 것 같아요. 똑똑한 버리기 요령 알려주세요.

잘 버리기 위해서는 3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좁은 범위, 장소부터 정리를 시작한다. 1단계는 자주 사용하는 서랍과 선반 1칸 분량 등 한 곳의 물건을 모두 꺼낸다. 2단계는 꺼낸 물건 중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만 골라 원래 장소로 돌려놓는다. 손이 멈춘다면 지금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다. 3단계는 지금 사용하지 않는 남은 물건을 버린다, 고민한다, 보관한다로 나눈다. 나오지 않는 펜, 기간이 지난 쿠폰, 굳은 풀 등 사용하지 않는 것, 같은 아이템이 3개 이상 있는 것은 쓰레기통에 버린다. 고민되는 것은 오늘 날짜를 적은 상자와 종이봉투에 넣고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두었다가 반년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버린다. 보관할 것은 추억 상자에 넣고 추억으로 보관하거나 차츰 사용해 지금 사용하는 것으로 부활시킨다. 

지금 바로 버릴 물건 3년 정도 입어 유행 지난 옷, 얼굴을 닦을 때 빳빳한 느낌이 드는 수건, 이가 빠지거나 색소가 침착된 식기, 고무줄 늘어난 속옷, 테플론 가공이 벗겨진 프라이팬, 끝이 탄 요리용 젓가락, 뚜껑이 꽉 닫히지 않는 밀폐용기, 얼룩진 도마, 1개월~반 년 지난 잡지 등.

도저히 버릴 수 없는 물건 버리는 법 사진-잘 찍힌 것 외에는 그 자리에서 삭제한다. 물려받은 옷-입힐 수 있는 옷만 남기고 나머지는 처분한다. 쇼핑백-마음에 드는 브랜드나 튼튼하게 만들어진 쇼핑백만 엄선하고 나머지는 버린다. 소 10개, 중 5개, 대 5개만 있어도 충분하다. 편지&연하장-답장을 보냈다면 기분 좋게 처분한다. 인형-그대로 쓰레기봉지에 넣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면 예쁜 쇼핑백에 넣어 마지막 감사 인사를 하고 버린다. 인형을 세탁해 유치원이나 아동복지원 등에 기증하는 것도 방법. 옛날 통장-개인 정보를 확실히 처리한 뒤 버린다. 추억의 물건-추억 상자에 넣을 수 있는 분량을 한정한다. 상자가 가득 차면 꺼내서 지금 자신에게 소중한 순서대로 다시 넣고 안 들어가는 물건은 버린다. 샘플 제품-샘플을 받으면 화장대에 꺼내놓고 바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버린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거실&방]

Q3. 거실은 온 가족이 모이는 공간이라 그런지 매일 치워도 온갖 물건이 쌓여요. 거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 없을까요?

가족이 쉬거나 식사를 하는 등 지내는 시간이 긴 거실은 가족 각자의 물건이 쌓이기 쉬운 장소다. 우선 물건을 사용할 장소 가까이 수납 코너를 만든다. 주방과 거실이 이어진 통로에는 가족 공유 코너를 만들어 잡지와 문구 등 가족 모두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정리한다.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자잘한 생활용품은 벽장에 정리한다. 

바닥에 놓아 물건 산을 만들지 않는다 책과 CD 등을 선반에 넣지 않고 바닥에 놓으면 조금씩 방구석으로 밀려나 쌓이기 쉽다. 하나라도 놓으면 점점 물건을 쌓아두게 되므로 주의한다. 바닥에 놓은 물건만 없어도 방이 넓어 보이고 청소하기도 쉽다. 

쓸데없이 선반을 늘리지 않는다 거실에는 넓은 벽이 있어 선반을 만들거나 수납 가구를 놓고 싶어진다. 하지만 수납공간을 늘리면 그만큼 물건도 늘어난다. 지금 있는 수납 가구에 물건을 다 넣지 못한다면, 선반과 가구를 사기 전 물건을 줄인다.

지정 자리가 없는 것은 사용한 사람이 원래 장소에 돌려놓는다 거실은 가족이 여러 가지 물건을 들고 나오기 쉬운 장소라 그대로 방치하면 물건이 점점 늘어난다. 다른 방에서 갖고 온 물건은 가지고 온 사람이 책임지고 원래 장소에 돌려놓는다.

한 명에 하나씩 뭐든지 박스 마련 가족별로 하나씩 뭐든지 박스를 만든다. 거실에 있으면 편리한 자신의 물건은 그곳에 넣어 각자 관리한다.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뭐든지 박스는 NO! 안에 든 물건의 정리 책임자가 애매해져 뭐든지 넣고 쌓아두게 된다.

Q4. 아이가 클수록 많아지는 책 때문에 고민이에요.

우선 뒤섞여 있는 책들을 공간에 맞춰 분류한다. 공부방에는 아이 책만 정리하고, 거실에는 잡지만 놓는 식. 종류가 다른 책을 한곳에 놓고 싶다면 소설, 잡지, 요리책, 동화책 등 주제별로 분류한 뒤 책장에 네임태그를 붙여 정리한다. 책장 왼쪽부터 책을 꽂고 키가 큰 것부터 작은 것 순으로 정리해야 보기 깔끔하고 꺼내기도 쉽다. 단, 책꽂이 모든 공간을 꽉꽉 채우지 않는다. 80% 정도만 수납해야 꺼내기도 좋고, 새로 들어올 책에 대한 준비 공간이 될 수 있다. 

책의 양이 많다면 수납 상자를 활용한다. 책장 안쪽에 책을 넣고 앞쪽에 종이 박스를 놓아 2열로 책을 정리하면 보기도 깔끔하고 책을 꺼내기도 쉽다. 큰 책과 작은 책을 함께 보관할 때는 작은 책 위에 종이박스를 올려서 선반 대신 사용하면 부분적으로 선반이 늘어나 수납 양이 증가한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Q5. 장난감 때문에 거실이 그야말로 아이 놀이방이에요. 장난감 깔끔하게 보관하는 요령이 있나요?

장난감 정리 상자를 만들어 장난감은 아이 스스로 정리하게 한다. 아이가 구분해 담을 수 있도록 장난감을 인형, 자동차, 공 등 종류별로 분류한다. 다양한 크기의 상자를 준비한 뒤 예쁜 색지나 시트지로 감싸 정리 상자를 만든다. 아이와 함께 상자를 만들면 흥미를 높이고 책임감도 심어줄 수 있다. 상자가 완성되면 앞쪽에 그림이나 사진을 이용해 이름표를 붙인다. 장난감을 갖고 논 뒤에는 아이 스스로 상자에 담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놀 때도 아이가 정리할 수 있는 정도의 양만 꺼내도록 신경 쓴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Q6. 안방과 거실 곳곳에 리모컨과 각종 DM, 충전기가 보기 싫게 뒹굴고 있어요. 

이리저리 굴러다녀 막상 필요할 때면 찾아 헤매는 리모컨은 한곳에 모아 보관하면 편리하다. 리모컨에게 집을 만들어줄 것! 예쁜 바구니에 리모컨을 담아 소파나 테이블 위 등 리모컨을 많이 두는 곳에 지정석을 만든다. 

각종 DM은 종이 박스로 임시 보관함을 만든다. 종이 박스에 담아 테이블 위 등 지정 장소를 정하고 매주 1회 체크해 버린다. 세일 소식이나 쿠폰이 함께 있는 DM은 집에 놓아두는 것보다 가방에 넣어 갖고 다니는 것이 잊지 않고 사용하기 편하다. 클리어 파일에 넣어 갖고 다니면 찾아 쓰기 편하다. 

충전기는 양쪽 끝에 칼집을 넣은 종이 박스 조각에 선을 말아놓으면 얽히지 않는다. 사용 중인 코드를 콘센트에 꽂을 수 있는 가장 짧은 길이로 조절하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족 모두의 충전기를 모아 플러그와 잭을 각각 케이블 타이로 묶은 뒤 바구니에 담아 지정석을 만들고 충전할 때만 연결해 사용한다. 

Q7. 아이 키우는 집에 많은 게 각종 상비약이잖아요. 안전하고 깔끔하게 보관하는 요령이 궁금해요.

약 상자를 제거하고 상자 속 병과 튜브만 꺼내 서랍 안에 정리한다. 매일 먹는 약은 푸딩 컵과 빈 면봉 케이스 등 투명한 용기에 넣어 바구니에 한데 모아 세워둔다. 컵에 식후 2알 등 복용법을 써놓으면 잊지 않고 약을 먹을 수 있다. 

Q8. 거실 수납장에 각종 가전제품 사용설명서가 가득해요.

각종 가전제품 사용설명서를 영역별로 구분해 지퍼팩에 넣은 뒤 거실장 서랍에 보관한다. 아파트 관련 제품 설명서, 주방에서 사용하는 제품 관련, 휴대전화 관련, 기타 등으로 구분하면 필요할 때 바로 찾기 편리하다. 제품 사용설명서 앞부분에 제품 구입 년/월/일도 적어둔다. 한 파일 안에 공간이 나누어진 바인더형 폴더는 여러 종류의 사용설명서를 종류별로 모아두기에 좋다.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사용설명서는 버린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주방]

Q9. 주방 정리 요령 키포인트는?

요리를 하면서 이쪽저쪽으로 이동하거나 몇 번씩 싱크대 문을 여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수납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주방을 불, 물, 음식 재료 코너로 나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불 코너인 레인지 가까이에는 레인지에서 사용하는 프라이팬, 기름, 뒤집개 등을 놓고, 물 코너인 싱크대 가까이에는 물 주변에서 사용하는 소쿠리, 볼, 세제 등을 놓는다. 해당 장소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가까이에 놓는 것만으로 작업 효율은 높아지고, 조리 시간도 단축된다. 

같은 타이밍에서 사용하는 것은 한꺼번에 놓는다 도마와 식칼, 세제와 스펀지 등 동시에 사용하는 물건은 가까이에 놓아두면 쓸데없는 움직임이 없어지고 작업이 원활해진다. 

머리보다 높은 위치에 무거운 것을 놓지 않는다 뚝배기, 큰 접시, 핫플레이트 등 무거운 물건은 머리보다 높은 위치에 놓으면 꺼낼 때 떨어질 위험이 있다. 위쪽 선반에 보관할 때는 꼼꼼하게 포장할 것. 모서리가 뾰족한 것도 높은 위치에 놓지 않는다.

습기를 피해야 할 음식 재료는 싱크대와 레인지 사이의 상단에~ 건어물, 쌀, 가루 종류 등 습기를 피해야 할 음식재료는 습기가 생기기 쉬운 아래쪽에 놓지 않는다. 싱크대와 레인지 위쪽도 김이나 증기가 모이기 쉽다. 습기의 영향을 가장 받지 않는 곳은 싱크대와 레인지 사이의 선반이나 오픈 수납장이다. 

높은 위치에 수납할 때는 손잡이를 단다 싱크대 위 선반은 높아서 손이 닿기 어려우므로 손잡이가 달린 바구니를 활용해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한다. 바구니에는 면류, 즉석식품, 건어물 등을 아이템별로 보관한다. 

Q10. 싱크대 상부장은 손이 잘 안 닿아 그런지 쓸데없는 물건이 자꾸 쌓여요. 

손이 잘 닿지 않는 싱크대 상부장 위쪽에는 사용빈도가 적고 가벼운 물건을 수납한다. 왼쪽은 꺼내기 번거롭고 잘 보이지도 않으므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접시나 밀폐용기를 바구니나 케이스 등에 수납해 한꺼번에 꺼낼 수 있게 한다. 상부장 오른쪽은 바구니에 조리 시 필요한 양념류와 보리차와 녹차, 인스턴트식품 등을 정리해 놓으면 편하다. 상부장 중앙에는 자주 사용하는 식기를 수납한다. 자주 사용하는 평면 접시는 접시 스탠드에 세워놓으면 문을 열고 접시를 바로 꺼낼 수 있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Q11. 개수대가 있는 싱크대 하부장에 냄비와 프라이팬을 놓는데 지저분해요. 

싱크대 하부장은 물이나 불을 사용하는 조리도구인 냄비와 프라이팬, 세제 등의 수납에 안성맞춤인 공간. 정리 포인트는 필요한 것을 바로 꺼낼 수 있도록 전체가 한눈에 보이게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냄비는 편수, 양수, 뚝배기, 찌개냄비 등 종류별로 구분한다. 냄비와 뚜껑을 따로 보관하면 꺼내기도 불편하고 뚜껑을 정리하는 공간이 별도로 필요해 번거롭다. 냄비는 뚜껑을 뒤집어 크기 순으로 쌓고, 쌓는 개수는 3개를 넘기지 않는다. 배수관을 피해 설치할 수 있는 선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선반을 설치한 뒤 냄비와 프라이팬을 정리하면 꺼내기 쉽고 정리도 깔끔하다. 

Q12. 양념은 어디에 보관하는 게 효율적인가요?

동선을 고려해 수납해야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으므로 조리대 근처 싱크대에 둔다. 키 큰 양념병은 키 순서로 일렬로 세운 뒤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바구니에 담아 상부장에, 작은 양념병은 뚜껑에 라벨을 붙여 하부장 서랍에 보관한다. 

Q13. 컵, 접시, 공기 등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그릇을 쌓아두었더니 꺼내 쓰기 힘들어요. 

큰 접시는 포개면 아래 접시를 꺼내기 어려우므로 접시꽂이에 정리하거나, 파일 박스에 세워서 수납한다. 공기와 사발 등 위가 넓은 식기는 바르게 놓는 것과 뒤집어 놓는 것을 교차로 놓으면 공간이 절약된다. 페트병 윗부분을 자른 뒤 가위로 옆면에 U자 형태로 홈을 파고 작은 접시나 소스그릇, 컵을 정리하면 겹겹이 쌓을 수 있어 효율적이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Q14. 비닐봉지와 가끔씩 낱개로 사는 종량제 봉투는 의외로 골칫거리예요. 쌓아두자니 지저분하고요.

비닐봉지를 사각형 모양으로 접어 보관하면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뽑아 사용할 수 있다. 크기가 비슷한 비닐봉지끼리 같은 줄에 넣어두면 용도에 알맞은 크기의 비닐봉지를 구별해 사용할 수 있다. 우선 비닐봉지를 반으로 접는다. 너비는 비닐봉지를 수납할 공간에 맞춰도 좋다. 다시 가로를 반으로 접은 후 여러 번 눌러 모양이 잡히도록 한다. 비닐봉지 길이를 3등분해 접거나 수납할 공간의 크기에 맞춰 자유롭게 접는다. 접은 비닐봉지를 수납함에 넣는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옷장]

Q15. 우리 집 옷장은 그야말로 전쟁터 같아요. 옷장 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알려주세요.

옷장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거는 옷과 개는 옷을 나누는 것이 포인트다. 옷장의 옷을 모두 꺼내 개는 옷과 거는 옷으로 분류한다. 거는 옷은 계절에 맞는 옷만 꺼내 놓고 나머지는 커버를 씌워 정리한다. 개는 옷은 춘하 상의, 춘하 하의, 추동 상의, 추동 하의, 청바지 등 입는 시기와 종류별로 나눠 수납한다. 옷을 옷장 행어에 걸 때는 옷의 앞면이 모두 왼쪽을 향하도록 방향을 맞추면 공간 절약이 되고 보기에도 깔끔하다. 

Q16. 서랍장을 열면 속옷과 양말이 뒤섞여 찾을 때마다 애를 먹어요. 

속옷과 양말은 우유팩을 활용하면 수납 해결! 우유팩 윗부분을 자르고 서랍장 크기에 맞춰 글루건으로 여러 개를 이어 붙인 뒤 우유팩 둘레를 테이프로 감싸면 속옷&양말 전용 수납함이 완성된다. 속옷과 양말을 사각형으로 접은 뒤 한 칸에 하나씩 넣으면 한눈에 보여 꺼내기 쉽고 정리도 수월하다. 

Q17. 매일 입는 옷을 서랍장 위에 대충 놓는 남편 때문에 집이 지저분해요.

입던 옷을 정리할 전용 공간을 만든다. 전용 행어나 스탠드형 옷걸이를 마련하고 옆에는 오픈형 수납장을 놓는다. 외투나 바지, 스커트 등 구김이 잘 가는 옷은 옷걸이를 활용해 행어에 걸어두고, 수납장에는 니트와 티셔츠, 모자, 가방 등을 정리한다. 입던 옷은 행어에 쌓이지 않게 주의하고 바로 세탁한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Q18. 바지, 스커트, 벨트, 넥타이 등 옷 종류별 깔끔 정리법이 궁금해요.

바지는 반으로 접어 옷걸이에 건다. 무릎 부분은 주름이 가도 알아차리기 힘들므로 무릎 근처가 옷걸이에 닿도록 거는 것이 요령. 면바지와 청바지는 4단으로 접어 둥근 부분이 위로 가게 의상 케이스에 세워 보관한다. 스커트는 허리 부분에 달린 끈을 옷걸이에 건다. 옷걸이에 거는 부분이 없으면 철사 옷걸이를 구부려 건다. 부드러운 소재의 스커트는 접어 의상 케이스 안에 정리한다. 벨트는 S자 고리에 최대 2개씩 걸고, 넥타이는 넥타이 걸이에 정리한다. 목도리는 옷걸이에 최대 3개까지 매듭지어 걸어놓고, 세워지는 가방은 박스에 담아 옷장 위에 수납한다. 세워지지 않는 가방은 안에 작은 가방 2~3개를 넣어 세워 보관한다. 

Q19. 옷만 잘 접어도 수납공간이 넉넉해지더라고요. 옷 수납하기 편하게 접는 법 알려주세요.

니트류 옷걸이에 걸기

1 옷 가운데를 기준으로 등 부분이 겹치게 반으로 접는다. 

2 옷걸이 고리가 니트 겨드랑이 부분에 오도록 놓고 몸통 부분을 아래로 접는다. 

3 팔 부분도 아래로 접어 옷걸이 안쪽으로 넣으면 완성! 

긴소매 티셔츠 접기

1 셔츠의 등 부분이 위로 오도록 펼친다. 

2 양팔을 등 쪽으로 접은 뒤 옆선과 평행되도록 접는다.

3 아랫부분을 위로 접는다. 

4 뒤집으면 옷 접기 완성! 한 번 더 접으면 세로 수납이 가능하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바지 접기

1 바지 앞면을 위로 펼친 뒤 화살표 방향으로 바지를 포갠다. 

2 밑위 부분을 안쪽으로 집어넣고 선을 따라 반으로 두 번 접는다.

삼각팬티 접기

1 팬티를 엉덩이 부분이 위로 오도록 펼친 뒤 오른쪽 3분의 1 지점에서 접는다. 

2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접는다. 

3 세로로 3등분해 위쪽 3분의 1 지점을 접어 아랫부분을 접은 위쪽으로 끼워 넣는다.

양말 접기

1 양말 두 짝을 반듯하게 포개어 가지런히 놓는다. 

2 양말의 발목 부분에서 ⅓가량을 접는다. 

3 반대쪽도 접어 마주 포갠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현관]

Q20. 현관에 신발이 넘쳐나요. 

신발장의 신발을 모두 꺼내 신지 않는 신발이나 고장난 우산은 버린다. 폼보드지를 신발장 선반 높이에 맞춰 여러 개 자른 뒤 선반에 끼우고 신발을 안쪽 면이 마주보도록 쌓아서 넣는다. 다시 폼보드지를 꽂아 칸을 만들면 많은 양의 신발을 정리할 수 있다. 아이 신발은 길이가 짧고 작아 공간이 애매하게 남는데, 박스에 세워 정리하면 공간도 적게 차지하고 꺼내기도 쉽다. 지퍼팩에 넣은 후 바구니에 세워 보관해도 좋다. 접이식 우산과 양산은 라벨을 붙인 상자에 정리하고, 긴 우산은 신발장 안에 수건걸이를 부착한 뒤 건다. 현관에 휑하게 남는 부분에는 작은 벤치를 놓고 매일 사용하는 신발을 정리하면 깔끔하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Q21. 모양이 긴 부츠는 어떻게 정리하면 좋나요? 

겨울용 부츠와 장화는 길이가 길어 일반 신발과 함께 수납하기도 어렵고 신발에 힘이 부족해 쓰러지기 쉽다. 쓰러진 부츠가 바닥에 쓸리면 가죽이 상하기 쉬우므로 세운 채로 보관한다. 신문지를 돌돌 말아 투명테이프로 고정한 뒤 부츠 안에 넣으면 간단하게 부츠 스탠드 역할을 하고, 탈취나 습기 예방에도 좋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욕실&베란다]

Q22. 욕실 세면대와 욕조 위 등에 샴푸와 비누가 널려 있어요. 쓰기 편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은?

욕실을 깔끔하게 사용하려면 매일 사용하는 물건과 비축하는 물건을 분류해야 한다. 2단 선반을 준비한 뒤 욕조나 세면대 위에 아무렇게나 놓기 쉬운 욕실 비품을 올려놓으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자잘한 크기의 목욕용 장난감은 커다란 세탁망에 넣고 흡착식 고리나 타월 행어에 S자 고리를 달아 걸어놓는다. 수납과 물빼기를 동시에 할 수 있어 편리하다. 

Q23. 욕실 세제는 바닥에 놓으면 지저분해 보이고 발에 걸려요.

세면대 아래에 버팀봉을 달고 스프레이 타입 세제를 걸어 수납한다. 이렇게 공중 수납을 하면 아래 공간이 비어 세면대 아래의 수납 양도 늘어난다. 욕실용 바가지를 청소 세트함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 세제와 걸레, 브러시를 담아 정리해놓는다. 

Q24. 베란다는 보통 폭이 좁고 세로로 긴 복도형이잖아요. 물건을 수납하기에도 애매해 빈 공간으로 남겨두는데 공간이 아깝더라고요.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요?

세탁기를 놓는 베란다 위나 옆 남는 공간에 선반을 달면 수납할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단, 높은 선반을 이용할 때는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서 가벼운 물건을 보관하는 게 좋다. 베란다 선반에 물건을 놓았는데 지저분해 보인다면 사용하지 않는 얇은 천을 압축봉에 끼워 가리면 깔끔하다. 

요령만 알면 의외로 쉬운 정리정돈 Q&A

 참고도서·정리정돈 大사전(초록물고기) 정리의 달인(영진닷컴)

 스타일리스트·정인지

작성일 | 2013.11.29

기획·강현숙 기자|사진·홍중식 기자,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연일 뉴스를 통해 접하는 중국의 미세먼지 문제는 비단 중국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에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는데 있다.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실내식물 2종 ⓒ 농촌진흥청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실내식물 2종 ⓒ 농촌진흥청

미세먼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까닭은 기관지 및 심혈관과 관련된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인데, 이 같은 문제를 의외로 간단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식물을 키우는 것이다.

흡착과 흡수 기능을 통해 미세먼지 제거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최근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면 공기정화는 물론 미세먼지까지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기능을 가진 대표적 식물로는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 등이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선 아무것도 없는 방에 미세먼지를 투입한 뒤 4시간 후에 그 양을 측정해 본 결과, 2.5마이크로미터(µm) 이하의 미세먼지가 44%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산호수를 들여 놓은 방은 70%, 그리고 벵갈고무나무를 넣은 방은 67%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사라진 미세먼지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연구진이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의 잎 표면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미세먼지는 잎에 윤택이 나게 하는 왁스 층에 달라붙거나, 잎 뒷면의 기공 속으로 흡수되어 사라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잎의 왁스 층에 미세먼지가 달라붙는 현상은 증산(蒸散) 작용에 의해 잎의 뒷면이 끈적끈적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증산 작용이란 식물체 안의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잎의 기공에 흡수되는 현상은 기공 크기와 관련이 있다. 기공 크기는 식물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20µm 정도이기 때문에 2.5µm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기공으로 쉽게 흡수될 수 있는 것이다.

잎의 왁스 층에 흡착된 미세먼지 입자

잎의 왁스 층에 흡착된 미세먼지 입자 ⓒ 농촌진흥청

두 식물은 실내용이라는 용도에 걸맞게 키우기가 간편하다.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 모두 햇빛과 그늘이 적당한 곳에 두고 키우면 되는데, 물은 흙 표면이 말랐을 때만 충분히 주면 된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농촌진흥청 부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의 김광진 농업연구관은 “식물의 잎에는 많은 미세먼지가 붙어있기 때문에 잎을 종종 닦아 줘야 활발한 광합성은 물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연구관과의 통화 과정에서 나눈 일문일답이다.

- 국내보다는 미세먼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의 실내가 미세먼지 농도도 더 높을 것 같은데, 이번 실험에서 적용한 농도보다 더 높은 환경이라 하더라도 식물들이 제대로 흡수를 할 수 있을지?

가능하다고 본다. 중국 현지에서 실험을 한 것은 아니지만, 발표한 환경조건보다 더 가혹한 상황에서 테스트를 한 적도 있는데, 그 때도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 모두 미세먼지의 종류를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기공보다 작으면 일단 흡수하는 만큼, 식물이 죽을 정도의 미세먼지가 아니라면 충분히 좋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 흡수된 미세먼지가 2차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없는지?

왁스 성분으로 인해 잎에 흡착된 미세먼지는 닦거나 긁어서 제거하면 되므로 별 문제가 없지만, 기공으로 흡수한 먼지 중에 소화가 안 되는 물질들은 일부가 식물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은 있다.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 모두 관상수인 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만약 미세먼지 흡수 식물이 식용이 가능한 종류라면 식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 유전자 조작 기술을 통해 흡착율을 높인다던가 하는 기술개발이 가능할 지?

아직 그 부분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현재 상황이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의 미세먼지 흡수율 정도를 파악한 정도인 만큼, 우선은 이 식물들의 천연 기능을 규명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유전자 조작 같은 기술 등은 그 이후에나 생각해 볼 문제다.

가습 효과가 뛰어난 식물들도 조사

김 연구관이 속한 도시농업과는 이 외에도 가습 효과가 뛰어난 식물들도 조사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보통 잎이 크고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가습효과가 있는데, 최근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실내 식물 92종 가운데, 가습 효과가 높은 식물들을 선발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천연 가습기로 불리는 대표적 실내식물 ⓒ 농촌진흥청

천연 가습기로 불리는 대표적 실내식물 ⓒ 농촌진흥청

대표적인 가습 식물인 행운목이나 장미허브 등의 가습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연구진이 밀폐된 공간에 식물과 물을 넣고 습도를 33%로 맞춘 결과, 식물은 1시간 만에 겨울철 적정 습도인 60%까지 상승했지만, 물은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 연구관은 “잎의 뒷면에 있는 기공을 통해 물 분자가 공기 중으로 나오면서 가습 효과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순수한 물 입자만 나오는 천연 가습기인 만큼, 판매하는 가습기처럼 세균이 나올까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요즘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 먼지에 관한 것이지요.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여러 가지 해로운 물질로 가득한 미세먼지는 공기를 부옇게 해서 기분 나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도 그렇지만 사람들의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서 피부 및 혈관 질환을 일으키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해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의 위력이 정말로 어마무시합니다.

 

이 미세 먼지 제거에 대한 여러 가지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자연적으로 또는 친환경적으로 접근해 보는 게 가장 낫지 않을까 싶어요.


해서 오늘은 미세 먼지 제거 식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인도 고무나무(Ficus elastica)

 

 

 

넓적넓적한 푸른 잎이 시원스럽고 관리가 쉬운 식물이라서 많은 가정에서 키우고 있지요.  
잎의 기공으로 먼지를 흡수하는 대표적인 식물입니다.

 

 인도 고무나무 관리 방법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한여름의 뙤약볕만 피한다면 직사광선에서 반음지까지 잘 자란다. 
2. 올바른 물주기 :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고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준다.

 

 

 신답서스(Scindapsus, 유통명:스킨답서스)

 

 

 

적응력이 강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대표적인 실내 식물.


덩굴을 뻗어 흘러내리는 멋이 일품인 화초로서, 성장력이 빨라 싱그러운 푸른 잎이 화분을 풍성하게 뒤덮으면 어느 장소에서나 분위기를 살리는데 단단히 한 몫을 하지요.


마디마다 공중 뿌리를 내리고 있어 뿌리 바로 아래를 잘라 수경재배를 하면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도 아주 좋아요.

 

 신답서스 관리 방법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을 피한 양지에서 반음지까지 잘 자란다. 잎에 무늬가 있는 종류는 햇빛이 모자랄 경우 무늬가 흐려진다. 
2. 올바른 물주기 :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고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준다. 

 

 자금우(Ardisia)

 

 

천냥금

 

만냥금

 


산호수


늦봄에서 여름 사이에 꽃이 피고, 꽃이 진 자리에 초록색 구슬 같은 열매가 조롱조롱 매달리는 자금우는 생김새에 따라 '천냥금', '만냥금', '산호수'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꽃보다 열매가 예쁜 식물로서 가을에 빨갛게 익은 보석같은 모습은 이듬해 가을까지 오래도록 즐길 수가 있답니다.

 

 자금우 관리 방법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햇빛이 가장 좋고 밝은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햇빛이 부족하면 줄기가 웃자라면서 잎이 커지고 꽃이 잘 피지 않는다.
2. 올바른 물주기 :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준다.

 

 

 틸란시아(Tilandsia)
       

 

 

 


흙에 심지 않고 특별한 영양 공급 없이 공기 중의 먼지나 유분을 먹고 살아가는 공중 식물(Air plant)인 틸란시아는 미세 먼지 제거 능력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식물이라는 특별한 장점도 있답니다.
대부분 은회색을 띤 이국적인 컬러감과 흙에 심지 않아도 된다는 깨끗한 편리함 때문에 마니아층이 늘어나고 있어요.

 

 틸란시아 관리 방법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한여름의 뙤약볕만 피한다면 직사광선에서 반음지까지 잘 자란다. 
2. 올바른 물주기 : 봄, 여름, 가을엔 일주일에 두 번, 겨울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스프레이 해준다. 단, 포기 안쪽에 물이 고여 있으면 썩을 수 있으므로 물을 준 후에는 반드시 거꾸로 해서 물기를 털어주어야 한다. 장마철 동안에는 물주기를 멈추어도 된다. 

 

모든 식물들이 공기 정화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이번엔 특히 미세먼지 제거에 좋은 식물들을 알아봤는데요, 이왕이면 작은 화분 한 두 개 정도가 아니라 큰 화분 여러 개를 같은 공간에 둘수록 미세먼지 제거율이 높아진답니다.


공간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식물과 함께 건강도 더불어 챙기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양곰 탕 냄새 제거 방법

양콤 탕을 끌일때 노란콩을 한줌 정도 넣고 끓인다,

그럼면 노린냄새가 없어진다


다진 마늘 오래 보관하고 먹으려면
다진 마늘을 오래 보관하면 색깔이 변해서 버리기에도 아깝고 양념으로 쓰기에도 걱정이 되는데, 오래 두고 먹으려면 마늘 위에 설탕을 뿌려 냉장고에 보관하면 탈색도 안되고 맛도살아난다.


곰국 맛있게 끓이기
사골을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빼낸 다음,
사골을 끓는 물에 잠시 넣고 검은 물이 우러나기를 기다린다.
다음에 물을 버리고 사골을 씻어 찬물을 부어 끓인다.
대파, 마늘, 양파 등을 넣어 끓이면 누린내가 없어진다. 


+ Recent posts